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셔틀' (KBS 드라마스페셜)

2017년 9월 12일, 화요일

9일 밤이었나?  잠자리에 들어가며 켠 TV, 

마침 방송되던 단막극 [전설의 셔틀] 바람에 잠들기는 커녕, 맑은 정신으로 한참 웃다가 잘 수 있었다.

전학생 강찬, 17:1 주먹 전설의 주인공!  ㅎㅎㅎ~그 눈물겨운 진실이라니!!!  아이고...

그런데...그 강찬에게서 나를 본다!!!

환갑이 지나도록 사는 동안에 부끄럽고 되돌리고 삭제해버리고 싶은 기억들이 얼마일까?!

아...부끄러버서...세상 사람들 머릿속에서 나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리고 싶다.  '순삭'하고 잡다.

아, 나도 서울을 떠나 전학생으로,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다시 시작하고 싶다. *^^*

그래서 일단, 고등학교 동창 단체카톡방, 고등학교 고3 반창회 방, 몇 모임방에서 나왔다.

(처음에는 왜 그래? 하더니 지금은 조용한 것을 보니 내가 쫓겨난 기분이기도 하다.  ㅎ~)

전학간 학교에서 새롭게 실력을 아끼는, 숨기는 진짜 실력자로 새 인생을 사는 강찬 앞에

아...과거를 아는 친구, 서재우가 전학을 왔다.  아아아...강찬의 흔들리는 눈빛!!!

환갑을 넘기며 새 인생을 살고싶은 마음이 절박하기 때문일까...

오늘, 인터넷 세상에서 [전설의 셔틀]을 찾아 주인공 이름을 다시 찾아 보았다.

그리고 지금, 컴퓨터 세상을 들여다 볼 수 있음에, 주인공들 얼굴과 이름을 여기에 찾아 붙여놓을 수 있음에~

혼자 뿌듯~흐뭇하다!!!  ㅎ~

마지막 장면에서 재우가 한 말도 근사했다.

- 너가 셔틀일 때, 가만히 있었던 것, 미안하다!

이 나이에, 셔틀 입장도, 그냥 모른척 살던 사람들 입장도 다 겪어 보았으니, 으흠...

나도, 그냥...미안하고 민망하고...적어도 잘못없다고 큰소리 칠 수 없음은 안다!!!

(독립운동도 못했고 안했지만, 적어도 친일은 안했다고 큰소리 칠 수 있을까???  *^^*)

그리고, 재우라는 친구를 얻은 강찬이 참말로 부럽다!!! 

강찬, 그리고 서재우~~~덕분에 아름다운 초가을 밤이었다.  감사!!!  *^^*

- 작년에 환갑 지난 테순이 할머니로부터 *^^*

강찬 역 이지훈

서재우 역 김진우

조태웅 역 서지훈

김민수 역 최성민

성호 역 한재석

김준표 역 김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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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daum.net/mindtopia7/evr2/59?q=%C0%FC%BC%B3%C0%C7%20%BC%C5%C6%B2

http://movie.daum.net/tv/main?tvProgramId=77026

이지훈 김진우 서지훈 최성민 한재석 김준표 손동화＜전설의 셔틀＞| TV 드라마

물곰의 하품 | 조회 182 |추천 0 | 2016.10.03. 17:48

전설이다~ 밀림의 전설~ 정글의 전설 학창시절 무엇을 잃은 것인가? 정글같은 사회의 축소판 학교~ 그곳에서 생존해야만 한다 생존~ 살기위해 아둥 바둥~ 생존형 인간이 되기위해 안간힘 살아있는가? 회색빛의 생존자들 정말 살아 있는가? 왼손잡이 이별 뛴다~ 펄쩍 펄쩍 뛴다~ 살기 위한 셔틀인가 누구를 위한 셔틀인가~ 친구간의 우정은 한없이 썩어들어가는가 포토 캡처 2016 KBS2 드라마스페셜 전설의 셔틀 셔틀~ 썩지않을 씨~ 시키는 대로 빵과 우유를 사러가야 할것인가? 빵으로 맞아 본적 있니~ 우유로 맞아 본적 있니~ 누군가를 밟아야 내가 사는거니~ 그런거니~ 왜 그런거니~ 억압된 분노는 폭력을 부른다 이지훈 김진우 서지훈 최성민 한재석 김준표 손동화＜전설의 셔틀＞ 전설의 주먹~ 전설의 셔틀~ 누구를 위한 빵셔틀인가~ 짱을 때려 눕히기 위한 다크호스 바로 너?   포토 캡처 2016 KBS2 드라마스페셜 전설의 셔틀 http://movie.daum.net/tv/main?tvProgramId=77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