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0 화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
시 편 4 장 7 -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You have filled my heart with greater joy than when their grain and new wine abound.
사람이 무엇으로 자기의 기쁨을 삼는가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어제는 그야말로 살인적(?)인 스케쥴을 감당 해 냈다.
새벽에 학교로 출근, 아침부터 곧 다가오는 학생들 중간고사 출제준비..
그 와중(?)에도 걸려오는 전화!! 전화로 기도해 주고!!!
11시 아침 신대원 체플 부랴 부랴 가서 설교하는데
우와 이전과 다른 것?
이전에는 내가 한세대학원 체플 외부강사로 갔었는데 이번엔 내부 강사 ㅋㅋ
강단에 올라가서 학생들을 보니 거의 내가 아는 학생들이었다.
내심 반가왔다.
열심히 설교했다!
나중에 다른 교단에 가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대부분 순복음교단에서 사역을 할 사역자들이니
담임목사님에게 약속(?)드린 것 처럼
("최선을 다하여 탁월하게, 정직하고 탁월하게, 충성되고 탁월하게
성실한 순복음의 사역자들로 키우고 선교지로 돌아가겠습니다!")
앞으로 어떠한 사역자들의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열정을 다하여 설교를 하였다.
그리고는 원우회 임원들 점심 사 주고, 교제하고, 위해 격려 기도 해 주고,
이어서 2시간 강의 마치자 말자
부랴 부랴 나를 인터뷰하겠다는 비 기독교 학생들 만나서 한시간을 열심히 인터뷰 해 주었다.
내가 커피랑 간식 다 쏠테니 무조건 먹고 싶은 거 다 시키라고 했더니
인석들 정말 먹고 싶은 것 비싼것들 시킨다 ㅋㅋ
구엽당~~^^
어제 미리 이 학생들 이름을 주고 중보기도방에 기도부탁을 해 놓아서인지라
학생들이 나에게 물어본 질문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나로 하여금 이들에게 복음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질문들이었다.
교수님의 인생관, 내가 왜 선교사가 되었는지, 선교사로서의 보람, 선교사로서의 힘들었던 것 등 등
ㅋㅋ 녀석들....
어떤 학생은 교회를 단 한번도 안 가본 학생이 있었다.
우와!
그 학생보고 내가
"어머! 얘 너는 천연기념물이다 얘! 어떻게 교회를 지금까지 한번도 안 다녔니?" 그렇게 말했다.
인터뷰 다 마치고 내가 한 말..
"자.. 난 여러분들의 부탁 들어 주었어요
인터뷰 질문 다 대답했구, 그대들 마실 것 먹을 것 마음껏 다 사 주었고,
그러면 이제는 그대들도 내 이야기를 들어야 하겠죠?
세상에 공짜는 없는거니까 ^^"
그리고 왜 내 인생관이 "성공이 아니라 섬김"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우리 사람이 마땅히 가져야 하는 삶의 목적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그들이 예수님 영접기도를 할 것을 권면(?)했다.
그리고 눈 감지 않고 그대로 내가 말하는 기도문(?)을 하라고 했다.
"예수님!
나는 죄인입니다!
저를 위하여 십자가에 돌아가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제 마음에 들어오세요
이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학생들은 어제 모두 예수님을 영접했다.
(먼저 간 학생들이 있었는데 이 학생들은 내가 개인톡을 할 계획이다)
교회를 한번도 안 나간 그 학생도
초롱 초롱 한 눈과 함께 예수님이 자기 죄를 위해 돌아가신 것을 믿는다는 기도를 올렸다.
할렐루야!
오늘 묵상 구절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내 마음에 어떠한 기쁨이 참된 기쁨인가?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인것이다
주님은 어떤 일을 기뻐하시는가?
한 영혼 한 영혼이 하나님을 만나는 그 일을 가장 기뻐하시는 것이다!
그러면 내 삶이 언제 가장 기쁜가?
하나님의 마음이 기쁠 때 내 마음 역시 기쁜 것이다
요즘 나는 참으로 기쁘다!
물론 나에게 들려오는 소식들은 무거운 소식들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참으로 기쁘다!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변화가 보이는 것이다.
