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사기]

[30]부르심 (사사 13:15~25) (CBS)

colorprom 2017. 12. 9. 15:24

부르심 (2017년 12월 5일 화요일)


사사기 13장 15절 ~ 25절 


15마노아가 여호와의 사자에게 말하되

구하옵나니 당신은 우리에게 머물러서 우리가 당신을 위하여 염소 새끼 하나를 준비하게 하소서 하니

16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에게 이르되 네가 비록 나를 머물게 하나 내가 네 음식을 먹지 아니하리라

번제를 준비하려거든 마땅히 여호와께 드릴지니라 하니

이는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을 마노아가 알지 못함이었더라

17마노아가 또 여호와의 사자에게 말하되 당신의 이름이 무엇이니이까

당신의 말씀이 이루어질 때에 우리가 당신을 존귀히 여기리이다 하니

18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내 이름을 묻느냐 내 이름은 기묘자라 하니라

19이에 마노아가 염소 새끼와 소제물을 가져다가 바퀴 위에서 여호와께 드리매 기적이 일어난지라

마노아와 그의 아내가 본즉

20불꽃이 제단에서부터 하늘로 올라가는 동시에 여호와의 사자가 제단 불꽃에 휩싸여 올라간지라

마노아와 그의 아내가 그것을 보고 그들의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니라


21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와 그의 아내에게 다시 나타나지 아니하니

마노아가 그제야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 알고

22그의 아내에게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을 보았으니 반드시 죽으리로다 하니

23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우리를 죽이려 하셨더라면 우리 손에서 번제와 소제를 받지 아니하셨을 것이요

이 모든 일을 보이지 아니하셨을 것이며 이제 이런 말씀도 우리에게 이르지 아니하셨으리이다 하였더라


24그 여인이 아들을 낳으매 그의 이름을 삼손이라 하니라 그 아이가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복을 주시더니

25소라와 에스다올 사이 마하네단에서 여호와의 영이 그를 움직이기 시작하셨더라



성경 길라잡이     


여호와의 사자인줄 …… 알지 못함이었더라(16절):

마노아는 눈으로 보고도 하나님의 사자인줄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단지 하나님의 선지자쯤으로 여겼다.

그래서 음식 먹기를 간청한 것이다.

기묘자라(18절): 하나님의 사자의 이름이 기묘자라는 말이 아니라

너무 기이해서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미이다.

마노아에게 설명해도 이해하기에는 너무나도 신비롭고 비밀스럽다는 뜻이다.

삼손(24절): 삼손은 ‘작은 태양’이라는 뜻이다.

한편으로 그의 이름이 당시 태양을 숭배하는 이방 문화에 영향을 받았다고 보기도 한다.    


묵상과 삶


마노아는 그의 아내에 비해 영적으로 둔감하며 어리석은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아내가 여호와의 사자라고 이야기 했지만 여호와의 선지자쯤으로 생각했다가

나중에 하나님의 사자인 것을 깨닫고 죽음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노아의 아내는 통찰력을 가지고 여호와의 사자임을 알아보았고, 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름도 소개되지 않는 여인이지만 모든 일들을 지혜롭게 풀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편이 가정에서 영적 제사장으로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은

지금 이스라엘의 상태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삼손은 분명 이스라엘을 구원할 사사로 태어나기 전부터 부르심을 받았지만

결국엔 사사로서의 정체성을 가지지 못한 이유를 곱씹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또한 하나님 앞에 부르심대로 살아가고 있는지 늘 스스로를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본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중요한 단어나 구절에 대해 설명해 주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