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왕기하]

[8]기적으로 낳은 아이가 죽다 (왕하 4:17~25) (CBS)

colorprom 2017. 7. 11. 11:26

기적으로 낳은 아이가 죽다 (2017년 7월 11일 화요일)


열왕기하 4장 17절 ~ 25절     


17여인이 과연 잉태하여 한 해가 지나 이 때쯤에 엘리사가 여인에게 말한 대로 아들을 낳았더라

18그 아이가 자라매 하루는 추수꾼들에게 나가서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렀더니

19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 머리야 내 머리야 하는지라

그의 아버지가 사환에게 말하여 그의 어머니에게로 데려가라 하매

20곧 어머니에게로 데려갔더니 낮까지 어머니의 무릎에 앉아 있다가 죽은지라


21그의 어머니가 올라가서 아들을 하나님의 사람의 침상 위에 두고 문을 닫고 나와

22그 남편을 불러 이르되 청하건대 사환 한 명과 나귀 한 마리를 내게로 보내소서

내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달려갔다가 돌아오리이다 하니

23그 남편이 이르되 초하루도 아니요 안식일도 아니거늘

그대가 오늘 어찌하여 그에게 나아가고자 하느냐 하는지라 여인이 이르되 평안을 비나이다 하니라


24이에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자기 사환에게 이르되

몰고 가라 내가 말하지 아니하거든 나를 위하여 달려가기를 멈추지 말라 하고

25드디어 갈멜 산으로 가서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나아가니라

하나님의 사람이 멀리서 그를 보고 자기 사환 게하시에게 이르되 저기 수넴 여인이 있도다



추수꾼들에게 나가서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렀더니(18절):

수넴 여인이 상당히 부유한 사람이었음을 알 수 있는 장면이다.

그의 남편은 추수꾼들을 관리할 정도로 부유했다.


초하루도 아니요 안식일도 아니거늘(23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매달 첫날과 안식일에 예배하러 나아갔다.

원래는 성전에 나아가지만, 현재 북이스라엘에는 성전이 없으므로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에게 나아간 것으로 유추된다.


초하루도 아니고 안식일도 아니거늘(23절):

매월 첫날과 안식일의 규례에 관해서는(레 23장 3절, 민 28장 10절, 14절)

아마도 엘리사절기나 안식일에 방문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혹은 선지자들이 제사와 가르침과 같은 종교적인 일들을

제사장이 없는 북이스라엘 지역에서 대신했을 가능성이 있다.


기적으로 낳은 아이가 죽다 (2017년 7월 11일 화요일)


엘리사의 예언대로 수넴 여인은 아이를 낳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잘 자라던 아이는

어느 날 아버지가 일하던 밭에 나갔다가 갑자기 머리에 고통을 호소하더니 죽게 되었습니다.


수넴 여인당황하지 않고 아이를 엘리사가 거주하던 방에 올리고,

사환에게 나귀를 준비시켜 엘리사에게로 갑니다.

남편은 초하루도 아니고 안식일도 아닌데 하나님의 사람에게 무슨 일로 가냐고 물었으나

수넴 여인은 아랑곳하지 않고 갑니다.


수넴 여인의 믿음을 엿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그녀는 아이를 낳은 것도 하나님의 은혜였기에

아이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것도 오직 하나님의 능력임을 믿었습니다.


위기가 믿음의 기회로 작용합니다.

믿음의 사람에게 위기는 오히려 믿음의 도약임을 기억하십시다.

아이의 죽음 앞에서도 낙심치 않고 오직 믿음으로 반응한 수넴 여인의 신앙을 본받을 수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나아가리라 (2017년 7월 11일 화요일)


오늘 본문에서 수넴 여인은 자신의 아들의 죽음에 대해 믿음의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23절은 “하나님의 사람의 침상 위에 두고 문을 닫고 나와”라고 기록합니다.

이것은 앞으로의 그녀의 행동이 어떠한 방식으로 이어질 것을 예고합니다.

즉, 수넴 여인은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사람을 찾아갑니다.


열왕기하를 시작하면서 아하시야는 병이 들었을 때, 하나님이 아니라 바알세붑을 찾습니다.

오므리 왕조가 섬겼던 풍요를 주는 바알을 찾는 왕과

하나님의 선지자를 찾는 수넴의 한 여인이 대조되어 묘사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오늘 본문은

어려움이 닥쳤을 때도 누구를 신뢰하느냐 하는 질문에 대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삶은 그 추구하는 방향이 다릅니다.

다른 어떤 것이 아니라 온전히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이 하나님의 사람의 삶입니다.


1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가르치시거나 명하시나요?

5 오늘 본문과 함께 레위기 23장 3절, 민 28장 9~15절 말씀을 묵상해봅시다.

3 우리 교회는 오늘 말씀에 어떻게 순종할 수 있을까요?


오늘 묵상한 것에서 기도제목을 찾고, 한 줄 기도문을 작성하여 기도합시다.



 레위기 23장 3절


3.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요 일곱째 날은 쉴 안식일이니 성회의 날이라 너희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거주하는 각처에서 지킬 여호와의 안식일이니라


민 28장 9~15절


9. 안식일에는

일 년 되고 흠 없는 숫양 두 마리와 고운 가루 십분의 이에 기름 섞은 소제와 그 전제를 드릴 것이니

10. 이는 상번제와 그 전제 외에 매 안식일의 번제니라


11. 초하루에는 수송아지 두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되고 흠 없는 숫양 일곱 마리로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되

12. 매 수송아지에는 고운 가루 십분의 삼에 기름 섞은 소제와

숫양 한 마리에는 고운 가루 십분의 이에 기름 섞은 소제와

13. 매 어린 양에는 고운 가루 십분의 일에 기름 섞은 소제를 향기로운 번제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 것이며

14. 그 전제는 수송아지 한 마리에 포도주 반 힌이요 숫양 한 마리에 삼분의 일 힌이요

어린양 한 마리에 사분의 일 힌이니 이는 일 년 중 매월 초하루의 번제며

15. 또 상번제와 그 전제 외에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로 여호와께 드릴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