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사기]

[28]하나님만이 우리 왕입니다 (사사 12:1~15) (CBS)

colorprom 2017. 12. 3. 17:38

하나님만이 우리 왕입니다 (2017년 12월 2일 토요일)


사사기 12장 1절 ~ 15절     


1에브라임 사람들이 모여 북쪽으로 가서 입다에게 이르되

네가 암몬 자손과 싸우러 건너갈 때에 어찌하여 우리를 불러 너와 함께 가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우리가 반드시 너와 네 집을 불사르리라 하니


2입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와 내 백성이 암몬 자손과 크게 싸울 때에 내가 너희를 부르되

너희가 나를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지 아니한 고로

3나는 너희가 도와주지 아니하는 것을 보고 내 목숨을 돌보지 아니하고 건너가서 암몬 자손을 쳤더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겨 주셨거늘

너희가 어찌 하여 오늘 내게 올라와서 나와 더불어 싸우고자 하느냐 하니라


4입다길르앗 사람을 다 모으고 에브라임과 싸웠으며 길르앗 사람들이 에브라임을 쳐서 무찔렀으니

이는 에브라임의 말이 너희 길르앗 사람은 본래 에브라임에서 도망한 자로서

에브라임과 므낫세 중에 있다 하였음이라


5길르앗 사람이 에브라임 사람보다 앞서 요단 강 나루턱을 장악하고

에브라임 사람의 도망하는 자가 말하기를

청하건대 나를 건너가게 하라 하면 길르앗 사람이 그에게 묻기를 네가 에브라임 사람이냐 하여

그가 만일 아니라 하면

6그에게 이르기를 쉽볼렛이라 발음하라 하여

에브라임 사람이 그렇게 바로 말하지 못하고 십볼렛이라 발음하면 길르앗 사람이 곧 그를 잡아서

요단 강 나루턱에서 죽였더라 그 때에 에브라임 사람의 죽은 자가 사만 이천 명이었더라


7입다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지 육 년이라

길르앗 사람 입다가 죽으매 길르앗에 있는 그의 성읍에 장사되었더라


8그 뒤를 이어 베들레헴의 입산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더라

9그가 아들 삼십 명과 딸 삼십 명을 두었더니 그가 딸들을 밖으로 시집 보냈고

아들들을 위하여는 밖에서 여자 삼십 명을 데려왔더라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지 칠 년이라


10입산이 죽으매 베들레헴에 장사되었더라


11그 뒤를 이어 스불론 사람 엘론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십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더라

12스불론 사람 엘론이 죽으매 스불론 땅 아얄론에 장사되었더라


13그 뒤를 이어 비라돈 사람 힐렐의 아들 압돈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더라

14그에게 아들 사십 명과 손자 삼십 명이 있어 어린 나귀 칠십 마리를 탔더라

압돈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팔 년이라


15비라돈 사람 힐렐의 아들 압돈이 죽으매 에브라임 땅 아말렉 사람의 산지 비라돈에 장사되었더라



에브라임 사람들이 …… (1절): 에브라임 사람들은 이전에 기드온에게도 동일한 방식으로 협박을 했다. 그러나 에브라임의 협박은 입다를 더 자극하고 있다.

특히 방금 자신의 딸을 번제로 태워 드렸는데 다시 입다의 집을 불사르리라고 한 것은

입다의 입장에서 참을 수 없는 모욕이었다.


쉽볼렛(6절): 쉽볼렛과 십볼렛은 히브리어 자음 ‘쉰’과 ‘싸메흐’라는 발음이다.

오늘날에도 지역에 따라 억양이나 발음의 차이가 있듯이 발음의 차이로 에브라임 사람을 구별하여 죽였다.


나귀 칠십 마리를 탔더라(14절): 사사들의 왕적 권위가 점점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만이 우리 왕입니다 (2017년 12월 2일 토요일)


기드온 때는 에브라임의 무임승차가 가능했지만 입다는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에브라임 사람 사만 이천 명이 죽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장자 지파의 위치에 있었던 에브라임 지파는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동족상잔의 비극은 훗날 베냐민 지파와의 전쟁을 ‘미리보기’ 해주고 있습니다(19장~21장).


또한 이스라엘의 구원자인 사사가 이제는 이스라엘을 해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스라엘 타락의 모습이 더욱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입다 이후에 등장하는 세 명의 사사들도

별 볼일 없이 그저 권력과 재물에 대한 욕망의 크기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암울한 상황 속에서 유일한 해결책은 ‘하나님만이 우리의 왕이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만이 우리의 왕이 되어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