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무엇이 죄인가? (욥 기 31장 24)

colorprom 2018. 3. 26. 15:35

 2018/03/26 월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  어제 올린 묵상에 잘 못 된 것이 있어 오늘 묵상 쓰기 전에 정정합니다.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선지자가 7000명이라고 성경에 있는데
제가 어제 700명이라고 동그라미 하나 빼고 올렸네요
쏘리 (ㅠㅠㅠㅠ)
(정정 하라고  말해 주신 분께 감사 드립니당 ^^)


욥 기 31장 24


만일 내가 내 소망을 금에다 두고 순금에게 너는 내 의뢰하는 바라 하였다면

25 만일 재물의 풍부함과 손으로 얻은 것이 많음으로 기뻐하였다면

28 그것도 재판에 회부할 죄악이니 내가 그리하였으면 위에 계신 하나님을 속이는 것이리라


라고 하는 것..
무엇이 죄인가?
어떤 것들을 죄로 여겨야 하는가?


오늘 묵상 성경구절로 3개의 성경구절을 함께 선택했다.

소망을 금에 둔다는 것..즉슨 재물을 말한다.
그리고 재물의 풍부함으로 기쁨을 삼는다고 하는 것

즉슨 돈 모으는 것, 돈 쌓아 두는 것을 자기 삶의 기쁨으로 삼는다면

그 것이 이 볼 때는 재판에 회부할 죄악이라는 것이다.


죄의 범위?
참 광범위하다고 생각되지 않는가?


돈 쌓이는 것이 기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주식 투자하고 모니터 앞에서 돈 올라 갔나 안 올라갔나 그거 보고 있는 사람들
다 죄인들이라는 이야기가 사실 되는데!!


이 돈이 없었던가?

그러나 은 당당히 말한다.

자기의 부가 자신의 기쁨은 아니었음을!

광에 가득한 음식물들이 자기 삶의 자랑과 든든함이 아니었음을!

넘 멋있지 않은가?


돈이 많아서 멋있는것이 아니라
돈을 바라보는 관점, 자기의 소유를 바라보는 관점이 멋있다는 것이다!


이 구절은
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인식을 가르치는 성구라고 나는 생각된다.


나는 요즘 내가 돈을 쓰는 것에 대한 자그마한 갈등(?)을 가진 일이 있었다.

남들 도와 주는거야... 뭐..평상시 내 생활습관이니 딱히 갈등을 가져야 할 이유는 없다.

급하게 보이는 상황들은 50만원에서 요즘은 200만원까지도 거침없이(?) 남들을 도와 준다.

그런데 어떤 일에 얼마 전 갈등이 있었는고 하니..
내가 집회 가는 교회에 내 책을 주는 일이다.


내가 어제 집회 마치고 온 교회가 논산제일 성결교회인데

사실 나는 이 교회가 작은 교회인줄 알았다.

작년인가... 송 정미 사모님한테 전화가 왔었다.
"언니.. 이 교회 논산에 있는 교회인데 목사님이랑 사모님이 언니 넘 모시고 싶어하셔!
그래서 나랑 언니 친한줄 알고 언니한테 꼭 부탁해 달래

언니 여기는 꼭 와야 해!"
그래서 정미 사모님이 부탁하는것이니 당연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알았다고 하고 가능한 집회 날짜를 드렸다.

이제 곧 가게 되는 교회이니 나는 이 교회에 책을 좀 선물하려고 교회 주소를 물었다.

내 첫번째 책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사람 그대입니까?"는 정말 전도용으로 짱이다.

(저자 강추이다 ㅋㅋㅋㅋㅋ 변화된 사람들의 간증을 정말 많이 들었기 때문에 ^^)

그리고 100권 가량을 보내려고 생각하고 교인들 부흥회에 몇명 가량 나올 것 같냐고 했더니
보통 저녁은 300명이고 주일 예배는 500명 가량 나올 거라고 한다.

