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이제 신문정치면 스크랩 멈출랍니다. ㅠㅠ~~~~~~~~~~~~~~~~~~~~~~~~~~~

colorprom 2017. 11. 10. 16:58

2017년 11월 10일, 금요일


- 아, 이제 조선일보 그만 볼까?

뜬금없이 남편이 신문을 보면서 말했다.


- 응, 그럴까요???


사실은 요즘 며칠 째 속이 이상했다.  으흠...오랫만에 느끼는 이상한 소화불량 느낌????

뭔가, 뭔가 이상야릇한 불쾌감...저 속 깊은 곳에서 울렁이는 듯한 아주 미세한 두근거림...


이 이상한 느낌이 혹 뉴스 때문은 아닐까...

내 힘으로 어쩌지도 못하는 일들에 답답함이 쌓여 우울증이 되어가는 것은 아닌지?


일단 이제 정치면 스크랩은 멈추기로 한다.

되도록이면 종이신문으로도 안 보고, 여기에도 안 올리기로 한다.


얼마나 다행인가, 환갑넘은 아줌마인게. 

아직 손주도 없는 젊은 할머니인게.


손주 생기면 다시 세상을 생각해 보기로 하고...*^^*


그냥 나나 잘 살자.

금년 12월부터는 연금도 나온다니, 감사하며 잘 살자.

젊은이들이 뻔뻔한 할머니...라며 혀 차지 않도록만 잘 살자~ㅎ~*^^*


에이~뭐가 뭔지 알 것도 같은데...어차피 세상이 내 뜻대로만 되는 것은 아니니까...

그리고 나는 뭐 이미 이 세상의 현역도 아니니까...으흠...


이제 다시 조용한 [세상 이야기]로 돌아갈랍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