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7 수요일

 2017/12/27  수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역 대 하 8장

11 - 솔로몬이 바로의 딸을 데리고 다윗 성에서부터 그를 위하여 건축한 왕궁에 이르러 이르되 내 아내가 이스라엘 왕 다윗의 왕궁에
살지 못하리니
이는 여호와의 궤가 이른 곳은
다 거룩함이니라 하였더라

Solomon brought Pharaoh`s daughter up from the City of David to the palace he had built for her, for he said, "My wife must not live in the palace of David king of Israel, because the places the ark of the LORD has entered are holy."

"살지 못하리니" 하는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요즘 역대하를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성전"에 대한 생각을 이전보다 더 특별하게 하게 되었다.

나의 정체성!
"하나님의 성전!"

구약시대가 아닌
성령시대에 사는 우리들..

이제는 내가 "하나님의 성전"인데
하나님의 성전에 하나님의 눈이 머물르고
그 성전에서 올리는 기도들을 하나님이 귀 기울여 들으시고..

우와!!

"내가 하나님의 성전"이라는 이 특권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는 것이다.

솔로몬은 이방여인과 결혼을 했다.
그래서 바로왕의 딸이 솔로몬의 아내가 되었는데
이 이방여인을 하나님의 전이 있는 곳에
함께 살지 못한다고
궁을 따로 만들어 준다.

"살지 못하리니..."

내가 하나님의 성전인데
나와 함께 살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지 않을까?

이방신을 섬기는 것들은
하나님의 성전인 내 안에 함께 살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방인들이 섬기는 것 무엇이지?
이방인들이 갖고 있는 것 무엇이지?

하나님이 가지라고 하는 마음이 아닌 마음들은
다 이방인이 갖고 있는 것들이겠지?

상심하는 마음
걱정하는 마음
남을 꽤심히 여기는 마음
분을 오래동안 품고 있는 마음
남들과 나를 비교하는 마음
자기비하
자기연민
남을 탓하고자 하는 마음
좌절하는 마음
상심하는마음
서러운 마음
억울한 마음
서글픈 마음

이런 마음들 모두 다
이방인들이 품고 사는 마음들이겠지?

나는 하나님의 성전이니 이런 마음이
나랑 함께 살면 된다? 안 된다?

안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사역을 딱히 안 해도 피곤하네요 ㅋㅋㅋ

제가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이라고 계속해서 연달아
말씀으로 기억하고 또 기억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성전에 마땅히 있어야 할 것들과
당연히 없어야 할 것들을 잘 구분 지을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십사
기도할 수 있는 이 시간을 감사 드립니다.

삶이 무척 단순(?)해 져서리..
요즘은 묵상이 그닥지 길지가 않습니다 ㅋㅋ

오늘도 나의 하루 스케쥴은  단순할 것입니다.

이전처럼
어디 설교 하러 가니
기도 해 주세요!
누구 전도하니 그 사람 마음 문 열어 주세요!
이런 기도문을 올려야 할 이유(?)가 없이
하루가 지나갑니다.

아버님이랑은
소소한 이야기 나누는 것..

요양원에 계신  할머니 매일 찾아가서
음식 떠 먹여 드리는 일..
옆에 있어 드리는 일..
추우시냐고 몸 온도 살펴 드리고 스웨터 입혀 드리고..

오늘은
살살 휠체어를 몰고 운동을 좀 시켜 드릴 계획을 짠 것 외에는..

그리고 집에서 해야 하는 소소한(?)일들.....

삶어 더 없이 단순해 졌습니다.

단순해도
복잡해도
수수해도
화려해도

모든 때에
주님을 사랑합니다

모든 때에
주님께 감사 합니다.

그러니까 감사하고
그럴수록 감사하고
그러면서 감사하고
그럼에도 감사하고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몉 참 좋겠습니다.

(요즘은 시차가 틀려서 12시 자정 땡 할때 즈음해서
미리(?) 해 놓은 묵상을 올립니다 ㅋㅋ
그래야 한국에서는 오후 두시 가량 즈음 되어서 제 묵상이 올라가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