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03 월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나는 한국사람이기도 하고 미국사람이기도 하다.
한국을 떠난지는 36년째이다.
고등학교 3학년때 미국으로 이민을갔다.
그러니... 사실 한국의 어른.. 언어.. 인사 문화 그닥지 잘 아는 편이 아니라고도 하겠다.
그러다가.. 한국에 와서 지난 2년간 살게 되었는데..
한국사람들이 하는 인사언어에 내가 익숙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예를 든다면..
내가 누구한테 선한 일을 했다고 하자.
그러면
내가 기대(?)하는 인삿말은
"아! 감사해요! 정말 고맙습니다.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네요. 마음이 아주 기뻤습니다!"
이런 인삿말이다.
그런데 그런 말 보다는 이런 말을 자주(?)듣는다.
"아유.. 안 그래도 되는데 왜 그러셨어요!"
어떤 때는 이런 말도 듣는다.
"너무 과하셨어요! 앞으로는 그러지 마세요!"
나는 선교사인데..선교사의 신분에 대한 부담(?)때문일까?
이런 말도 듣는다.
"아니 선교사가 무슨 돈이 있다고 그렇게 하셨어요?"
내지는?
"선교사가 돈도 많네요 그렇게 돈을 많이 주시니.."
이런 감사의 말들!
선교사가 돈이 많아서?
그럴 때는 내가 한마디 하긴 한다.
"돈이 많아서 그 때 그렇게 한건 아니겠죠? ^^)
돈이 많아서 우리는 남들을 넉넉하게(?)도와 주는가?
내 경우는 그렇진 않다.
내가 쓸 것 안쓰고, 남들한테 조금이라도 더 풍성(?)하게 선을 베풀고 싶은 마음이 있어
때로(?) 무리할 때 있다.
그렇게 선을 베풀었는데, 왜 감사하다는 표현을 그렇게 하는것일까?
한국 말의 습관일까?
감사하다는 표현을 좀 더 상쾌하게 발랄하게 경쾌하게 기쁘게 전할 수 는 없을까?
어제는 오랜만에 본교회를 갔다.
우리교회 문서팀인 소명팀원들은 이전부터 내 바로 옆 방에 팀실이 있는지라
나한테 기도 받으러 오는 것이 습관(?)되어 있다 ^^
어제 줄을(?) 서서 주욱 기도 받으러 왔다.
내가 수양회 마치고 성가대 헌신 예배 마치고.. 분명 피곤할 것인데도
한명씩 기도 받으러 온 모든 지체들을 기도해 준 것이 감동(?)이었는지
기도 받은 후에 감사 문자들을 줄줄이 보내 주어서 내 마음이 흐뭇했다.
^^
올바른 감사의 표현들..
우리들의 삶을 더 더욱 풍성하게 해 준다고 생각한다.
여 호 수 아 11 장12 -
여호수아가 그 왕들의 모든 성읍과 그 모든 왕을 붙잡아 칼날로 쳐서 진멸하여 바쳤으니
여호와의 종 모세가 명령한 것과 같이 하였으되
And all the cities of those kings, and all the kings of them, did Joshua take,
and smote them with the edge of the sword, and he utterly destroyed them,
as Moses the servant of the LORD commanded.
모든 성읍을, 모든 왕을... "모든" 이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모든..모든..
적을 공격하여 쳐 부수었는데, 부분적이 것이 아니라, 99%도 아니라,100% 다 쳐 부수었다는 이 이야기!
이럴때 사용된 단어 "모든!"
마귀와 싸울때는 조금도 자비를 베풀어 줄 필요가 없는 것이다
완전히 다 무찔러 버리고, 파괴하고, 멸망시키고, 불 태워 버리고, 흔적도 없이 완전 다 쳐 없애기!!
아멘 할렐루야!
나는 웬만(?)해서는 비교를 하지 않는 편이다.
그러니.. 비교하기때문이 발생할 수 있는 죄는 짓지 않는 편이다.
비교하면 어떤 죄들이 잉태될 수 있는가?
자기 비하, 자기연민,무기력,증 불평.. 불만...의심..이런 것들..
그러니 이런 죄들을 출산 시키지 않으려면?
잉태 하지를 말아야 하는 것이 당연한 답인 것이다.
나 그래서.. 웬만해서는 비교를 하지 않는다.
그러나 어떤 때는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이 있다.
이상하다?
어떻게 저런 사람이 저런 복(?)을? 세상말로는..정말 웃껴!
저런 복(?) 받을 자격은 없는 것 같은데?
그럼 나는 뭐야?
나는 이렇게 이렇게 살았는데..나는 뭐야?
나 처럼 열심히(?)살지도 않은 저 사람은 왜 저렇게 잘(?) 풀려?
이런 생각 가질 때 있다.
오늘 말씀을 상고하면서..모든... 이라는 이 말에 마음이 머문다.
100% 온갖 각종 불평과 불만을 완전히 없애려면?
0.1 % 조금이라도 비교하는 마음 가지면 안 될 것 같다.
비교해서 뭐할 것인감?
내가 1 % 죄를 지으면 더 짓게 되지, 주님께 영광 될 것은 전혀 없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이해(?) 못할 일들이 있지요 ㅋㅋㅋ
에.. 그러나?
주님은 이 땅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내가 100% 이해해야 한다고 말씀 하신 적은 없으십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명령은 있지만 말이죠
일단, 주신 계명 힘써 잘 지키면서 살아가도록 도와 주옵소서
어차피 복(?)이라는 것은 나의 영역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복을 주관하시는 이는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누구에게 어떤 복을 왜 주는지..내가..딱히 다 알아야 할 이유 없습니당~
주님이 내 허락(?)받고 누구 누구 복 주어야 하는 것은 더 더욱 절대적으로 아니고 말이죠 ^^
그러나? 그냥.. 거시기하다.. 그 이야기예요 주님..
왜 저런 사람한테 저런 복(?)이 ???
(하긴.. 누군 나를 보면서 내가 지금 하는 생각을 가질수도 있겠네요 그쵸 주님?
이거이.. 다 사돈 남 말 하는것 아닌디 ㅋㅋㅋ )
문득 테레사 수녀님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허리를 굽혀 남들을 도와 주다 보면
허리를 펴서 남들 뭐 가지고 있나.. .부러워할 시간은 없다라고.. 하셨다는 그 말씀..
아마 제가 남들을 덜 보살피고 있나봐용?
그러니..남들 가진거 보면서 비교하는 마음이 생긴 것은 아닐깜유!
아유.. 부끄 부끄 ㅋㅋㅋ
모든, 모든, 모든 죄의 가능성이 되는요소들은 100% 망가질찌어다
옆에 찌그러져 있을 정도가 아니고 완전 꺼질찌어다! 예수 피!
오늘은 아침 8시까지 장례식에 가야합니다.
미국에서 온 친구인지라..한국에 친구가 많지 않을 것 같아 제가 꼭 가야 하는 장례식 같습니다.
오후에는 서울 보증보험 신우회가 있습니다.
내가 암만 시간이 없어도..꼭 가서 성경공부 해 주고 싶은 신우회!
믿음의 진보 팍 팍 있는 서울보험 신우회, 축복하여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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