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31일, 화요일
점심먹고 기분좋게 들어오는데~어머, 지나가는 빨간색 관광버스의 스펠링이 눈에 띄었다.
XX Tour Trabel.
어? Trabel??? Travel 아닌가???
얼른 앞을 보니 핸드폰 번호가 있어 쫒아가며 겨우 찍어 전화 메세지를 보냈다.
- Trabel 이 아니고 Travel 이니 고치세요~*^^*
모르는 전화를 받고보니 그 버스 운전아저씨셨다.
고맙다고. 그렇잖아도 v 아니냐고 했더니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Trabel이라고 했단다.
그래도 이런 경우에 고맙다고 전화한 곳은 그 아저씨 뿐이었다.
을지로 입구 외환은행 본점 앞 버스정류장에도 틀린 글자가 있어 신고했는데,
어느날 소리소문없이 고쳐져있었고,
바로 얼마 전에는 을지로 롯데 본점에 무지막지하게 큰 구두행사 선전막 Shoes 가 틀렸기에 알려줬는데,
그것도 조용히, 그러나 신속하게 바뀌어있었다. 등등...
그나마 고쳐졌으니 다행이기는 한데...쩝...뭔가 섭섭한 마음??? ㅎ~
왼손이 한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했는데...겨우 이 정도다, 나는!!! ㅎㅎㅎ~
그래도 기사아저씨 전화를 받도 보니 무척 흐믓했다. 보람???
전화주신 땡땡투어트레블 아저씨~전화주셔서 감사합니다~*^^*
관광공사나 뭐 그런 데서 일괄적으로 이런 거 관리하면 참 좋겠다.
음식 이름 설명보고 놀란 적은 한두번이 아니니까,..으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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