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29 월요일
최고의 날 - "남들이 잘 되기를 빌어 주는 정직한 마음!"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어제는 정말 오랜만에 (거의 1년 반??) 케냐 리무르 본 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렸다.
성도님들과 현지인 동역자분들이 얼마나 반갑게
환영 해주었는지..
눈물이 울컥!
현지인 사역자 중에 제임스 전도사님은 덩지가 무척 크다.
그런데 그 큰 덩지를 춤을 추듯 움직이면서
다시 돌아와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한다.
어제 교회는 완전 축제 분위기!!
ㅋ
가끔 이렇게 나갔다가 돌아오는 것도
좋은 것 같다 ㅎㅎㅎㅎ
선교사가 다시 돌아오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어떤 선교사는 다시 돌아오면
불편해 지는 것일까??
그런 선교사들이 있을까?
내가 있는 선교지에서 내가 떠나고
그리고 그 곳에 다시 내가 돌아온다 할때
사람들은
진심으로 나의 돌아옴을 기뻐하거나
기다릴까?
아니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여겨지는 선교사??
선교사뿐만 아니라 ..
내가 있는 자리에서 내가 떠났다가
돌아온다면
나는 사람들이 기뻐할 사람일까?
아니면.. 간 김에 아예 오지 말지..
왜 왔지?
하는 그런 사람?
어쩌면
속고
어쩌면 속이는
재미(?) 있는 세상이 아닐 수 없다!
에 스 라 6 장
10 - 그들이 하늘의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을 드려 왕과 왕자들의 생명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라
so that they may offer sacrifices pleasing to the God of heaven and
pray for the well-being of the king and his sons.
왕과 왕자들의 생명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라..
하는 말씀이
영어로는 well - being으로 나와 있다.
왕과 왕자들이 "잘 되기"를 위하여 복을 비는 일들을
제사장들에게 해 달라고 말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내가 당신들 먹고 살 것을 줄테니
나를 위하여
내 자녀들을 위하여
"잘 되기"를 하나님께 복을 빌어 기도 해 달라 이러한 맥락이 된다.
그러니 제사장들이
기도해 주는 값(?)을 누군가로부터 받았다는 이야기도 되는 것이다.
이 말을 잘 살펴 볼 필요는 있는 것 같다.
악용이 되어서는 안 될 것 같아서이다.
기도 많이 한다고 여김(?) 받는 사람들이
만약에
내가 당신의 일 어떤 어떤 기도제목이
하나님께 잘 상달되도록
기도를 많이 할테니
나에게 헌금을 갖고 오라!
성경에도 봐라!
이렇게 왕과 왕자들의 생명 (well being 잘 되는 것)을 위하여
기도를 드려 주는 값(?)을 받은 기록이 있으니
이것이 성경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느냐?
그러니
내가 너를 위해 기도하는 그 기도 시간과 수고를 생각해 보고
돈을 갖고 오던지 선물을 갖고 오던지
갖고 와라..
이렇게 말을 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요구(?)일까??
얼마 전 내 중보기도방에
어떤 분의 아이가 심한 중병에 걸렸는데
어느 교회 갔더니
그 교회에서
아이를 위한 속죄(?)기도를 드려야 한다고
헌금을 얼마 내야 한다고 해서
그 부모가 상처를 입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음.. 왜 교회에서 그런 이야기를 했을까?
아이가 아파서 마음 아픈 부모님을 위로해서
아이 치료비를 걷어서 주지는 못할 망정
헌금을 얼마 갖고 와야 아이 병이
나을 수도 있다는 말을 했다 하니..
이런 말이 교회에서 나왔다고 하니
이래서
기독교가 욕을 먹게 되는 것은 아닐까?
우리는 서로를 위해 기도해 주어야만 한다.
이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를
이미 값(?)으로 다 받은 사람들인 것이다.
그러니
그 받은 선물이 너무나 감사하고
그리고 과분해서
우리는 그 댓가를 조금이라도 갚아 주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되어 있다.
그 댓가로
우리는 남들을 위한 기도를 당연히 해 주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내가 당신 위해 기도해 줄테니
돈 갖고 와라..
내 생활비를 책임져라..
