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우리를 속였느냐? (여 호 수 아 9 장22)

colorprom 2017. 7. 3. 14:42

2017/07/01  토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여 호 수 아 9 장22 -


여호수아가 그들을 불러다가 말하여 이르되

너희가 우리 가운데에 거주하면서 어찌하여 심히 먼 곳에서 왔다고 하여 우리를 속였느냐


Then Joshua summoned the Gibeonites and said,

"Why did you deceive us by saying, `We live a long way from you,`

while actually you live near us?


기브온 사람들의 그럴 듯한... 말들로 인하여 여호수아가 속았다.


누군가에게 속임을 받는 경험은 참으로 그냥 세상 말로 한마디로 "더럽다!"

어떠 어떠한 손해를(?)보는 그 자체 보다 속았다는 그 자체에서 갖게 되는
불편함..분노..억울함..괘씸함 (어떻게 나 한테??)...의심..(왜 그래야만 했을까!)


기브온 사람들은 멀리 살지 않는데도 멀리 사는 주민들인 것 처럼 그럴싸하게 자신들을 설명했다.

그럴싸한 이야기들..요즘 말로 거품이 많이 있는 이야기들..아첨의 말들..
마음에 없으면서 하는 영혼없는 이야기들..앞에서 이 말 하고 뒤에서 가서 완존 다른 말 하고..

ㅋㅋ

나 이런 경험 많이 있다.
그야말로 한 두번 속은 것이 아니다.

거 참.. 내 앞에서 그런 말이나 하지 말지! 뒤에 가서 그런 말 하려면 말이다.
(또 신기(?)한 것은.. 내가 나중에 이렇게 저렇게 알게 된다는 것이 ㅋㅋㅋㅋ)


여호수아, 속았다!
그러나..여호수아의 반응을 보면 디게 쿨하다!!

이때 만약 모세였으면 어떻게 반응했을까?
장난끼(?)섞인 비교(?)를 하고 싶어지는 나의 마음..


리더들도 다 성향이 다른 것 같다.
모세라면 더 온유하게 반응했을까?
아니면 지팡이 들고 한대 기브온 리더들 머리를 반석에 물을 낼때 그 가다(?)를 가지고 쳤을까?

"너희들 감히 우리를 속이다니!" 이렇게?


모세님의 반응 역시 여호수아 못지 않게 쿨하지 않았을까?

아니 모세는 이미 처음부터 속지도 않고
기브온 사람들이 속이는 말 했을때

" 내 너희들 말을 듣고 있다보니..너희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도다! 어험~~" 이렇게?
ㅎㅎㅎㅎㅎ


여호수아는 자기가 속은 줄을 3일이 지나고 난 다음 알게 된다.


살다보면 이런 저런 경험들을 한다.

그 중의 한 경험이 "속임을 받는 것"아닐까?

돈 때문에 속기도 하고 다른 것들 때문에 속기도 한다.

그러니
넘치는 칭찬도 넘 좋아할 것  아니고, 넘치는 비판 역시 넘 마음 상해 할 것도 아니다.

과분한 칭찬은 칭찬대로 속임이 되지만, 지나친 비판 역시속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제 어느 사람을 대언기도해 줄 일이 있어 해 주었는데
나야.. 그 사람 상황(?) 뭐 알겠는가..

주님이 계속 위로의 말씀 주시면서
"지금 듣는 말을 그냥 무시하도록 해라!
다 까닭없는 저주이니, 내가 한 말들 아니니, 너는 자유함을 입도록 해라 !!"
이런 맥락의 말씀이었는데

기도 마치고
그 분이 요즘 교회에서 어떤 상황으로 남편과 함께 힘들어 하고 있는지..
경험하고 있는 일들을 주욱 이야기 해 주었다.

모함.. 질투.. 시기.. 에 걸려든(?) 일인 것 같았다.
그러면서 그 분이 하는 말이

"이 일 겪으면서요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아니! 목사님은 도데체 지금까지 이런 일들을 얼마만큼 겪으셨을까?"


그런 생각들이 저절로(?)들었다고 하기에 빙긋이 웃었다.

그러면서 "우리 다 그러면서 영적 맷집을 만들어가는거지요!
모든 것이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될꺼예요!
이럴 때 좋은 말 있어요  "이것도 지나 가리라!"
하나님이 우리들을 주의 종으로 훈련 시키는 과정에 필수 과정이
바로 "속임받고.. 누가 시기하고 질투하고 억울한 일 당하고.. 모함하고... 인거 같애요!


"필수 과정!" 잘 견뎌내시기를!!
이것도 지나가리라~~
이렇게 우리들은 리더가 되어가는거지요!"


신앙의 선배(?)라 함은? 이런 것 나도 겪어(?)냈다고 말 해야 하는 것 아닐까?
ㅋㅋ

문득..나를 속였던 (?) 많은 사람들이 스쳐 지나간다.

나 많이 컸는것 같다.
이전에는 많은 사람들?? 이라고 표현 안 하고, 많은 인간들! 이라고 이렇게 글로 표현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그냥 많은 사람들..아마 내가 조금 더 성숙해지면 '많은 분들'... 이렇게 표현하게 되지는 않을까?


속임 받았다고 펄 쩍 펄 쩍 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나는 남 안 속이면서 살아야 하는구나..이거부터 먼저 배우면 될 것 같다.

내가 속아보니.. 기분 어떠신가요? 드럽죵~~
그러면 내가 다른 사람 속이면 되나요 안 되나요? 안되죵~~

속았을 때는?
너무 펄 쩍 펄 쩍 뛰면서 반응해 본들? 내 스타일 구기는 것이니..


어제는 수진이가 녹화 하면서 무슨 일이 생겼는데.. ㅋㅋ
누가 수진이한테 "수진씨 눈치 있어요?" 그러기에 수진이가

"네 눈치 있어요 그런데 없는것 처럼 보이게 해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하기에!

오! 완존대박! ㅋㅋ
내가 말 잘했다고 칭찬해 주었다 ^^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남을 속여서는 안 되는것, 잘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내가 속임 받았을 때, 어떠한 반응이 주님 보시기에 기쁘신 반응인지..
잘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가 속아 본들..뭐.. 또 그거이 대수라고 ㅋㅋ
내가 누구라고 감히 나를 속이면 안 되어야 할 이유는 사실 없는거거든요

속이는 사람이야 뭐 나만 속이겠는감..
그러니 딱히 니가 감히?? 나를 속여? 이렇게 말 하는 것도...
다 그러려니..이래도 한 세상, 저래도 한 세상 ...오 예!!


주님 오늘은
안산순복음교회 청년회 수양회 2틀째 날입니다.

방언 안 받은 학생들이 거의 반이니..
오늘저녁은 기도회때 모든 청년들 방언 받게 하여 주옵소서!

저는 한시부터  "선교세미나"도 두시간 해 달라고 하니 세미나도 잘 하게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우리 주님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