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7 화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화를 냄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는 못하나니!"
* 제가 3/25일 주일 날 묵상에 성경기록을 잘 못 한 것이 또 있네요
엘리야를 엘리사라고 했더군요
에효.. 죄송합니다 ㅠㅠ
정정합니다. ( 또 틀린 것 있으면 알려주세요~ ㅠㅠ)
욥 기 32장
2 람 종족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가 화를 내니
그가 욥에게 화를 냄은 욥이 하나님보다 자기가 의롭다 함이요
3 또 세 친구에게 화를 냄은 그들이 능히 대답하지 못하면서도 욥을 정죄함이라
짠 짠 짠
나타난 욥의 또 다른 위로자(?) 엘리후이다.
엘리후는 하는 말이 다른 친구들보다 더 올바른 말인 것 같기는 한데
엘리후의 특징(?)은 화가 많다는 것이다.
속에 울분이 많이 있다.
정의감에 (?) 불타는 위로자이다.
엘리후에 대한 묘사(?)를 살펴보면
그는 속이 답답해서 터질 것 같다고 한다.
왜?
옳은 말을 해야 하기 때문인것이다.
욥기 32장을 좀 더 읽어 내려가면
엘리후에 대한 아래와 같은 표현들이 나온다.
5 세 사람의 입에 대답이 없음을 보고 화를 내니라
10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내 말을 들으라 나도 내 의견을 말하리라
16 당신들이 말 없이 가만히 서서 다시 대답하지 아니한즉 내가 어찌 더 기다리랴
17 나는 내 본분대로 대답하고 나도 내 의견을 보이리라
18 내 속에는 말이 가득하니 내 영이 나를 압박함이니라
19 보라 내 배는 봉한 포도주통 같고 터지게 된 새 가죽 부대 같구나
20 내가 말을 하여야 시원할 것이라 내 입을 열어 대답하리라
21 나는 결코 사람의 낯을 보지 아니하며 사람에게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리니
22 이는 아첨할 줄을 알지 못함이라 만일 그리하면 나를 지으신 이가 속히 나를 데려가시리로다
아첨할 줄 모르는자라고 스스로 말하니 그 말은 참 말일 것이다.
그런데
아첨할 줄 모르는 사람이기는 하나 많이 분노하는 사람이고
그리고 자기의 의견만 옳다고(?) 힘 주어 말하는 사람?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던지간에
자기 하고 싶은 말은 다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 같기도 하다.
내 나이가 곧(?) 55세가 된다.
생일이 4월이니 생일 되면 한살 더 많아지니 곧 55세가 된다는 것이다.
(이 계산 맞나? ^^ 한국 나이는 혼동스러워용 ㅠㅠ)
많은 사람들을 만난 것 같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겪은(?)것 같다.
나는 내 나이 들어가면서 점 점 더 무서워(?) 지는 사람들이 생겼다.
그런 사람들을 겪으면서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말을 할 때도, 글을 쓸 때도, "화" 가 느껴지는 사람들이 있다.
"의분"이던지 그렇지 않은 화냄이던지..
화가 전해 지는 사람들..그런 사람들이 나는 무섭다 ㅠㅠ
나는 환경적인 것을 두려워 하거나 무서워 하거나 그러지는 않는 것 같다.
나는 말이 때로 (?) 걸하다.
거시기(?)한 외래어(?)도 때때로 잘 쓴다 ^^
젊은 사람들에게 때로는 "핵 사이다" 같은 표현일 수도 있으나 말이 걸한(?)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이렇게 말이 가끔(?) 걸한 것에 비해서는 사실 나는 화(?)를 내는 적은 별로 없는 편이다.
그래서일까?
나는 화를 내는 사람들이 무섭다 ㅠㅠ
말하는 내용들이 틀린 것이 아니다.
그런데? 무섭게 말한다.
음.. 꼭 그렇게까지 이야기 안 해도 좋을터인디..
그런 경험을 하면 나는 나를 돌아 본다.
나는 바른 이야기를 한다 해도 내 태도는 어떻지? 나만 옳은 것 처럼 혹시 말할 때는 없나?
나를 돌아보게 해 주는 시간이라 사실 감사하기도 한다.
아.. 이렇게 말을 하면 상대편이 무섭게(?)느낄 수 있겠구나
나 그럼 옳은 말이라도 어떻게 말을 하면 좋을까?
이렇게 생각을 해 보게 된다.
하나님은 우리가 무섭게(?)말을 할 때 무어라고 말씀 하실까?
화를 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한다고 성경은 말씀 하신다.
다른 사람을 나 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여기라고 성경은 말씀 하신다.
나와 생각이 다르고 사고가 다르고 판단이 달라도
나 보다 더 못한(?)사람은 아니라는 이야기가 된다.
내 나이 들어가면서 무서워(?) 지는 사람들은
자기의 옳음으로 인하여 상대편에게 거침없이(?) 말하는 사람들이다.
(사실 나는 요즘 페이스 북을 하지 않는다.