이런 요구(?)는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런 것은
정말이지
점쟁이한테 가서 복채 두둑히 주면서
나와 내 자손들을 위해
축복 주문을 많이 외워 달라는 것 하고
거의 비슷하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그런 것을 예수님 믿는 사람들이
특히 영적지도자라고 여김 받는 사람이
원한다고 한다면
그 분들은 이미 자신들의 자리를
이방신 점쟁이들의 자리로 낙하 시켜 버렸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들은 더 이상 하나님을 섬기는 종들이 아니라
이방귀신인 맘몬신을 섬기는 자들이 아닐른지..
우리를 위하여
기도를 해 주는 사람들을
우리는 당연히
고맙게 여겨야 한다.
그러나
그렇게 나를 위하여 기도해 주는 사람들이
나에게
무엇인가를
요구(?)할 자격을 갖어야 한다고
믿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미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댓가로 받는 사람이다.
그러니
딱히
무슨 다른 댓가?를 내가 기도해 준다고
나에게 달라!
이렇게 말한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죵~~!!
그러나 이 부분을 또 다른 각도로는 이렇게도 생각 해 볼 수있을 것 같다.
난 할 일이 없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왜 우리가 할 일이 없는가?
직장이 없다고 그것이 할 일이 없는 것인가?
돈을 못 벌어
못 모은다고 내가 할 일이 없는 사람인가?
남을 위해 기도만 해 주어도
하나님은
그 사람이 먹고 사는 것 걱정없이 해 준다는 것은 아닌가?
오늘 본문 말씀 보면
그대들이 하나님 앞에 제사할 제물들을 계속 잘 공급할터이니
나를 위해 내 자손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는 것이다!
그러니
내가 남들 위해 기도만 열심히 해도?
하나님이 내 먹고 사는 것 책임지시지 않으실까?
오늘은
성경말씀 묵상의 적용이
양면이 되는 것 같다.
기도하면서
내가 너 위해 기도하니
어떤 댓가를 주삼!
이렇게 요구하는 것이
옳지 않지만
그래도 내가
남들 위해 열심히 기도하면
내 먹고 사는 것은
주님이
당연 책임지신다는 것!
그만큼
남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높은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주님
오늘 제 묵상의 적용은
사람들 마다 조금씩 다르게 할 수는 있는 것 같은데
제가 생각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 믿는 것을 악용하면서
우리 형제 자매를 이용하면 안 된다 하는 그런
맥락이예요.
제 묵상 건강한 적용인가요 주님? ㅎㅎ
예수님 믿는다 하면서
우리는
알게 모르게
남들을 이용할 때가 있으니까요
형제 자매 잘 되는 것 바라는 것은
예수의 피를 함께 나눈 하나님의 아들 딸이 되었으면
당연한 것인데
그거 하면서
금전 요구해야 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기도 많이 한다고
"자기 의"가 혹시라도 있으면 안 되는 것은
기도 응답은 내가 한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것이거든요
나는 기도 많이 하면서
내 상을 이미 쌓았으니
그 자체로 벌써 감사이지요!
나로 하여금 기도 많이 하게 해주신 분들에 대하여
오히려 감사 하는 마음이
귀한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들을 위해 진심으로
그들 잘 되기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
하나님은 그런 사람들이 누구인지 알고 계십니다.
그들의 먹고 사는 모든 것들
하나님 100% 책임지십니다.
재정에도
관계에도
진실됨과
성실함이 있기를 원합니다.
무엇인가를 은근히(?) 바라면서
베푸는.. 선은
정직한 선이 아닙니다.
이미 받은 것이 많이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웃을 돌아보고
섬기는 마음은
하나님이 보시는
"정직한 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님을 섬기듯
사람을 섬기는
올바른 마음을 주시옵소서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감사 감사 감사~~~~~~ 합니다.
어제 주일 예배 마치고
몸의 긴장(?)이 풀려서인지
온 몸은 두드려 맞은 듯 아픕니다.
그래도 지난번 미국에 도착한 것 처럼
온 몸이 떨리고 춥고
그렇지는 않아서 감사합니다.
두드려 맞은 듯 하다는 것이지
두드려 맞은 것도 아니니 감사합니다 ㅋㅋㅋ
미국에서는 정말 묵상을 길게 쓰지 못할정도로
온 몸이 아팠는데
오늘 그보다 성적 확실히 좋습니다
할렐루야!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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