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너는 내 아들이라!" (시 편 2 장 7)

colorprom 2018. 4. 10. 11:05

 2018/04/08 주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너는 내 아들이라!"


시 편 2 장 7 -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I will proclaim the decree of the LORD:

He said to me, "You are my Son; today I have become your Father.


어제는 우리 교회 7부 성가대  성령대망회가 영산수련원에서 있어서 그곳에 갔다.

나를 초대한 사람은 우리 캠 대학 선교회의 이 석 간사님 이다. 
나랑 친하게 지내는 간사님이신지라 나에게 성가대 부흥회 설교 해 줄 수 있냐고 부탁했을 때
얼른 된다고 말씀드렸다.

나는 우리 캠 대학선교회 간사님들이 무슨 부탁을 하면 얼른얼른 우선순위로 들어 드린다.
 
그래서 캠 대학 선교회에 간사님이 사역하면서 섬기는 교회에서 설교 초청을 하면
무조건 그 교회부터 가서 설교를 해 드리려고 한다.


어제 이석 간사님이 나를 데리러 일부러 우리 집에까지 왔다

도착지에 내리면서 내가
지난번 나사렛 성가대 부흥회 설교 와서  70명 넘도록 한 명 한 명 다 개인 기도해 주라고 해서
그렇게 개인 기도 해 줬는데
설마하니 우리 7부 성가대도 나한테 한 명 한 명 다 기도해 달라는 것은 아니겠지요? 그렇게 말했더니,
이석 간사님이 "아닙니다! 그렇게 안 해 주셔도 되지만

설교 마치고 난 다음에 사람들이 앞으로 기도 받으러 나오면

한 명 한 명 짧게라도 안수기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래서 내가 웃으며
"한 명 한 명 짧게 안수기도 해 주는 것 보다는
한 명씩 따로 개인 기도해 주는 것이 그분들에게 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나로서는 한명 한명  개인기도해 주는 것이 더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그러나 그 기도가 개인들에게는 더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은 알고 있읍니다.
잘 알았습니다.
나는 목자이니 양들을 돌보아야 함은 당연한 일..한명씩 다 개인 기도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설마하니 쓰러지지야 않겠지요! "


이석 간사님은 그 말을 너무 감사해 했고
나는 어저께 설교 거의 50분 동안 열심히 하고 난 다음에 한 명 한 명씩 기도를 해 드리기 시작했다.

내가 받은 은사중 하나가 "대언기도" 인지라..
(예언기도가 아니고 대언기도인 것을 정확하게 구분할 필요가 있다.)

받은 은사를 사용해서 사람들을 살리고 세우고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어제는 46명 가량 기도를 해 준 것 같다. (전체 성가대가 안 온 것이 월매나 감사한지 ㅎㅎㅎ)


마칠 즈음에 당연(?) 목이 따끔거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쓰러질 정도가 아닌 것은 더 더욱 당연한 일이다 ^^

기도 받은 거의 모든 분들은 우시면서 나갔다.

남자.. 여자.. 상관없이 이토록 사람들이 기도를 받으면서 운다는 것은

그 만큼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슬픔, 답답함, 억울함, 상실감, 패배감, 좌괴감, 정죄감이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위로와 소망과 격려와 칭찬이 필요한 주의 귀한 백성들!!

어떤 분은 그냥 첫 한마디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나의 딸 (아들) 아!"

이렇게만 불러도 울컥 우시는 분들이 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하나님이 나에게 말씀을 하신다는 것은 무엇일까?


오늘 묵상 말씀에 보게 되면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노라" 하는 말씀이 나온다

대언기도해 줄 때 내가 가장 많이 전달(?)해 주는 말씀이 이 말씀 같다.


"너는 나의 딸(아들)이라!
너는 내 것이라!
내가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내가 너의 이름을 내 손바닥에 새겼노라!

너는 고아가 아니라!
너는 나의 딸(아들)이라!
내 너를 버리지 아니하겠고 내 너를 떠나지 않으리라!
내 너를 책임지리라! 너의 평생을 내가 책임지리라!
너를 돌봐 주겠고 인도할 것이며 너의 환난날 피난처가 되어 줄 것이다"


이런 맥락의 글을 하나님이 가장 많이 사람들에게 들려 주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인것이다.
하나님은 마치 이 땅에 나 하나만 존재하는 것 처럼 그렇게 나를 보고 계신다.
내 이름이 그의 손바닥에 새겨져 있는 것이다.


염려 할 것 있는가?
하나님이 내 아버지이신데
나를 먹이시고 입히시고 재워 주시는 것
이것은 부모가 그야말로 기본으로 우리들에게 해 주는 것이 아니겠는가?

우리 하나님이 그 기본을 무시하시겠는가 말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도 저는 하나님의 자녀로 이 땅에서 살아갑니다.

자신감 있습니다!
당당합니다!
자유합니다 !
평안합니다!
넉넉합니다 !

맡겨진 모든 것 다  잘 해 낼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도와 주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오늘 저는 쌍문동에 있는 아름다운 교회 청년부 설교를 합니다.

잘 할 것입니다!
내 안에 그가!
그 안에 내가!
"내가 그니라!"

주님이 내 안에 계십니다!

그 예수님이 오늘 설교를 하실 것이니 내가 못할 리는 없습니다!
^^

설교를 할 때는 하나님이 직접 말씀을 하는 것 같이 그렇게 말을 전파하라고

성경에 명령해 두셨으니
명령에 순종!!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시는 것 같이 그렇게 오늘 설교를 하고

제 책"여호와는 해요 방패라" 기획이 많이 바뀔 것 같습니다.

제가 출판사에 책의 방향을  잘 못 전달한 것 같아 기획자체가 다 바뀔 것 같은데

주님이 저보고 쓰라고 하셔서 제가 쓰게 된 책입니다.

주님이  저에게 책 제목을 주셨습니다.
"여호와는 해요 방패라!"

주님 쓰라고 해서 쓰는 책인데 제가 너무 성의없이 원고만 달라당(?) 출판사에 넘겨서

이런 일이 생긴 것 같습니다.

제가 좀 피곤(?)은 해 지겠지만
원고 하나 하나 꼼꼼하게 잘 보고 다시 넘기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원고 재 선택과 수정하는 일을 주님 특별히 도와 주옵소서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