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왕기하]

[11]나아만을 고치다 (왕하 5:1~14) (CBS)

colorprom 2017. 7. 14. 13:08

나아만을 고치다 (2017년 7월 14일 금요일)


열왕기하 5장 1절 ~ 14절     


1아람 왕의 군대 장관 나아만은 그의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니

이는 여호와께서 전에 그에게 아람을 구원하게 하셨음이라 그는 큰 용사이나 나병환자더라


2전에 아람 사람이 떼를 지어 나가서 이스라엘 땅에서 어린 소녀 하나를 사로잡으매

그가 나아만의 아내에게 수종들더니

3그의 여주인에게 이르되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그가 그 나병을 고치리이다 하는지라


4나아만이 들어가서 그의 주인께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땅에서 온 소녀의 말이 이러이러하더이다 하니

5아람 왕이 이르되 갈지어다 이제 내가 이스라엘 왕에게 글을 보내리라 하더라

나아만이 곧 떠날새 은 십 달란트와 금 육천 개와 의복 열 벌을 가지고 가서

6이스라엘 왕에게 그 글을 전하니 일렀으되 내가 내 신하 나아만을 당신에게 보내오니

이 글이 당신에게 이르거든 당신은 그의 나병을 고쳐 주소서 하였더라


7이스라엘 왕이 그 글을 읽고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내가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하나님이냐

그가 어찌하여 사람을 내게로 보내 그의 나병을 고치라 하느냐

너희는 깊이 생각하고 저 왕이 틈을 타서 나와 더불어 시비하려 함인줄 알라 하니라


8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이 자기의 옷을 찢었다 함을 듣고 왕에게 보내 이르되

왕이 어찌하여 옷을 찢었나이까 그 사람을 내게로 오게 하소서

그가 이스라엘 중에 선지자가 있는 줄을 알리이다 하니라


9나아만이 이에 말들과 병거들을 거느리고 이르러 엘리사의 집문에 서니

10엘리사가 사자를 그에게 보내 이르되

너는 가서 요단 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네 살이 회복되어 깨끗하리라 하는지라


11나아만이 노하여 물러가며 이르되 내 생각에는 그가 내게로 나와 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손을 그 부위 위에 흔들어 나병을 고칠까 하였도다

12다메섹 강 아마나와 바르발은 이스라엘 모든 강물보다 낫지 아니하냐

내가 거기서 몸을 씻으면 깨끗하게 되지 아니하랴 하고 몸을 돌려 분노하여 떠나니


13그의 종들이 나아와서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여 선지자가 당신에게 큰 일을 행하라 말하였더면 행하지 아니하였으리이까

하물며 당신에게 이르기를 씻어 깨끗하게 하라 함이리이까 하니


14나아만이 이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요단 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의 살이 어린 아이의 살 같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되었더라


15 나아만이 모든 군대와 함께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도로 와서 그의 앞에 서서 이르되

내가 이제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을 아나이다

청하건대 당신의 종에게서 예물을 받으소서 하니

 

16 이르되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그 앞에서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더라 나아만이 받으라고 강권하되 그가 거절하니라

 

17 나아만이 이르되 그러면 청하건대 노새 2 마리에 실을 흙을 당신의 종에게 주소서

이제부터는 종이 번제물과 다른 희생제사를 여호와 외 다른 신에게는 드리지 아니하고

다만 여호와께 드리겠나이다

18 오직 한 가지 일이 있사오니 여호와께서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곧 내 주인께서 림몬의 신당에 들어가 거기서 경배하며

그가 내 손을 의지하시매 내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히오니

내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힐 때에 여호와께서 이 일에 대하여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

 

19 엘리사가 이르되 너는 평안히 가라 하니라

그가 엘리사를 떠나 조금 가니라




아람 왕 군대 장관 나아만(1절): 아람은 이스라엘 북부지역에서 메소포타미아까지 퍼져 있던 나라다.

신약에서는 시리아로 등장하고 지금의 시리아 지역이다. 이스라엘과 자주 전쟁을 했다.

나병환자더라(1절): 구약에서 나병은 심각한 질병이었다.

치료가 불가능한 질병으로 알려져 있었고 사람과의 접촉이 금지되었다.

이스라엘 법으로는 나병에 걸리면 공동체에서 추방되었다.

요단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10절): 일곱이라는 숫자는 구약에서 완전함을 나타내는 상징이다.

엘리사나아만을 만나지도 않고 단지 요단강에서 씻으면 나을 것이라 말한다.

