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안에 (2018년 3월 15일 목요일)
빌립보서 2장 1절 ~ 11절
1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2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3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5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사람들은 모든 것을 '전부' 보는 것 같지만 사실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골라' 봅니다.
두 눈을 똑바로 뜨고 전부를 보려 해도 무심결에 자기 관심사에 집중하지요.
똑같은 장면을 보여주고 무엇을 봤냐 물으면 사람들마다 그 답은 모두 제 각각인 경우가 많습니다.
교회에 다니며 신앙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나는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무엇을 보고 있는가 생각해봅시다.
주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시고 알려주신 것은 참으로 무궁무진합니다.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차고 넘칩니다. 그러면 그러한 것들을 다 보고있는지 검토해봅시다.
'권면, 위로, 교제, 긍휼, 자비' 같은 것이 안중에 없다면,
그리고 '겸손, 관심, 희생, 비움, 복종'도 눈에 들어와있지 않는다면 어떡하지요?
문득 두려워집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가르침뿐 아니라 행동으로, 온 삶을 우리에게 다 보이시고 우리와 함께하셨습니다.
3년가량의 공생애 기간에 우리 주님은 당신의 모든 것을 낱낱이 보여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 당시의 사람들이나 오늘을 사는 우리들도 주님의 모든 것을 다 목격했거나 전해들었습니다. 그분의 낮아지심과 높아지심, 온전한 비움과 완벽한 채움, 최악의 고난과 최고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정말로 보았습니까? 다 보았습니까? 다 깨닫고 있습니까?
사순절입니다. 정말 보아야 할 주님의 모습을 봅시다.
주님이 내 안에 살아계시도록 '반드시 보아야 할 것'을 봅시다.
+ 주님, 우리의 눈을 열어 주를 보게 하소서. 주님을 간절히 원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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