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다시 나가서..여호와께로 돌아오게 하고... (역 대 하 19 장 4)

colorprom 2018. 1. 8. 16:55

 2018/01/06 토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역 대 하 19 장 4 -


여호사밧이 예루살렘에 살더니

다시 나가서 브엘세바에서부터 에브라임 산지까지 민간에 두루 다니며

그들을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게 하고


Jehoshaphat lived in Jerusalem, and he went out again among the people

from Beersheba to the hill country of Ephraim

and turned them back to the LORD, the God of their fathers.


다시 나가서..라는 말과 여호와께로 돌아오게 하고...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여호사밧 왕이 예루살렘에 살고 있지만 그는 다시 나가서..

그러니 한 두번이 아닌 것 같다.  다시라는 말이 있으니


다시 나갈 때 그가 했던 일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일을 했다는 것이다.

그 방법에 대한 것이  성경에는 기록 되어 있지 않지만
여러 방법이었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무엇보다 가장 자주 사용했던 방법은
"가르침"이었을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백성들에게 일러주고
권면하고
충고하고
위로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백성들이 하나님을 더 잘 따르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그들에게 "가르침"을 주었을 것이다.

나에게 예루살렘은 어디이며
내가 여호사밧 처럼 두루 다니면서
하는 일은 무엇인가?

올해는 2018년..

1988년 부터 말씀 전임사역을 뛰었다.

신학교 졸업한때가 1988년..

전임 사역지 구하기 위해
다른 교회 원서(?) 집어 넣은 곳 아무곳도 없이
졸업과 동시에
워싱톤 순복음 제일교회 담임목사님이
나 보고 교회에 와서 교육전도사 할 수 있냐고
요청(?)이 들어와서

학교 졸업하자 말자 워싱톤으로 내려왔다.

그렇게 시작된 나의 "말씀 사역자"로서의 삶이
어언 
올해  30년째인 것이다.

신학대학 다닐 때 내 별명(?)은
유니스 그레함이었다.
그 때 빌리 그레함 목사님이 유명한 복음전도자이셨는데
우리 학교 학장님이
나의 별명을 그렇게 불러 주셨다.

세계를 돌아 다니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는
여자 목사!가 그 당시 나의 꿈이었고

내가 처음 데이트 하는 날
내 남자친구 빌에게 (지금의 내 남편 ^^)
그 꿈을 담대하게 선포(?)했다고 한다.

그 때 첫 데이트였는데 내가 성경책을 아예(?)들고 나와서
성경책 어디 어디 본문(?)까지 피고 그런 말을 했던 것 같다.
나는 사실 그 때 무슨 말 했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내가 첫 데이트에 성경책을 들고 갔던 것은 기억한다.
ㅋㅋ

"세계를 다니면서 복음을 전파하는 여자 목사!"
그 당시는 여자 목사가 많지 않았을 때이다.

여튼... 신학대학 졸업하고 막바로 전임 교육 전도사 되고
목사 안수 받은지
지금 23년째...

돌아(?) 다닌 나라??

대한항공만 100번 넘게 탔으니..
다른 항공 좀 많았겠는가?

여튼 세계를 돌아 다녔으나
아직 안 가 본 나라도 많이 있다.

내 꿈이
세계를 돌아 다니면서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었으니
얼마나 많은 나라를 다녔는가 하는것이
내 나름대로 중요하겠지만

내가 하고 다닌 일??
그 일은 더 중요한 일이라고 하겠다

"복음을 전하는 일"
그 일 하면서 지난 30년 사역을 한 것이다.

가는 곳 마다 복음을 전했다.

내가 케냐에서는 NIST 에서 (나이로비 국제 신학대학원)기독 상담학 교수를 했는데
그 학교에서 강의 사역을 할때는
학생들 하고 방학이면
정말 복음을 듣지 못했다고 생각되는
시골 골짝으로 전도여행을 가기도 했다.
텐트를 치고 학생들하고 같이 잠을 자면서
산을 넘고 또 넘어서
산골짜기 안에 사는 주민들을 찾아가서
복음을 전파하기도 하고..

