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30 토요일
임 은미 (유니스 ) 목사 묵상
역 대 하 11 장
4 -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너희 형제와 싸우지 말고
각기 집으로 돌아가라
이 일이 내게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하셨다
하라 하신지라
그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돌아가고 여로보암을 치러 가던 길에서 되돌아왔더라
`This is what the LORD says: Do not go up to fight against your brothers. Go home, every one of you, for this is my doing.`" So they obeyed the words of the LORD and turned back from marching against Jeroboam.
너희 형제와 싸우지 말고...
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어제는 묵상글에 우리가 대화를 할 때 어떤 사람이
피곤(?)하게 여겨지는 사람인가에 대하여 내 생각을 적어 보았다.
내 생각이니.. 이것은 100% 모든 사람들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사람마다 다르기때문이다.
나에게는 자꾸 가르치는 사람이라는 생각에
"아.. 피곤한 사람이군!"이렇게 여겨져도
어떤 사람은
"우와! 들으면 들을 수록 배울 것이 많다!
다 받아 적어 두어야지!"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대화법에 대한
나의 생각을 좀 적어 본다.
형제와 싸우지 않을 수 있는 대화법은 어떤 것일까?
형제뿐 아니라 친구.. 동료.. 누구라하더라도
대화를 하면서
"적을 만든다거나"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말들"
삼가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사실.. 형제라 함은 가깝기 때문에
가족이라 함은 가깝기 때문에
말을 걸르지(?) 않고 쉽게 할 수도 있는 것 같다.
직선적인 말들..
차라리 남이였으면 기분 상할 것을 미리 배려하여
조금은 돌려(?) 말할 것도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그냥 직선적으로
시간을 아껴서(?) 말할때..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예의를 지키라는 말이 있다.
옛 어른들이 한 말들은
모두 경험에서 나온 말들이니
우리들이 잘 새겨들어야 할 것이다.
어제 중보기도방에
? 육불합, 칠불교
홍콩에 "이가성(李嘉诚)"이라는 부호의 이야기가 올라왔다.
순위는 의미 없지만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그리고 아시아에선 최고의 갑부라는 사람인데
그 사람의 어록중에
교우관계에 관한 유명한 말이 있는데 "六不合七不交(육불합, 칠불교)" 가 그것이라고 한다.
? 칠불교(七不交)
1. 불효하는 놈과 사귀지 마라.
2. 사람에게 각박하게 구는 사람과는 사귀지 마라.
3. 시시콜콜 따지는 사람과는 사귀지 마라.
4. 받기만 하고 주지 않는 사람과는 사귀지 마라·
5. 아부를 잘하는 사람과는 사귀지 마라.
6. 권력자 앞에 원칙없이 구는 자 사귀지 마라.
7. 동정심이 없는 사람과 사귀지 마라.
? 육불합(六不合)
1. 개인적 욕심이 너무 강한 사람과 동업하지 마라.
2. 사명감이 없는 사람과 동업하지 마라.
3. 인간미가 없는 사람과 동업하지 마라.
4. 부정적인 사람과 동업하지 마라.
5. 인생의 원칙이 없는 사람과 동업하지 마라.
6.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과 동업하지 마라.
그리고
이가성 회장과 운전기사의 이야기가 나온다.
***
홍콩 이가성회장의 운전기사는 30여년간 그의 차를 몰다가 마침내 떠날 때가 되었습니다.
이가성회장은 운전기사의 노고를 위로하고 노년을 편히 보내게 하기 위해 200만 위엔(3억 6천만원)의 수표를 건냈습니다.
그랬더니, 운전기사는 필요없다고 사양하며, 저도 이천만 위엔 (36억 원) 정도는 모아 놓았습니다. 하더랍니다.
이가성회장은 기이하게 여겨 물었습니다.
"월급이 5~6천 위엔 (100만원) 밖에 안되었는데 어떻게 그렇게 거액의 돈을 저축해 놓았지?"
운전사는 "제가 차를 몰 때 회장님이 뒷자리에서 전화하는 것을 듣고 땅을 사실 때마다 저도 조금씩 사 놓았고요.
주식을 살 때, 저도 따라서 약간씩 구입해 놓아 지금 자산이 이천만 위엔(36억) 이상에 이르고 있어요!"
인생에 누구를 만났느냐는 어쩌면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수도 있습니다.
"파리의 뒤를 쫒으면,
화장실 주위만 돌아다닐 것이고
꿀벌의 뒤를 쫒으면,
꽃밭을 함께 노닐게 될 것이다."
"물은 어떤 그릇에 담느냐에 따라서
모양이 달라 지지만,
사람은 어떤 사람을 사귀느냐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다."
******
어떤 사람과 사귀는가 하는것이 참 중요하구나 하는 것을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더 명심하게 된다.
이 이야기의 레슨과 함께
어떤 사람이 사귀고 싶은 사람일까 하는 생각도
함께 해 보게 된다.
이야기를 나눌때
말의 시작을 이렇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게 아니고..."
말을 하고 있는데
"그게 아니고... "이렇게 말을 받으면
상대편은
그 다음 말을 이어나갈 신(?)이 나지 않는다.
그 말 보다는
"오! 그 말이 맞네!" 이렇게 말을 먼저하고
그런데 나는 이런 생각도 해 봤어"
이렇게 말하는 대화 법!
대화를 할 때
"그래! 맞아 맞아!"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하고
우리는 이야기 하고 싶지 않을까?
무조건 틀린 말인데 그렇게 말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
무슨 쟁론을 하려고 만난 것이 아닌 이상
그닥지 사람들이 "틀린"말을 하는 것은 아니다.
나와 "다른 의견"이 "틀린 의견"과 동일시한 것은 아니니까 말이다.
가능한 칭찬
가능한 감사
가능한 긍정적인 말들이
책 잡고 혼내면서 하는 부정적인 말들 보다는
우리들에게 "가까이 하고 싶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닌지..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요즘은 할머니 요양원을 매일 다니면서
어쩌면 소망없이 죽을 날만 기다리는 많은 어른들을 만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멍하니 창밖을 보는 분들..
언제 지나가도 항상 누워만 있으신 분들..
그 누구의 얼굴에도 웃음은 없습니다.
이들도 한때(?)는 다 왕성하게 했던 일들이 있었을텐데..
하루의 일이 바빠 잠자는 시간을 가장 줄였을 법도 한 사람들이 이 가운데 있을텐데..
이분들이 매일 하는 일은
잠을 자는 일..
그리고 먹여 주는 음식을 받아 드시고
또 잠을 자고
또 잠을 자고..
이러한 이들의 삶이 무의미하게 보이는가 싶지만
하나님은 이런 분들의 삶을 의미있게 보시고
그리고 사랑의 눈으로 보고 계신다는 것..
하나님께서
이 땅의 모든 사람들
모든 나이
모든 상황들을
귀히 여기고 사랑의 눈으로 보고 계시는 분이라는 것을
요즘은 조금씩 배워 가고 있습니다.
어떠한 레슨도 처음 배울 때는 익숙치가 않습니다만
서서히 익숙해 지게 되겠지요.
레슨이 거듭하면서 말이죠.
기승전 하나님 사랑 깨닫기!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나님 눈에
그 누구의 삶도 아름답지 않은 삶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생명이기때문에 그렇습니다.
그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하십니다.
태어난 생일이 기뻤던 것 처럼
죽는 시간까지 여호와 하나님은
선한목자로 우리 모두들의 삶에 끝까지
동행하시는 분이심에
그 사랑이 참으로 놀랍다 하는 것을
요즘 배워 갑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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