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30 금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여 호 수 아 8 장1 -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보라
내가 아이 왕과 그의 백성과 그의 성읍과 그의 땅을 다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Then the LORD said to Joshua, "Do not be afraid; do not be discouraged.
Take the whole army with you, and go up and attack Ai.
For I have delivered into your hands the king of Ai, his people, his city and his land.
어제는 세미나 인도를 잘 마치었다.
세미나 인도였는데도 세미나를 마칠즈음, 마치 저녁집회 성령대망회를 마치는 것 처럼 통성기도회를 가졌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장 원하시는 것! 그것이 무엇이겠는가?
우리 삶에 어떤 일이 일어났건 간에 기승전 ??
"주님 앞에 나아와서 부르짖어 주님을 이전보다 더 뜨겁게 만나기!"
그거 아닐까?
그러니 혼전 순결을 버렸던지, 지켰던지, 이성 교제 하던지, 헤어졌던지, 남친 있던지, 없던지..
주님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주께 더 나아오라!" 하는 그것일 것이다.
나의 지금 상황이 주님 앞에 더 나아오게 하는가?, 주님으로부터 도망가고 싶게 하는가?
어제 세미나를 마치고 난 다음 숙소로 잠깐 돌아온 시간에 막내 동생 문자가 카톡으로 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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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엄마에게
오늘은 그냥 엄마한테 글을 쓰고 싶네요
오늘은 1 년 넘게 하숙하던 집에서 이사를 했어요
해숙 고모덕에 좋은 집으로 이사를 했어요
이사를 하면서 엄마가 평소에 쓰시던 iphone 을 만지게 되네요
엄마 돌아가시고 제가 엄마 iphone 갔고 있어요
엄마 iphone 볼때 마다 엄마 생각이 나여
엄마는 3월 10일에 천국에 가셨지만, 엄만 제 곁에 게신거 같에요
이민 가족을 위해 정말 열심히 사신 우리엄마
열심히 산 사람은 이렇게 빨리 가나요?
하나님한테 ask 하게 되네요
오늘 저는 새 집에서 자요
항상 이렇게 우리에 삶은 변화가 있는것 같아요
새로운 변화를 위해 기다림이 연속인것 같네요
몽고메리 온지도 벌써 1년 반이되네요
저는 엄마가 돌아가신후
하나님께서 저를 얼만큼 사랑하는지 더 느끼고 있어요
저는 감사한게 너무 많아요
아버님과 오늘 통화 했는데
아빠는 말이 안 맞는 말을 그전보다 더 많이 하시네요
저도 아빠처럼 노인이 되면 그렇게 되겠지요
우리 인간은 과거를 그리워 하고, 미래는 불안해 한다는 말을 들었어요
불안하기때문에 더 세우려고 하고
하지만 끝은 다 내려놓고 가게 되네요
엄마 보고싶어요
엄마 사랑해요
엄마 고마워요
막내올림
******
막내 동생의 엄마에 대한 그리움의 글을 읽으며
"너도 엄마가 보고 싶으니? 나도 요즘 따라 엄마가 많이 생각나더라. 그래서 혼자 울기도 해"
이렇게 답을 보냈다.
어머니 하늘 나라 가신지 어느덧 100일이 지났다. 거의 110일??
부모님 돌아가시면 암만 최선을 다했다 하더라도 못해 준것만 기억난다고 하던데..나 역시.. 그렇다..
못해 드린것 많이 기억난다.
어머니 좋아하던 음식을 만나면(?)
엄마 살아계셨으면.... 저것도 저것도 다 사 드렸을텐데..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부모와 자식의 관계라고 하는 것..
오늘 묵상구절..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보라
내가 아이 왕과 그의 백성과 그의 성읍과 그의 땅을 다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이미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해 주신 말씀을 왜 또 재차 말씀 하시는것일까?
방금(?) 아이성 공격으로 패배를 경험한 여호수아!
그 마음에 낙망이 없었을까?
그 마음에 패배감이 없었을까?
그 마음에 상실감이 없었을까?
그 마음에 좌절감이 없었을까?
그 마음에 두려움이 없었을까?
그 마음에 미움은 없었을까?
그 마음에 분노는 없었을까?
그 마음에 무엇이 있었음을 하나님은 아셨기에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라는 말씀을 주셨을까?
아니, 다시 주셨어야만 했을까?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제 삶에 패배감이 있는 영역이 있습니다. 상실감이 있는 영역이 있습니다.
아쉽고.. 안타깝고..아... 이러 이러했으면 내가 더(?) 잘하지 않았을까?
더(?) 많은(?) 열매를 맺게 되지는 않았을까?
여호수아가 아간에게 가졌을법한 안타까움(?)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그래도 "아.. 그 사람이 나한테 그렇게만 안 했더라도..."라는 생각과 함께 갖게 되는 아쉬움... 안타까움..
저에게 있습니다.
사실 오늘 묵상한 여호수아 8장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단어는 "복병"이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어떻게 아이성과 싸워야 할 것을 알려 주시면서 "복병"을 두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복병", 숨어 있을 도움 복병!
내 삶에도 주님은 "복병의 도움"을 두셨다고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보이는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들리는 것이 전부가 역시 아니라는 것...
"복병의 도움"
"복병되는 계획"
"복병 될 복"
"복병 될 안전!"
이렇게 "복병시리즈"로 저를 주님이 인도하시리라 믿습니다.
저는 오늘까지 학생들 학기말 페이퍼 모두 점수내야 하는지라..
열심히 어젯 밤 페이퍼를 읽고 있는데..
학생들의 페이퍼를 읽으면서
음..다음학기 한 학기를 "상담 실제 훈련"을 가르쳐 볼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상담 실천학"
"기독 상담학"
"리더쉽"
"선교 영어"
네 과목을 강의 하면서, 다음 학기는 "강의 사역"으로 한번 올인! 하고 그리고 선교지로 돌아감?? ㅋㅋㅋ
생각많은 나...모든 생각은 기도로 ^^
주님..
오늘부터 3일간 저는 안산순복음교회 청년회 수양회에 갑니다.
오는 모든 청년들의 삶에 뜨겁게 뜨겁게 뜨겁게 하나님과의 추억이 만들어지는 시간으로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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