한국에서 단기팀이 오면
세계 3대 빈민굴이라고 불리운다는
키베라..  위험지역에
총을 든 안전경찰들(?) 옆에 동반하고
노방전도를 하기도 했다.
(이것는 내 주 사역이 아니고
단기 선교팀이 오면 선교지 경험(?)위한
순서에 들어 있다 ^^
학생들은 이 경험을 항상 이야기 하는거 보니
아슬 아슬 하고
시궁창 냄새 진동하는 이곳에서 노방전도한 것이
짙은 선교추억이 되는 것 같다)

여튼..
내가 하는 일은 복음을 전하는 일이다.

어제는 타코마에 있는 순복음 큰빛 교회에서
금요 철야 설교를 했다.

원래 설교 스케쥴 없는 곳이었는데
내 친구 주은이 남편이 암투병을 하고 있어서
암만해도 내가 주은이 옆에 가야 할 것 같아서
(주은이는 내 신학교 이전 부터 친구이다.
내 묵상을 이전부터 읽으신 분들은
조 주은 선교사를 다 알고 있을 것이다.
뼈가장 깊은 속까지 선교사인 내 친구 조 주은 선교사!
카작스탄에서 선교사 10년 하다가
풍토병 앓고 본국으로 돌아 왔다.
남편 목사님이 요즘 세번째 암이 재발 해서
남편 목사님 간병으로 너무 힘들어 하고 있다.

그래서 내가 달려(?)왔다.
나에게는 요나단과 다윗 같은 친구사이이다.

내가 온다고 하니..
이곳에 내 멘티 최 성혜 전도사가
순복음 큰 빛 교회에서 사역을 하는지라..
담임 목사님께 나 온다고 말씀 드렸을 것이고

담임 목사님은
내가 아는 분이다. 

그러니.. 내게
금요 철야 예배 설교 부탁을 한 것이다.

그래서 어제 설교를 했다.
나로서는 새해 들어 처음 설교한 것이다.

나 설교 안 하고 주일을 보내면
좀 이상(?)하다 ㅋㅋㅋ

내가 "강남 스타일"이아니라 "설교 스타일"인것을 어떻게 하겠는공??

어제 설교를 위해 많은분들이 기도를 해 주셨다.
내게 있는 적어도 500명의 중보기도 부대!!

"설교 시작합니다!" 카톡방에 올라가면
중보 기도는 주욱 주욱 주욱 하늘로 올라간다.

그 분들의 기도를 주님이 소홀이 여기실 리가 있는가?
어떤 분은
아예 알람 맞춰 놓고 내 설교시간에 기도해 주신다!

나는 절대 설교를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중보기도해 주는 분들과 함께 설교를 한다!

설교 마치고 난 다음
담임 목사님이
이렇게 한번 설교하게 하고 보낼 수 없다고

주일에
나는 내 멘티 성혜 전도사가
설교하는 중.고등부 영어 설교와
청년부 주일 설교 약속을 해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담임 목사님이
성혜 전도사에게
중고등부 다 주일 2부 예배 들어오게 하고
연합예배 하자고 하시고

나에게
주일 예배 1부 2부 모두 다 부탁하셨다.

설교 복 참 많은 나!!

미국에 아버님 효도사역(?)하러 들어와서
설교하지 않고
주일을 요즘 보내고 있는데

이렇게 씨애틀 와서
설교 스케쥴  잡아 주시는 우리 하나님짱!

나는
설교를 해야 산다니까요!ㅋㅋ

오늘 묵상은 나에게 개인적인 위로와 힘이 된다.

여호사밧 왕이 다니면서 한 일은
사람들을 여호와께로 돌아오게 한 일이었다.

그는 이스라엘 남쪽인 브엘세바로부터
북쪽인 에브라임 산지까지 다녔으니

해외는 아니라 해도
전국... 을 다니면서
사람들을 여호와께 돌아오게 하는 일을 했던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어떤 사람은 세계를 다녀도
여행하러 다니고
좋은 것 구경하고
좋은 음식 먹으러 다닙니다.

그렇게 다니는 것도 행복하고 좋은 일일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곳 저곳
어디를 다녀도
복음을 증거합니다.

