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2018/01/02 화요일

colorprom 2018. 1. 6. 19:50

 2018/01/02  화요일 (한국 날짜)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역 대 하 15 장

 9 - 또 유다와 베냐민의 무리를 모으고 에브라임과 므낫세와 시므온 가운데에서 나와서 저희 중에 머물러 사는 자들을 모았으니

이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아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고

아사에게로 돌아오는 자가 많았음이더라

Then he assembled all Judah and Benjamin and the people from Ephraim, Manasseh and Simeon who had settled among them, for large numbers had come over to him from Israel when they saw that the LORD his God was with him.

그와 함께 하심을 보고..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하나님이 아사왕과 함께 하심을 보고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백성들이 아사에게로 돌아 왔다는 것이다.

나를 만난 사람들이
돌아오기를 원하는 자리가 있다면?

사람들이 내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기 원하는 동기가 있다면?

인기에 목숨걸어야 하는 연예인들이 아니라 한다면
(연예인들이 그리스도인들이라면 또 다른 이야기이지만)
우리들의 삶에 주인공은
우리자신이 아니라는 것을
신앙생활 해 가다보면 더 더욱 깊이 깨닫게 된다.

이전에는
나..
나..
나를 통해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들에
집중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 다 사용하실 수 있지만
나에게 더 능력 주시고
나에게 더 기름 부음 주셔서

나를 더 사용해 주십사
그런 마음의 소원이 뜨거웠던 것을 기억한다.

물론 그런 마음의 소원과 열정이 지금도 있을 수 있고
있는 것이 어쩌면 더 당연해야 할 일일수도 있으나

이제는 나이가 좀 들은지라...
주님의 크신 은혜로
이전보다는 내가 조금 더 성숙한지라..
^^

나에 대한 관심 보다는
나를 통하여
누가 누구에게로 돌아가는가 하는 것...
그것에 대한 관심이 이전보다 더 깊어진 것 같다.

내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인 것을 어떻게
사람들이 알 수 있을까?

안다 한다면
그것이 왜 중요할까?

그렇게 나를 여겨주는 사람들은
하나님께 집중하게 된다는 것..

하나님을 떠난 사람이라 한다면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된다는 것..

그것이
내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이라고
남들이 알아(?)주기를 원하는 마음의 동기라고 하는 것..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이라는 것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많은 복(?)을 주는 것을 남들이 보아서 알 수 있는것이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마음을 가까이 아는 사람처럼 보여 지는 삶이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처럼 보여지는 사람의
열매가 아닌가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신음소리 하나도 다 들으시고
응답하신다고 우리는 배웠다.

하나님을 알아가는 방법 중 하나는
우리의 삶의 모습에 하나님의 속성을 조금이라도
실천해 볼때
하나님을 알아가던 지식이
아~~!! 하면서 피부 깊은 속으로
깨달아 지는 것이 아닌지..

미국 친정집에 온지 벌써 2주가 되어간다.

2주 동안 단 하룻밤도 편히 자 본적은 없다.
옆방에 아버지가 잠시라도 "신음소리"를 하시면
발딱 일어나서
달려 가기 때문이다.

"아빠 괜찮으세요??"
어떤 날은 아빠가 전기장판 온도를 높게 켜 놓으셔서
등뼈가 다 녹는(?)것 같다고 말씀 하시기도 하시고

어느 날은 가려워서 잠을 못 주무신다고도 하시고

어떤 날은 어깨가 도데체 왜 이렇게 아프냐고도 하시고
어떤 날은
방이 빙 빙 돈다고
너는 그렇게 안 느껴지냐고 물으시기도 하신다.

어떤 날은 사과가 드시고 싶다고도 하시고
어떤 날은..
어떤 날은..

그래서리.. 단 하루도 편히 잠을 자 본 날이 없다.
몸도
마음도 피곤하다.

한국에서 사역 마치는 바로 다음 날 비행기 타고 와서
아직도 단 하루도 제대로 쉬어보는 날 없이 하루 하루가 지난다.

남동생 제임스에게
아버지 집에서 잘 때 잠을 푹 못 잔다는 그 말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다고  문자를 보냈더니 

제임스가 답 문자를 보내 주었다.

"효도는 마음의 공부요,
육체의 시련이야.
부단히 마음을 다스리고,
몸을 움직여야 함"

어록이다! 어록이야! 싶었다.

역시 효자로 오랜 시간 보낸 아들자식의
연륜(?)은 다르구만 싶었다.

사랑은 내리 사랑이라고 한다.

우리 아버님을 내가 사랑하고 섬긴(?)다 한들
우리 부모님이 우리 사랑한만큼 일 리가 있겠는가!

내리사랑도 아닌데
아버님 신음소리 한마디에도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나를 보면서

우리 하나님이
우리들의 신음소리 하나 놓치지 않고
들어서 응답하신다는 그 말씀이
저절로 이해가 되어졌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우리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을
불꽃같은 눈동자로
쉬지도 않으시고
졸지도 않으시고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심을 감사 드립니다.

날이 갈수록 내가 잘하는 것이 보여지기보다는
부족한 것이 더 많이 보여지지만

나도 나를 판단하지 아니하노니..
바울 사도의
이 말씀이 참으로 큰 위로와 힘이 됩니다.

내가 나를 판단하면
우울증 걸릴 것 같습니다 ㅋㅋ

그러나?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나를 사랑하사
당신 목숨을 버려 주신 그 아들을 보시는
눈길로
저를 보십니다.

그러니 저는 참으로 안전합니다
모든 정죄감으로부터 자유합니다.

나는 죽고
예수로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감사함이
날이 가면 갈수로 더 깊어지니 감사합니다.

하나님과 더욱 더 가까운 사람이 된다함은
하나님의 마음을 더 더욱 가까이 이해하게 되는 것일테니

오늘도
우리모든 사람들의 부족함을
인내하시고
참으시고
변함없이 사랑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더 욱 더 이해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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