이전에 페이스 북에 어떤 사람이 동네에서 누구에게 화가 날 수 밖에 없는 말을 들었는데
그 말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이 위로(?)한다고 올린 글들이 얼마나 무서(?)웠는지..
누가 이렇게 말을 했을까? 한번 추적(?)해 보았다.
그랬더니.. 그렇게 무섭게 말한 사람들이 교회의 리더(?)들이 대부분이었던 것을 알고
페이스북을 그 이후부터 하지 않는다.
예수님 믿는 사람들이 안 믿는 사람들하고 반응이 거의 비슷했기때문에
아.. 이건 아닌데...하는 생각으로 페이스북을 나왔다.)
그들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나는 그냥 무섭다.. 하는 생각을 한다.
내가 어떤 때에 참 답답하게 여기는 사람들의 케테고리(?)가 있다.
오늘 욥기 32장에 나오는 엘리후의 심정처럼 속이 부글 부글 끓을 정도는 아니지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확 해 대고(?)싶은 충동을 느낄 때가 있다.
이 전에는 그야말로 해 댄(?)것 같기도 하다 ㅋㅋ
지금도 아예 안 할 리가 있을까?
그러나
감사하게도 이전보다는 많이 줄었다.
요즘은 속으로 혼자 이렇게 말한다.
"유니스! 딱 한 템포야.. 조금 늦춰 보렴
조금만 덜 급하게 말해 볼까?
한 발자국 뒤로 일단 가 볼까?
그리고 이야기 할까?"
나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썼다가 지워 버린 문자들이 꽤 있다.
그리고 그리했던 것을 감사하고 그리고 또 감사했다.
하지 않았기를 잘 했지..라고 혼자 쓰담 쓰담 하기도 한다.
아직 나의 갈 길은 참으로 멀었다.
알고 있다.
내 성격도 내 말투도 좀 더 다듬어져야 하고 좀 더 부드럽고 온유하고
겸손해야 하고..지혜로와야 하고..
나도 안다.
그리고 내가 알고 있음을 감사하고
앞으로 더 노력할 수 있음을 감사하고
하나님께서 오늘도 참아 주심을 감사하고
기다려 주심을 감사한다.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배우기도 한다.
아.. 내 기분이 이러면 내가 이렇게 말하면 다른 사람들도 그렇겠구나
아.. 조심.. 조심.. 또 조심해야겠구나 그런 생각을 한다.
일단..
성경적으로 확실한 것은?
화를 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오늘도 본 받아 산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성령의 열매에 대한 말씀을 상고하여 봅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갈 5:22-23)
오늘도 주님 닮게 하옵소서!
오늘은 한세대학교 기독학생들 연합예배에 설교를 부탁 받았습니다.
이 학생들이 졸업 후에 다른 교단에 가게 되면 가겠지만
그래도 오늘 한세기독 연합예배에 오는 학생들은
앞으로 순복음 교단에 목회자들 교역자들 상담가들이 될 학생들입니다.
이들이 순복음 교단의 어떠한 교역자들이 되어야 하는지
저에게 맡기신 사명이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묵상을 쓰기 전
(지금은 새벽 3시 ㅎㅎㅎ
내가 커피를 마시지 않는데
어제 어느 학생이 일부러 나를 준다고 어메리카노를 사서 강의 전에 주었는데
그거이 마셨더니... 주여.. 잠을 못 자고 있읍니다용~~
젊었을(?)때는 커피 암만 마셔도 잠만 잘 쏟아지두만...
이제는 저녁에 커피 마시면 이렇게 말똥 말똥 잠이 하나도 안 오니..
에효..묵상하고 일찌감치 학교가서 기도굴에 가서 기도할까? 생각한다 ^^)
당회장 목사님에게 카톡 메세지를 써 두었다.
(새벽기도 다녀오실 즘 해서 보내야지.. 하고 그냥 저장 해 두었음)
요즘 내 사역보고랑 한세대에서 강의할 동안 내가 가르치는 모든 학생들을
순복음의 정직하고 성실하고 충성된 리더들로 키우는(?)데 최선을 다하고
선교지로 돌아갈 것에 대한 말씀을 드렸다.
내 어깨(?)에 맡겨진 사명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적어도(?) 내가 한세대 있으면서 가르쳤던 모든 학생들은
탁월하게 정직하고 성실하고 충성된 주의 종들이 되기를!
오늘 한세대 기독 연합예배 설교 뒤에는 뜨겁게 "통성 기도"를 시키려고 한다.
"평생 올바른 종의 길을 가게 해 달라는"기도를 부르짖어 통성으로 기도하게 하려고 한다.
방언도 받으라고 할 생각이다.
오순절 교단에 특징(?)에서 방언기도를 뺄 수는 없으니 말이다
^^
주님 오늘도 상담이 있고 강의가 있고 그리고 설교가 있습니다.
매 순간마다 무엇을 하더라도
예수의 생명의 향기가 뜨겁게 전해 지는 시간들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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