이 일이 저는 좋습니다.
세계를 구경하러 다니는 일 보다
저는 이 일이 더 좋습니다.

아주 행복합니다.

내가 어디를 가도 행복하고 감사하고 기쁜 것은
어디를 가도
내가 하는 일은

동일하게
"하나님 말씀을 전파"하는 일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일이 제일 좋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일이 제일 쉽습니다 ㅋㅋ

이런 말 할때는 꼬옥
송 정미 사모님 생각이 납니다.

"언니! 나는 찬양할 때가 가장 좋아!
나는 찬양 하다가 죽었으면 좋겠어!"

"너는 찬양하다가 죽고 싶니?
나는 설교하다가 죽었으면 좋겠어!"
라고 답했던
우리들의 대화!

스데반처럼 설교하다가 돌 맞아 순교하는 것도
멋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주님이 나를 순교하게 하실 것이면 
첫 번째 돌 맞을 때
죽게 해달라고
주님하고 밀어(?)를  나눈다.

딱 한대 맞았을 때
죽어서 고통은 멈추어 지고

그런데 계속 돌은 날라오고
(날라 온들.. 그래서 맞은들.. 나 이미 죽어서 고통 모르는데 뭐 ㅋㅋ )
그러나 사람들은 내가 안 죽고 고통 당하는 줄 알고
내게 날라오는 돌들 보면서
은혜(?) 받고
나도 복음을 저렇게 담대하게 증거해야쥐
불끈 마음에 용기를 갖고!
나 죽을 때 나를 보고 예수님 믿는 사람들이
내 평생 살았을때 보다 더 많은 사람들 되기를
일찌감치 기도해 놓고!!

(나 이런 상상하면서 혼자 종교드라마 찍는다 찍어!
연속극 보면서 이상한거 상상 안 하고
야한 동영상? 그런 거 보면서
음란한거 하고 관계 된 드라마 찍을 일이 없으니
이것도 감사!ㅋㅋㅋㅋ )

나는 드라마도 주님과 함께! 

선교 드라마 내지는
순교 드라마 이런 것 기획한다 ㅋㅋ

이전에 "바보 청년 의사" (?)에 대한 책을 읽었는데
죽고 나서
그 사람이 행한 많은 선한 일들이
책을 통해 공개(?)되었다.

나도 그 책 읽으면서
앗!나도 죽고 난 다음 내가 말 안하고 한 선한 일들이
공개되어서 사람들이 은혜 받게 해야쥐!
그런 생각 한 적이 있다.

그러니 남 모르는 선행도 부지런히 쌓아야 하는데
나는 묵상 쓰면서 알려 놓은 것이 하도 많아서리 ㅋㅋ
(그러나? 
내가 말 안 한것이 말 한것 보다 훨씬 더 많이 있다...
ㅋㅋ
그건 내가 죽고 난 다음 알게 될 것이다.
다음 주 이시간에~~
가 아니라
유니스 선교사 죽고 난 다음에!!
기대하시라 ㅋㅋㅋㅋ

아이고 배야..
주님 저 넘 재밌죠?

저는 주님의 확실한 "기쁨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여튼..
내가 있는 모든 곳은 선교지!

대학 캠퍼스에서 일반대학생들에게 강의하면
그 캠퍼스가 나의 선교지

케냐 가면 당연 그 곳은 선교지!
한국 방 방 곡 곡에서 오라고 하면
이곳 저곳 가는 모든 것이 내 선교지

여튼

내가 두루 두루 다니면서 하는 일은
복음 전파!

이렇게 복음을 전파하는 일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니
이 월매나 나는 행복한 사람인공 공 공!!

내 인생 정말 대박이다 대박!

내일 설교가 세번이라서 감사!

오늘은 주은이랑 주은이 남편.. 주은이 모든 가족을 만나러 간다.

김 동권 목사님 항암 받으시고
고통 받는 아무런 부 작용이 없다고 하니
기적같은 이 일을 감사!

오늘 내 친구 주은이가 자기 보러 온 나를 보고
많은 힘과 격려와
위로를 받는 날이 되기를!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