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2018/01/30 화요일

colorprom 2018. 2. 2. 15:30

 2018/01/30 화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구하는 모든 것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있기를!"

미국에 있다가
케냐로 돌아오니

참으로 많은 것이 불편하다.

불편에 익숙(?)해 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은데
뭐..그리 오래 걸릴 리는 없다.

일단 불편은 하나..
그러나 불편이 죄인 것은 아니다.
불평이 죄인 것이지!

불편은 익숙해 지면 되는 것이고
죄인 불평은 다스려야 할 것이다.
(죄가 너 문 앞에 있을진대
너는 그 죄를 다스려야 할지니라!
성경 몇장 몇절인지 기억 안 남 ㅋㅋ)

에 스 라 7 장

6 - 이 에스라가 바벨론에서 올라왔으니
그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자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도우심을 입음으로
왕에게 구하는 것은 다 받는 자이더니

this Ezra came up from Babylon. He was a teacher well versed in the Law of Moses, which the LORD, the God of Israel, had given. The king had granted him everything he asked, for the hand of the LORD his God was on him.

구하는 것은 다 받은 자이더니..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이 말씀이 나에게 임하는 것이 필요해서리이라..

오늘 수진이를 데리고 수진이가 졸업한 대학교에 가려고한다.

수진이가 미공군장교시험을 치기 위한 자격중 하나가
대학교 졸업장이다.

그런데 미국에서 수진이가 졸업한 대학교를 대학교로 인정하는데 어떤 절차가 필요한 것이다.

그 절차를 시작한지 벌써 6개월은 적어도 넘은 것 같은데
아직도
이 학교에서 미국에서 원하는 것을 제대로(?) 보내 주지 않은 것이다.

참으로.. 느린(?) 케냐라고는 하지만..
에효~~

케냐 현지 대학교를 졸업했더니
이런 불편(?)도 겪어야 하지만

수진이는 참 당당하기만 하다.

어제 수진이랑 남편이랑 참으로 오랜만에
가정예배를 드렸는데

남편이 설교하고 설교 마친 후
우리 각자 기도제목을 내어 놓는데

수진이가
학교에 부탁한 모든 서류가 하루빨리 다 미국으로 보내지도록
기도 제목을 내면서

자기는 현지인 학교 졸업한 거에 대해서
단 1분도 "열등의식"을 가져 본 적이 없다고 한다.

자기가 케냐에서 현지인 학교를 주욱 다니면서
배운 것들은
어느 명문 학교에서 배운 것들 보다 더 귀한것이라고
믿는다고 한다.

수진이가 한 말을 좀 번역해서 적어보면 대강
아래와 같다.

"나는 내가 아프리카 케냐에서 공부한 것에 대해
그리고 인터내셔널 국제 학교 안 다닌 것에 대해
단 1분도 후회함이나
열등의식을 가진 적이 없어.

난 이런 것을 부끄럽다고 숨기기 보다는
명문학교에서 가르쳐주지 못할 것들을
현지 학교에서 배운것들이
나의 삶을 통해서 드러났으면 좋겠어

숨어 있는 자산(?)이 아니라
드러나서
다른 사람들을 도우는데 도움이 되는
그런 자산이 되기를 바래!

내가 받은 케냐의 교육이 나의 자산임을 의심하지 않지만
이 믿음이 그대로 현실에서도
빛으로 나타나면 좋겠다 하는 것이 내 바램이야!"

여튼
오늘
남편하고 나하고 셋이 다 수진이 학교에 가기로 했다.

이 학교.. 도데체..왜 이렇게 이 일을 늦게 하는지..

오늘 묵상 말씀을 보면
에스라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자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도우심을 입음으로
왕에게 구하는 것은 다 받는 자이더니
**

이 말씀을 읽으면서
나도 에스라와 같이 하나님이 인정해 주셨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그래서
오늘 수진이 학교가서
내가 딸 수진이를 위해
학교에 구하는 모든 것들을
순적하게
잘 받아 낼 수 있기를!!

남편은 어제 병원에 다녀왔다.
수술 날짜 정해서 올 줄 알았더니

병원에서 남편 고혈압이 있다고
다른 검사도 다 받아야 한다고 한다.

다른 검사가 약 5가지..
그 검사 다 받고 괜찮으면
수술을 해 주겠다고 한다.
병원 입원은 약 2틀..

그런데?
말을 가만 들어보니?
평소 남편이 혈압이 높은 것은 사실이나
그렇게 높게(?)나올리는 없다 ㅋㅋ

남편이 백인이다.
이곳 케냐 사람들은 백인이면 무조건 돈이 많은 줄 안다.

그러니?
수술비 외에?
검사비를 이유(?)로 돈을 있는데로 뜯어 내겠다.. 하는 그런 말씀??

(우리는 케냐 24년째 짠밥 선교사들이다.
케냐를 모를 리 있는가 ㅋㅋㅋ
그래도 수술비만이면 케냐에서 하려고 했더니..
집안 살림 거들 나게 생겨서리..
계획을 바꾸기로!!

한국 가서 수술 받는것이 낫다는 것이
우리 가족회의(?) 결정!!

미국은 건강보험없으면 수술비가 엄청 비싸지만

한국은 보험 없어도
여기서  받으라는 저 많은 검사비
다 내고 하는 것 보다는
저렴 할 것임에!!

남편이 한국 가서 수술 할 것이면
나는 그럼 왜 케냐에 왔을까?

이런 거 미리 (?)알으면 좋았을걸..
그런 생각도 하지만?

하나님이 이렇게 인도(?)하심에는
내가 다 알지 못해도
하나님의 선하시고 완전하신 계획이 있으심을
믿고

마음은 평안하기로 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몸 컨디션이 훨씬 나아 져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수진이 데리고 학교에 갑니다.
순적함
형통함
있을찌어다!
예수 피!
 
그리고 교회에 수리 해야 할 곳이 많이 보이는군요
교회 수리할 일들을
지시(?)하고
이곳 저곳 해야 할 일들을 잘 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