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2 목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나는 보통 새벽에 일어나서 묵상을 한다.
그러니 다른 사람들은 다 잠을 자는 시간일때가 많다.
우리 옆집 아저씨 ㅋㅋ 코를 많이 고시는 것 같다.
우리 집은 벽이 정말 얇다. 옆집 아저씨 코고는 소리도 다 들리니..
새벽에 묵상하는데 들려오는 아저씨 코고는 소리..
나름 적응(?)하고 살고는 있지만.. 음..
오늘은 주님이 아이디어를 하나 주셨다!
오 예!!
주신 아이디어대로 그대로 했더니!
할렐루야!
진즈기 이럴 껄... ㅋㅋ
감사 감사 왕감사~~
환경이 안 바뀌면 마음을 바꾸고
마음을 바꾸어도 안되면 ?
바꿀 수있는 환경의 차선(?)을 생각해 보고!
쓰담 쓰담 유니스 오늘 잘 했어용~~ㅎㅎㅎ
욥 기 26 장 6 -
내가 내 공의를 굳게 잡고 놓지 아니하리니
내 마음이 나의 생애를 비웃지 아니하리라
I will maintain my righteousness and never let go of it;
my conscience will not reproach me as long as I live.
사람들이 암만 뭐라 뭐라 해도
자신을 돌아보아 자책할 것이 없다고 말 할 수 있는 사람!
정말 멋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욥...
그렇게 힘든 일을 겪어도 그래도
자신은 암만 자기가 당한 일을 생각해 봐도 자책할 것은 없다고 지금 말하는 것 아닌가?
정말 대단하신 분이시다!
나는 이러한 욥의 태도가 정말 멋있다!
그리고 나도 이렇게 말하면서 평생 살고 싶다.
한국말로 "내 공의를 굳게 잡고 놓지 아니하리니" 라는 표현이
영어로는 maintain (메인테인 ^^)이라고 나와 있다.
다시 말한다면 "지킨다.. 지탱한다.. 유지한다" 이렇게 번역할 수 있겠다.
지킨다는 것..끝까지 그대로 유지한다고 하는 것..
나는 내 화장대 바로 옆에 붙여 놓은 성경구절이 하나 있다.
히브리서 13장 7절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일러 주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 받으라"
나는 위의 구절 그대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일러주는 사람이다.
그들을 인도하는 사람이다.
그러한 나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내 행실의 결말"인 것이다.
처음도 아니고 과정도 아니고 현재도 아니고 "결말"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내가 행실을 잘 해도
이 행실은 결말까지 잘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유지!
지탱!
보존!
매일 이 말씀을 읽으면서 읊조리면서 외우면서 마음에 새기면서
다짐하고 그리고 또 다짐하고 그리고 또 다짐한다.
"끝까지 가야 한다!"
"끝까지 나는 가야 한다!"
"중간까지가 아니다!"
"오늘까지가 아니다!"
"끝까지 나는 가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일러 주기만 하는 것 아니다!
사람들을 인도하기만 하는 것 아니다.
내 행실의 마지막까지 사람들이 볼때에도 칭찬 받을 수 있도록
그렇게 내 그리스도인의 삶은 끝까지 본보기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끝까지이다!
끝까지!
중간 하차 없다!
끝까지이다!
나는 가끔 주님과의 대화에 이런 대화가 있다.
자주(?) 공개(?)하고 싶은 대화 내용은 사실 아니다.
주님과 나의 밀어(?)중 한 부분이다.
(나는 주님과의 밀어가 많이 있다.
남들에게 말하면.. 시험거리(?)될 수 있으나 그러나 나를 살리고 힘주는 주님과의 밀어들이 있다)
오늘 이 밀어는 조심스럽게 공개하긴 하지만
그러나 공공적으로 인정(?)받은 말이기도 하다 ^^
3년전 크리스마스 선물로 우리 캠 대학 선교회가 나에게 준 선물에 적혀 있는 글이다.
그 때 캠 대학 선교회에서 예쁘고 예쁜 크리스탈 모양으로
책상에 올려 놓는 장식품 (음.. 나는 이 단어를 아직도 모른다.. 왜 사장님들.. 명함처럼 책상에 올려 져 있는 큰 거 있지 않은가.. 에효.. 한국말 이럴 때 힘들다.. 뭐라고 "있어보이는 단어" 있던디.. 모르겠다 ㅠㅠ) 에
이렇게 쓰여 있다.
"하나님의 자존심 Eunice"
Eunice (유니스) 는 내 미국이름이다!