그들의 삶이 변화 하는 것이 보인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의 변화의 모습들을 나에게 알려 준다.
개인톡으로 들어오는 많은 학생들의 변화하는 모습들!
더 주님을 사랑하는 모습들!
더 주님을 가까이 하고 싶다는 고백들!
어제는 학생 중 한명이 나에게 선물을 남기고 갔다.
건강제품(?)이었는데, 그것을 내가 집에 갖고 오는데
(마침 어제 차를 갖고 갖기에 편하게(?)갖고 왔지만) 참 무거웠다.
키야.. 이렇게 무거운 것을 설마하니 당정지하철역에서 학교까지 걸어서 갖고 왔을 리가?
지하철역에서 우리 신학관빌딩까지는 걸어 오면 적어도 20분이다
나는 딱 2분인가 들고 걸었는디..정말 무겁던디..
나중에 그 학생에게 궁금해서 카톡으로 물었다
그 것을 걸어서 갖고 왔냐고..
그랬다는 것이다.
오 주여!!
자기 아직(?) 젊어서리.. 그거 어렵지 않았다고
여튼 교수님 꼭 건강하셔야 한다고..
존경하고 싶은 교수님으로 있어 주심을 감사한다고
말씀을 삶에 그대로 행함으로 실천해 주는 교수님이 있어 감사하다고
그 학생이 감사한 마음과 함께 저절로 예수님의 십자가의 무게가 접목되었다.
이렇게 무거운 거 나 위해 들고 왔다고 마음에 감동 감동이거늘
우리 예수님 나 위해 그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그 긴 길을 걸어 가셨으니..
나는 십자가의 무게와 함께 하는 그 사랑에 과연 얼마만큼 감격하고 살아가는가에 대한 접목..
그 학생에게 연신 고맙다는 말을 남겼다.
내가 저녁 먹을 시간 없이 막바로 강의를 한다고 생각한 학생들은
강의 첫 한시간 마치고 다음 시간 까지 10분 쉬는 그 시간에 내 책상에 밀려(?)오는 간식들이 있다.
구운 고구마.. 집에서 썰어온 토마토..빵.. 우유.. 과자. 등 등, ㅋ
이렇게 많은 것 나 어떻게 쉬는 시간 10분안에 다 먹으라고 ㅋㅋㅋ
나 넘 행복한 교수가 아닐 수 없다!
이렇게 나를 챙겨주는 학생들이 여학생들뿐이 아닌것도 참 감동이다 ㅎㅎㅎ
넘 사랑받는 교수라서 행복도 하지만
무엇보다 학생들이 내가 가르치는 대로 살아내고 있는 모습을 보는 것은 더 큰 기쁨이 아닐 수 없다!
훌륭한 주님의 종들이 될 것이다
단 한명도 낙오함 없이 100%
탁월하게 정직하고 충성되고 성실한 하나님의 종들이 될 것을 확신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은 강의 가기 전 숭실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생들 체플에 설교하러 갑니다.
이 학생들은 우리나라 찬양사역에 리더들이 될 학생들입니다.
저의 사명이 다양(?)함을 감사 드립니다
오늘은 주님 나라 찬양사역자들에게 도전주고 힘주고 격려하는 설교를 잘 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코스타 본부에서 빗발(?)치는 독촉도 감사합니다.
코스타 집회 스케쥴 주욱 주고 빨리 나 보고 선택(?)해서 보내 달라는..
계속 답 안 했더니 어제는 ㅋㅋ 완존 독촉 독촉 메세지! 할렐루야!
코스타도 가긴 가야 하고!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한 것 처럼 나는 설교하라 하고, 하나님에 대한 강의 하라 하고,
가르친 말씀대로 산다고 하는 사람들 만나면 그저 그저 기쁘고 감사 감사 감동이니!! 할렐루야!
오늘도 설교 이후 있을
강의도 그리고 강의 후에 있을 학생 상담도 모두 다 잘 할 것을 믿고 감사 드립니다!
이 모든일들을 잘 감당하라고 계속 기도를 해 주는 모든 분들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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