2018/04/09 월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우리는 모든 일에 "복음의 통로!""
시편 3장 8 -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 (셀라)
From the LORD comes deliverance.
May your blessing be on your people. Selah
어제는 갑작스런 소식을 접했다.
"사랑하는 유니스 선교사님!
혹시 제 친구 신홍자(헵시바 데코)를 아시는지요?
그 친구가 심장마비로 갑자기 소천했어요.
임목사님 묵상을 우리 친구들에게 매일 올려 주던 친구였어요.
갑자기 5일 부터 끊겨서 이상하다 했는데 어제 밤 비보를 듣게 되었어요. "
그리고 내 중보기도방에 들어갔더니 아래와 같은 글이 올라 왔다.
(부분만 올린다)
*****
집에 와보니 아이가 교회 오빠가 이번 비행기 추락사고로 하늘나라 갔다고 펑펑 우네요...
정말 우린 언제 갈지 모르는 인생임을 새삼 더 깨닫고
아이에게 더 사랑하며 기도하며 살자고 얘기해 주고 위로하며 달랬어요...
27살 밖에 안 된 아들...
그렇지만 그아이가 일년 전에 예수님을 알아야겠다고 교회 와서
그토록 순수하게 주님 잘 믿다가 갔다고 하니
분명 천국에 갔을것을 확신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갑작스럽게 보낸 부모의 심정이 얼마나 기 막힐까 생각되며
더 주 안에 한 영혼이라도 정말 구원에 힘쓰고
오늘 저희 교회 이동원목사님께서
꽃보다 아름다운건 사람의 영혼이 구원되었을 때가 가장 아름답다고 설교하셨어요~~
저도 그렇게 사람을 살리는 삶 살아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
참으로 갑작스런 신홍자 집사님의 소천 소식!
그 분은 내 묵상 방 뿐 아니라 우리 중보기도방에 있으신 분이시다.
그러니 내 중보기도방 식구가 천국을 간 것이다.
소천 소식을 듣고 신 홍자 집사님과 마지막 나눈 카톡 내용을 보았다.
너무 건강하셨는데..인생이 정말 덧없구나.. 너무 갑작스럽게 이렇게?
오늘 묵상 말씀..구원에 대한 말씀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물론 이 말씀의 맥락은
예수님 믿고 구원이라는 것 보다는 우리들의 삶에서 어려운 일들에서 구원이 되지만
어제 접한 소식들과 또한 오늘 내가 해야 할일들에 대한 생각으로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얼마전 나는 내가 가르치는 학생중 하나에게 다음과 같은 문자를 받았다.
**
안녕하세요 교수님 기독교 리더십 수업 듣는 학생인데요
제가 이번 학기에 둥지 리더를 맡았는데 교수님이 주신 성금으로 둥지애들을 챙겨줬습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베풀어 주신거라고 이야기 했더니
다들 과제로 멘토를 정해서 인터뷰룰 해야하는데, 교수님 채플 때 설교하신 모습을 기억하더라고요
그래서 다들 교수님 인터뷰 하자고 해서요
부탁 드릴려고 연락하게 됐습니다!!
10명인데 9명이 비기독교인데
제가 평소 교수님이 어떠신 분인지 설명하니깐 먼저 하자고 했습니다.
너무 귀한시간이 될거 같아서요!!
부탁드려도 될까요?"
나는 쾌히 승락을 했고 오늘이 그 학생들을 만나는 날인 것이다.
나는 그 학생들의 이름을 물은 후 내 중보기도방에 이름들과 같이 기도 부탁을 했다.
이 학생들이 오늘 나랑 인터뷰가 마치는 시간에 모두 다 예수님 영접하게 해 달라고!!
우리 삶의 목표가무엇인가?
"복음의 통로" 즉슨 "영혼 구원"을 위하여 힘써야 함이 아닐까?
나는 학생들에게 지난 주 2만원씩 돈을 주었다.
무조건 남을 위해 사용하는데 사용하라고 했다.
자신을 위해 사용하지 말고..
많은 학생들이 이 돈으로 어떻게 남을 도와 줄까 고민했다 하고
고민하는 시간이 행복했다고도 한다.
내게 인터뷰를 부탁한 학생은 그러니 내가 준 2만원으로 이 학생들 간식을 사 준 것이다.
그러면서 그 돈이 나로부터 말미암은 돈이라고 하니, 학생들은 나를 만나고 싶어한 것이다.
내가 내 반 학생에게 준 2만원은
나로 하여금 이 9명의 예수님 안 믿는 학생들에게 "복음의 통로"가 되는 길을 열어 준 것이다.
재물, 시간, 정성, 사랑, 모든 것들은 이렇게 "복음의 통로"로 사용되어져야 함이 옳은 것이다.
나는 어제 아름다운 교회 청년부 설교를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지하도 계단에서 무릎을 꿇고 손을 앞으로 내밀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노숙자 한분을 보았다.
돈을 드리기 보다는 먹을 것을 드리는 것이 나을 거 같애서 제과점에 가서 빵을 많이 샀다.
그 분께 편지를 썼다.
하나님이 그 분을 기다린다는 것, 기억하신다는 것..힘 내시라는 말씀과 함께!!
그리고 빵과 함께 건네 드렸다.
내가 가진 돈으로 산 빵은 그 분에게 "복음의 통로"의 역할을 해 준 것이다.
우리 인생, 오는데 순서 있지만 가는 길 순서 없다.
내 인생 마치는 날까지 복음의 통로의 역할을 잘 하다가 주님 앞에 서고 싶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솔직히 저는 이 땅에 딱히(?) 낙이 없습니다 ㅋㅋ
이 나이(?)즈음이면 많은 분들이 즐긴다고 하는 여행(?)도 그닥지... 로망이 아닙니다.
나는 주님과 함께 함이 좋습니다. (영만 아니라 육신을 말합니다)
그러나
내가 이 땅에 살아 있어야
다른 이들의 믿음의 진보가 있고 그리고 그들의 삶에 기쁨이 더한다고 믿고(?) 있기에
나의 육신의 장막에 거함에 아무런 불평(?)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그립습니다!
주님이 보고픕니다!
마라나타, 마라나타입니다~~
먼저 천국간 믿음의 백성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주 예수 그리스도, 나의 왕, 나의 주인이신 그대가 오늘은 유난히 더 그립습니다!
눈물나게 그리운 내 주님이십니다
**
오늘은 신대원 채플 설교가 있습니다.
항상 외부강사였는데 이제는 내부강사로 설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채플 마치고 신대원 모든 임원 학생들 제가 밥 산다고 했습니다.
학교 위해 수고 많이 하는 우리 학생임원들, 이럴 때 밥 안 사주면 언제 사 줄꼬 싶어서 밥 산다고 하고
채플 마치고 3시부터 강의 하고, 강의 마치자 말자 5시에 학생들 인터뷰하고,
마치자 말자 6시부터 또 강의!
하루종일 주님을 위하여, 영혼들의 구원을 위하여, 믿는 이들의 믿음의 진보를 위하여 살게 될 것입니다.
복된 삶이 아닐 수 없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님 이 땅에 곧 오실터이니
더 더욱, 하루 하루, "복음의 통로"로 잘 살고 싶습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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