캠에서는 나를 "유니스 목사님은 하나님의 자존심"이라고 불러 주었다.
나는 그 애칭(?)을 넘 좋아한다 ^^
그런데 그 애칭은 주님이 가끔 나에게 사용하시는 이름이기도 하다.
"유니스야 너는 역시 내 자존심이야!"
내지는
"너는 내 자존심인 거 알지?"
이렇게만 들을 때는 엄청 좋은데 가끔은 이렇게도 말씀하신다.
"유니스야? 너 마져 이럴거니? 너 내 자존심이잖아!"
이럴 때는 마음이 엄청 내려간다.
앗! 이건 아니지요! 이러면 안되지요!
저 주님의 자존심 맞죠!
아멘 아멘!
생각 얼릉 돌리겠습니다!
절대 마음 상하지 마시기를!
저는 끝까지 하나님의 자존심으로 살아갈겁니다!
주님 절대로 낙심(?) 마삼!!
이 자리 지켜 드립니다!"
음..
묵상 글 쓰는데 오늘은 자꾸 눈물이 난다.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일러 주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라"
끝까지
끝까지
결말까지 맺어져야 할
내 삶의 선한 행실의 열매들!
그것들을 본 받으라고 말 할 수 있는 삶으로 살아가야 할 나의 복된 운명!!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매일 매일 제가 해야 하는 일은
설교
강의
상담
남들 위해 기도해 주는 일들입니다.
어제는 은평 성결교회 전도집회 설교했는데
설교 마치고 사람들이 기도를 받겠다고 기다리고 있는데 다 기도해 줄 수는 없었습니다.
기도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은 기도해 주면서
아.. 나에게 말은 못해도 기도한번 받고 싶은 성도들이 한 둘이 아닌것은 사실인데 다 기도해 주지 못하는 나..
내가 해 주는 기도가 능력이 있고 없고 그런 것을 떠나서
기도 한마디라도 받으면 성도가 갖게 되는 위로 .. 힘.. 격려.. 평안..
내가 조금만 더 시간을 만들면 한명이라도 더 세우고 살리고 힘을 줄수 있는 것이 사실인데..
내게 주어진 시간도 한정되어 있고 내게 주어진 힘과 체력 역시 한정되어 있고.
요즘은 어느 우울증 환자를 매일 카톡으로 상담해 주고 있다.
놀랍게 변화 되고 있다.
지난 4년간 우울증을 앓았다고 하는데
지금 진도(?)로 보면 몇번만 더 돌봐(?)주면 완전히 우울증에서 자유할 것 같다.
이렇게 몇번만(?) 돌 봐 주면 완전하게 치유 받는 상담케이스들도 있는데
다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숙제 내 주어야 하고 내 준 숙제를 검사해야 하고... 모두 다 시간 시간 시간인것이다.
왜 예수님이 당신께 나아오는 백성들을 향하여 마음이 민망(?)하였다 하는 표현을 쓰시면서
쉬기를 멈추시고
피곤하신 몸으로 계속 주님께 나아온 그들을 만져 주시고 고쳐 주시고 들어 주셨는지
그 심정을 나는 아주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다.
주님
도우소서! 도우소서!
가난하고 힘들고 낙망하고 좌절하고 슬퍼하고 외로워 하는 이들을 도우소서! 도우소서!
많이 많이 다 도와 주소서!
저도 열심히 주님을 도와 주의 백성들을 돕겠습니다.
끝까지 잘 돕는 "하나님이 부끄러워 하지 않는 종"의 길을 걷도록
우리 주님 저의 삶에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 주옵소서!
오늘도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일러 주고 가르치는 자의 삶을 살게 됩니다.
오늘은 목동의 한사랑교회에서 지난 주에 이어 "학부모 세미나"를 합니다.
참석하는 모든 학부모님들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그런 "자녀양육"을 할 수 있도록
저의 강의에 "주님 기뻐하시는 부모에 대한 메세지"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제가 가끔(?) 제 자랑처럼 들리는 말들을 많이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저는 "하나님의 자존심"인지라 ㅋㅋ
당당하지 않을 수 없고 잘 나지(?)않을 수가 없어서리..
이거이.. 저는 거짓말도 빈말도 못하는지라 ^^
ㅎㅎㅎ
저는 오늘도 잘 살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끝까지 제 행실의 결말을 "본보기의 삶"으로 잘 살아내기를
주님 앞에 머리 조아려 마음 조아려 간절하게 간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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