질병은 오직 하나님께서 치료하심을 증명하기 위해서다.


나아만을 고치다 (2017년 7월 14일 금요일)


이스라엘의 적대국인 아람의 군대장관 나아만나병에 걸렸고, 이를 치료하는 사건이 등장합니다.

그는 위대한 공을 세운 장군이었으나 자신의 질병으로 괴로워했습니다.

마침 그 집에 종으로 잡혀 온 이스라엘 소녀가 엘리사라면 고칠 수 있을 것이라 제안했고

나아만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엘리사를 찾아옵니다.


엘리사나아만을 만나지도 않고 단지 요단강에서 몸을 일곱 번 씻으면 나을 것이라 말합니다.

자존심이 상한 나아만이 돌아가려 하자 충성된 종들이 나아만을 설득했고

나아만은 극적으로 치료를 받습니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만 계신 분이 아니라 온 열방의 하나님이심을 보여주십니다.

그리고 치료는 사람(엘리사)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심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순종할 때 2015년 9월 21일 월요일


아람 왕의 군대장관 나아만은 "큰 용사이나 나병(한센병)환자"였습니다.(1절)

나아만이 나병에서 치유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런데, 나아만의 치유에는 사실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처음에 나아만은,

엘리사의 "너는 가서 요단강에 몸을 7 번 씻으라 네 살이 회복되어 깨끗하리라"라는 지시가 마음에 들지 않아 분노하며 자리를 떴습니다.(10~12절)

그때, 충성스러운 종들이 나섰고

그들의 말을 들은 나아만이 비로소 엘리사의 지시에 순종하자 그의 병이 나았습니다.


이 이야기를 예수님은 각도를 달리하여 해석해주십니다.


"또 선지자 엘리사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나병환자가 있었으되

그중의 한 사람도 깨끗함을 얻지 못하고

오직 수리아 사람 나아만뿐이었느니라."(눅 4: 27)


그때 회당에 있던 자들은, 예수님 말씀의 속뜻을 알아듣지 못하고 화를 냈지요.(눅 4: 28)

예수님도 우회적으로 지적하셨듯이,

나아만의 치유는 요단강의 능력 때문도, 엘리사의 능력 때문도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에 '순종'한 것이 관건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이 언제나 관건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원하시는 것은 탁월한 재능이나 많은 물질이나 독특한 업적이 아닙니다.

겸손히 하나님을 믿으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은혜를 주십니다. 은혜받고 은혜에 순종합시다.

 

+ 내 생각과 교만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아멘.

 


영적 민감성 (2019년 1월 29일 화요일)


아람 왕의 군대 사령관 나아만은 나병환자였습니다.

이 사령관에게는 이스라엘에서 포로로 잡아온 어린 소녀 하나가 있었습니다.

이 어린 소녀가 나아만 부인에게 사마리아의 선지자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주었습니다.

소녀의 말을 들은 나아만은 아람 왕을 통해 이스라엘 왕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이 편지를 받은 이스라엘 왕은 "내가 어떻게 나병을 고치느냐"며 낙담합니다.

만약 고쳐주지 못하면 트집을 잡아 그 핑계로 쳐들어오려는 것이 아닌가, 지레 걱정하였던 것입니다.


이때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나섰습니다.

결국 나아만 사령관이 엘리사의 집에 왔습니다.

엘리사는 그에게 요단 강에서 일곱 번 씻으라 지시했습니다.

나아만 사령관은 고작 그런 치유법인가 하면서 화를 냈습니다. 그때 그의 부하들이 나섰습니다.

"다만 몸이나 씻으시라는데 (…) 그것쯤 못할 까닭이 어디에 있습니까?"(왕하5:13, 새번역)
나아만 사령관이 엘리사의 말대로 하자 마침내 그의 나병이 말끔히 치유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엘리사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 소녀,

화를 벌컥 내는 상관에게 엘리사의 말씀대로 해보라고 설득한 부하들을 떠올려보아야 하겠습니다.

그들에게는, 아직 눈에 보이지 않는 것 즉 영적인 힘에 대한 민감성이 있었습니다.


오늘 신약의 본문 또한 영적인 것에 대한 민감성을 권고합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당부합니다.
"너희도 영적인 것을 사모하는 자인즉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하여 그것이 풍성하기를 구하라."(고전14:12)


+ 주님, 우리의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주어, 그들이 주님에게 연결되도록 하소서. 아멘.


오늘 묵상한 것에서 기도제목을 찾고, 한 줄 기도문을 작성하여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