앗? 저녁 집회에 300명?
어쩌지?? 거 참.. 순간 갈등이!
100권이면  책 값이 50만원인데
(나는 내 책 인세비를 안 받아서리 저자가격으로 50% DC를 받는다 ^^)

300권이면?  150만원? 음.. 순간.. 갈등이 ㅋㅋ
괜히 책 보낸다고 했나? 그런 생각 들었다가 내가 받을 강사비를 미리 계산(?)해 보았다.

5번 설교를 하니..내 경험(?)으로 보면 부흥회 강사비는 적어도 150만원은 이럴 때 나온다 ㅋㅋ

그래.. 강사비 안 받는것으로 하지!
그러고 출판사에 150만원 돈을 입금하고 책을 주문해서 그 교회로 보내라고 했다.

그런데 출판사에서 책이 없어서 곧 인쇄 들어간다고 남아 있는 책이 95권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러면 그거 보내 달라고 했다.
(속으로 내심 좀 기쁘기도 했다 ㅋㅋ  책이 없다는데 무엘 ㅎㅎㅎㅎㅎ)

그 교회에 도착해서 설교해 보니 성도님들이 얼마나 말씀을 잘 듣고
충청도 양반들이라 반응이 없다고 담임목사님이 미리(?)나에게 상처(?)받지 말라고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아멘 아멘 얼마나 반응 잘 하면서 잘 들으시고
그리고 부흥집회 5번 설교를 다 참석하신 분들도 많은지라...
95권 (5번 집회 다 온 사람만 선물 준다고 했음)가지고 모자랄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래서리 어제 집에 와서 출판사에 말해서
책 다시 인쇄 나오는데로 막바로 205권 그 교회에 보내 달라고 했다.

그리고 난 다음 오늘 성경말씀을 대하니..

"내가 잘 했구나.. "하는 생각에 스스로 쓰담 쓰담!!


내가 강사비 모아서(?) 뭐 하리요 ㅋㅋㅋ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했는데
나는 절대로 설교로 말씀 증거하고 난 다음 받는 강사비(?) 모아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한다.

아마 이래서 내가 받는 강사비로 남들 도와 주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결정들이 아닌 것 같기도 하다.

누구는 복음 전해야 해서리 굶고 헐벗고 고난도 받는데 (목숨을 앗기기도 하는데)

나는 복음 전하고 돈 벌어서야 되겠는가!

그건 아닌 것 같다!

(그래도 요즘은 우리 수진이 시집 보낼 생각을 하니

내 교수 월급은 좀 모아야 하는 것은 아닌가? 그 생각은 한다 ^^)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어제 무척 피곤했던 것 같습니다.
논산에서 기차타고 올라오니 서울역이 종점이 아니고 용산역인지라..
지친 몸을 이끌고 서울역까지 와서 ㅋㅋ

집에 도착하자 말자 완전 뻗을 수 밖에 없었던 상황!

오늘 영어 성경 공부 카톡에 올려야 해서리 미리(?) 해 놓은 것 있어서 그거 올리려고 했더니?

어머? 요즘 내 카톡 용량이 엄청 많아져서 얼마전 파일 없앤다고 내가 삭제했는데
거기에 내가 이미 녹음 해 두었던 영어 성경공부가 다 삭제? 끼약~~ 이를 우짠다여!!!

다 날라간 내 영어 성경공부 녹음  으윽!!


오늘 아침 일어나니
앗 늦잠!!

오 주여!!
학교로 6시면 운전하고  떠나야 하는데 눈 뜨니 6시 ㅋㅋ

주님
늦잠 자게 저를 그대로 두셔서 감사합니당~~
주님도 저가 안 스러우셨는감유?  ㅎ

이따 지하철 타고 가면 되죵 뭐~~
운전하면 한시간 반, 대중 교통  한시간 20분 ㅋ 10분 굳는당 ㅎㅎ

날씨 안 추우니 밤에는 지하철 역까지 걸어가도 될 것 같으니 감사
오랜만에 대중교통으로 학교 가니 감사

그러니까 감사
그럴수록 감사
그러면서 감사
그럼에도 감사
그것까지 감사

감사 감사 감~~~~~~~~~~~사!
할렐루야!
주께 영광!!~~

오늘도 상담 잘하고
강의 잘 하고
집에 잘 오고 !!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