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악을 떠나라!" (욥 기 28 장 28 )

colorprom 2018. 3. 23. 13:48

2018/03/23 금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악을 떠나라!"


어제 부모 세미나를 하는 교회에 미리 내 책을 주문해서 보내 놓았었다.

내가 지난 주에 오신 분들에게 숙제로 내어 준 것이 있었다.
"작정서"였다. 

작정서 10 항목중에는 "자녀에게 잔소리 하지 않기"가 있었다.

나는 적어도(?) 30명은 내가 하라는 숙제를 할 줄 예상하고
상으로 내 책을 주려고 ( 그 책에 자녀 양육에 대한 것이 있으므로)
30권을 출판사에 주문했던 것이다.

그런데 어제 강의를 마치면서 숙제 한 사람 손 들어보라고 해더니
약 5명 가량이 숙제를 한 것이다.

강의 마치고 30권은 선물이라고 드렸지만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상으로 주려던 것을 "그냥 선물"로 주어서 기분이 안 좋았다기보다는
하라는 숙제를 딱 1주 하는것인데
그것을 하지 않고 그냥 듣기만 좋아하는 어머님들??

행하는 것은 어렵고 듣는 것은 사모하고?

책을 받고 저자 사인을 받겠다고 내게 오신 분들을
"죄송합니다! 저자 사인 하기는 싫네요 !
하라는 것 안 해서 상으로 주려던것을 그냥 선물로 드리는데
저자사인까지 해 드리고 싶은 마음은 없어서요!"

( 그런데 그 중에 거의 맨 앞자리에 두번 다 출석하고
열심히 강의 듣고 그리고 숙제까지 해 온 분이 보여서
그 분은 그 분 이름 "방 은옥" 쓰고  특별한 개인 격려의 글까지 적어서 사인해서 드렸다 ㅎㅎㅎㅎ)

물론 농담처럼 웃으면서 말했지만 그것이 내 진심이었다.


그리고 나중에 담당 목사님에게
내가 직접 돈 내서 산 책이니
안 읽고 집에 소장할 것이면
꼬옥
꼬옥
전도용으로 다른 사람에게 주십사 그렇게 말 해 달라고 부탁 드렸다.


솔직히 그 책 값을 내가 낸 것이 아까왔다.

내 책이 안 팔려서 재고 정리(?) 차원이 아니라

내가 직접 출판사에 돈 내고 (저자가격이라 50%  DC 받으니까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사서 주는 건데

내가 예상했던 "행함"이 없었던 지라..
상으로 준비한 책값이 아깝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보통 제자훈련학교나 선교훈련학교에 강사로 가면
내 책을 이렇게 사서 보내는데 한번도 아까와 하는 적이 없다!)

나는 책을 지은 저자로 내 책 주고 난 다음 안 읽으면 (그것을 내가 알게 되면)
괜히 주었다라는 생각을  한다.

그럴 때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성경책에 대한 접목이 저절로 든다.


성경의 저자이신 울 하나님!
그 성경책 값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 피와 모든 살!
값으로 감히 말로 다 할 수도 없는!

그런데
천국 갈 때까지 그 책을 한번도 읽지 않고 간다?
(하긴 그런 사람이 천국에 들어갈 리는 어쩌면 없겠지?
성경책 읽기 싫어하는 사람이 구원 받았을리는 없을테니 ㅎㅎ )

여튼..
어제는 좀 까탈(?)스런 강사 색깔 좀 냈지만
뭐..누가 숙제 안 하래? ㅋㅋ


욥 기 28 장 28 -


또 사람에게 말씀하셨도다 보라 주를 경외함이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니라
And he said to man,

`The fear of the Lord -- that is wisdom, and to shun evil is understanding.`"


요즘은 영어 성경공부 카톡방을 따로 만들어서 계속 잠언을 공부하고 있다.

얼마 전 잠언 1장이 마쳤고 요즘은 잠언 2장을 하고 있다.

그 방에는 지금 367명이 함께 공부를 하는데 그야말로 열공 열공이다!
(요즘도 계속 이 방 초대 신청은 들어오고 있다.
나도 사실 내 묵상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읽는 줄 몰랐다.
내 묵상을 다른 곳으로 "퍼 가기" 해 주는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

나도 잠언을 계속 영어로 읽으면서 레슨을 하니..
저절로 잠언의 말씀 하나 하나가 내 마음에 와 닿아서
요즘은 영어성경카톡 방 만들고 나도 감사가 더 넘치게 되었다.


잠언 전체의 주제?
바로 오늘 묵상의 본문 말씀이다.


