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2017년 6월 14일 수요일
욥기 42:1~42:17
1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2 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3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구니이까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4 내가 말하겠사오니 주는 들으시고 내가 주께 묻겠사오니 주여 내게 알게 하옵소서
5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6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나이다
7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 말씀을 하신 후에 여호와께서 데만 사람 엘리바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와 네 두 친구에게 노하나니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 같이 옳지 못함이니라
8 그런즉 너희는 수소 일곱과 숫양 일곱을 가지고 내 종 욥에게 가서 너희를 위하여 번제를 드리라
내 종 욥이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것인즉 내가 그를 기쁘게 받으리니
너희가 우매한 만큼 너희에게 갚지 아니하리라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 같이 옳지 못함이라
9 이에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이 가서
여호와께서 자기들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니라
여호와께서 욥을 기쁘게 받으셨더라
10 욥이 그의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전 모든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
11 이에 그의 모든 형제와 자매와 이전에 알던 이들이 다 와서 그의 집에서 그와 함께 음식을 먹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내리신 모든 재앙에 관하여 그를 위하여 슬퍼하며 위로하고
각각 케쉬타 하나씩과 금 고리 하나씩을 주었더라
12 여호와께서 욥의 말년에 욥에게 처음보다 더 복을 주시니
그가 양 만 사천과 낙타 육천과 소 천 겨리와 암나귀 천을 두었고
13 또 아들 일곱과 딸 셋을 두었으며
14 그가 첫째 딸은 여미마라 이름하였고 둘째 딸은 긋시아라 이름하였고
셋째 딸은 게렌합북이라 이름하였으니
15 모든 땅에서 욥의 딸들처럼 아리따운 여자가 없었더라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그들의 오라비들처럼 기업을 주었더라
16 그 후에 욥이 백사십 년을 살며 아들과 손자 사 대를 보았고
17 욥이 늙어 나이가 차서 죽었더라
내가 주께 대하여 …… 주를 뵈옵나이다(5절):
지금까지 욥은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학습이나 다른 사람들을 통하여 들어왔다.
그러나 이제는 관념적으로 알던 하나님을 실제 체험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게 되었다.
이는 욥이 하나님을 실제로 보았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신앙이 더욱 풍부해졌다는 뜻이다.
즉 더욱 명백하게 하나님을 체험하였음을 고백한 것이다.
즉 욥은 그의 풍요보다 고난 중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더욱 경험한 것이다.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6절): 욥이 자기 자신을 부정하게 생각하는 것의 표현이며,
이와 같은 자기 부정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회개자의 마음가짐이다.
사람은 언제나 자기 자신을 높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부인하며 범죄 한다.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6절): 흙먼지를 머리에 뿌리고 재 위에 머문 것은 무지한 자아를 부인하는 행위요,
자기 죄를 회개하는 참회자의 지극히 겸손한 모습이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낮추는 자를 높여 주신다.
여호와께서 …… 옳지 못함이니라(7절):
하나님께서는 욥의 세 친구들의 말이 욥에게는 해당되지 않음을 말씀하신다.
오히려 이는 진리를 잘못 쓴 죄악이며, 형제를 괴롭힌 죄악이다.
케쉬타, 금 고리(11절): 케쉬타는 고대 족장 시대에 사용하던 금이나 은으로 된 화폐 단위로 추정된다.
고대 근동 사회에서는 금 고리를 귀뿐만 아니라 코에도 하고 다녔다.
그들의 아버지가 …… 기업을 주었더라(15절):
구약성경에서는 일반적으로 아들이 없는 경우에만 딸이 상속받을 수 있었다(민 27장 8절).
그 점에서 본문에 나타난 욥의 행동은 독특하다.
내가 아는 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2017년 6월 14일 수요일
욥은 고난이 시작된 이후 줄곧 자신의 정당성을 입증해 달라고 하나님께 요구하였지만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자신이 하나님에 대해 무지했음을 깨닫고 회개합니다.
사실 욥은 왜 자신이 고난 받았는지에 대한 속 시원한 답을 하나님으로부터 듣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그 부분에 대해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다만 그 모든 것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일이기 때문에 인간이 알 수도, 항의할 수도 없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일이 많이 벌어집니다.
그런데 욥의 친구들은 마치 하나님의 뜻을 다 아는 것처럼 욥에게 가르치려고 들다가
하나님께로부터 꾸지람을 듣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다 알 수도 없지만 다 아는 것처럼 행세해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제한된 생각에 묶일 수 없는 분입니다.
욥의 회개와 하나님의 축복 2017년 6월 14일 수요일
사람은 고난 가운데 성숙하며 깨닫습니다.
오늘 본문의 욥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고난 가운데 하나님을 더욱더 경험함으로
신앙적으로 성숙하며 깨닫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고난을 통해 사람의 무지함과 연약함을 깨달았고,
오직 간구하며 의지할 분이 하나님 한 분 밖에 없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무지함으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해하지 못했던 과거의 탄식을 회개하며,
철저한 하나님 중심적 삶의 결단을 고백합니다.
그 결과 자신을 정죄하던 친구들을 위해 기도하는 자가 되어,
포로로 잡혀간 것과 같은 삶으로부터 회복된 삶의 주인공이 됩니다.
어떤 고난 가운데에서라도 회개하는 자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의 축복과 회복을 신뢰합시다.
오늘 묵상한 것에서 기도제목을 찾고, 한 줄 기도문을 작성하여 기도합시다.
1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가르치시거나 명하시나요?
5 오늘 본문과 함께 누가복음 15장 17~19절 말씀을 묵상해봅시다.
3 우리 교회는 오늘 말씀에 어떻게 순종할 수 있을까요?
누가복음 15장 17~19절
17.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18.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19.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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