"또 사람에게 말씀하셨도다
보라 주를 경외함이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니라!"


잠언을 읽으면
무엇이 지혜인가를 알게 되고
지혜는 우리로 하여금 어떻게 악을 떠나게 되는가 하는 것을 가르쳐 주신다!

아주 짧게 요약한다면?
"악을 떠나는 것이 지혜이다!" 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더 짧게 말하면?

"악을 떠나라!" 이 말씀인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악을 떠나려면, 악이 무엇인지 분별할 줄 알아야 하는데
분별력하나님을 경외하는것에서 자연스럽게 나온다는 것입니다.

코람데오의 삶입니다!

하나님 나를 보고 계시니
나 어디를 갈까?
나 무엇을 할까?
나 무엇을 먹을까?
나 무엇을 생각할까?
나 무엇을 말할까?

코람데오의 삶!
우리에게 지혜를 가져다 줌을 다시 한번 오늘 의 고백을 통하여 마음에 각인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코람데오"라서 내 삶이 불편한가요?
누군가 나를 집중(?)해서 보고 있으니
나는 마음이 불편하고 겁나고 두렵고 불안한가요?

아! 나 벌 받으면 어쩌지?
이런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나요?


저는 전혀 안 그런데요 주님?

나를 누군가 집중해서 보아 주는 이 "완전한 관심"의 조명을 받고 사는데
그게 왜 불편?

넘 행복합니다!
내가 뭐라고 이런 관심을!

그 관심이 같은 피조물인 사람들로 부터 받아도 황홀하겠거늘
(연예인들 그래서 황홀하게 사는 거 처럼 보이는 것 아닌가?
사람들이 관심 가지고 봐 준다고 하는것 때문에?)

어머!
창조주이신 하나님이 나를 집중 집중 나만 보고 계시는데
월매나 행복 혀~~~~~~!!!
워메~~~~~~~~ 겁나게 좋은거 이런거 아녀??


왜 우울하다고 그러지?
아무도 나를 신경 쓰지 않는다고?

코람데오인데 왜??

하나님 바로 앞에서 내가 살고 있는데

왜 아무도 나를 보지 않고 내 말 안 듣고 나에게 관심없다고
그래서 나 우울하고 외롭다는 말을 하는 것일까?

음..
하나님 생각하면서 "코람데오"만 느을 생각해도
사실 딱히 우울해야 할 이유는 없는디...
(그래도 각자 사정은 있는 것이니 주님은 그 마음도 다 이해하시니 감사~)


주님 나를 보시고
나를 보호하시고
그리고 나를 완전하게 책임지신다!


맨날 나만 보고 계시는데 내가 무슨 생각하는지를 모르시겠는가?
어디 가는지를 모르시겠는가?
뭐 먹고 뭐 마시는지를 모르겠는가 말이다!

주님
저는 코람데오 살으라고 해서 그래서 넘 행복합니다.

지금도 주님 저 보고 계시죠? ㅋㅋ
할렐루야!
주님 하트 뿅뿅뿅~~


어제는 이 규현이라는 택시 기사님 전도했습니다.
세미나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전도한  울 기사님..
교회 끝가지 가실 생각이 없다는 듯 말씀 하셔서리 ㅋㅋ


"음.. 기사님은 교회 가시게 되지요!
하나님 믿게 되지요!
제가 기사님 차에 탔잖아요!
제가 기도 안 했겠어요?
우리 기사님 꼬옥 하나님 믿게 해 주세요! 라고 말이죠!

하나님은 우리 기도를 들으세요!
그러니 기사님은 내가 하나님께 기도 했으니 교회 가시게 되지요!"


내릴 때 택시비 카드로 내고 만원 현찰 따로 드렸다.
"이 돈은요 교회 가실 때 헌금입니당~~"
기사님의 당황(?)하는 모습을 뒤로하고 택시에서 내렸다.

이 규현 기사님 교회 가게 될찌어다!


오늘은 논산성결제일교회에 부흥회 집회로 내려간다.

3일 부흥회 집회이다!

열심히 잘 하고 돌아 올 것임에 감사!

나는 매일 하는 것이 이렇게

묵상
기도
전도
설교
상담이니..

키야!
나 정말 행복한 사람 중에서도 더 더 더욱 행복한 사람이다!

아! 물론 몸은 오늘도 좀 불편하다 ㅋㅋ
그러나?
하루도 편안한 날 없지만?
하루도 평안하지 않은 날도 없음! (불편해도  60조 세포 가운데  겨우(?) 세군데 아프다 ㅋㅋ)

할렐루야!
주께 충성!!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