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옷을 입고 자며 너를 위하여 축복하리니...(신 명 기 24장13 )

colorprom 2017. 6. 12. 20:05

2017/06/12 월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어제는 설교하러 막 나가려고 준비하는데 문자 하나가 들어왔다.

온누리교회 청년부 목사님에게 온 문자였다.

얼마 전 나에게 700여명 가량 단기선교사들을 여름에 파송한다고
그 기도회로 모이려고 하니 설교를 와 달라고 한 교회가 온누리교회였다.
(그 때는 교회 이름을 말하지 않았다.)

내가 온누리교회 청년들을 좋아하는지라
다른 교회 수양회 인도 선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좀 조율(?)해 볼 수 없을까?? 노력(?)하려고 하다가..

아차.. 이것은 선약한 교회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는 생각에
깨끗하게(?) 온누리교회 단기선교사들 기도회 설교를 포기(?)했었다.


그리고 주님에게
암만 겉으로 보기에는 좋은 뜻으로 내가 선약을 조율(?)하고자 한 것 같지만
그래도? 내 마음 깊이 있었던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설교하고 싶었던 마음의 동기가
결코 주님 보시기엔 올바른 것이 아님을 회개했었다.


그런데??
어제 온누리교회에서 문자가 온 것이다.

"꼭 모시고 싶으니... 날짜를 바꾸면 혹시 와 주실 수 있겠냐..."는 문자였다.

그러면서 준 날짜는 내가 갈 수 있는 날짜였다.
7/7일 금요일은 나에게 아무런 설교 스케쥴이 없는 날짜였던 것이다.
(7월 초에 유럽 간다고 비행기표를 끊어 놨다가 그 계획을 취소했으니

7월 초에 설교 스케쥴이 거의 없는 것이다.)


할렐루야!!

"조국의 청년들을 나에게 주시면 주님에게 세계를드리겠나이다!"라고 기도했기때문에

사실 이렇게 단기선교 간다는 청년들에게 설교를 할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내가 정말 선호하는 집회가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어제는 아침부터 그날 설교할 내용들이 저절로 주욱~~~ 마음에 떠올라서
설교하러 가는 발걸음이 가볍기 짝이 없었다.

하나님이 내 마음에 느을 하나님 기뻐하시는 뜻을 온전히 쫓아야 함을

또 다시 가르쳐 주신 시간이었던 것 같다.
 

신 명 기 24장13 -


해 질 때에 그 전당물을 반드시 그에게 돌려줄 것이라

그리하면 그가 그 옷을 입고 자며 너를 위하여 축복하리니

그 일이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네 공의로움이 되리라


Return his cloak to him by sunset so that he may sleep in it.

Then he will thank you,

and it will be regarded as a righteous act in the sight of the LORD your God.


옷을 입고 자며 너를 위하여 축복하리니...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전당으로 잡혔던 옷을 잠자기 전에 돌려 주어서
그 빚진자가 잠을 잘 때 춥지 않게 하라는 그 말씀이다.


나는 이전에 위의 말씀을 잘 몰랐는데
아프리카 케냐에서 어떤 일을 경험하고 난 다음
이 말씀을 그대로 이해하게 된 일이 있었다.

이 이야기는 내가 이전에 자세하게 내 묵상에 썼던  기억이 있다.


우리 케냐에는 마타투라고 마을 버스같은 버스가 있다.
이 마타투를 운전하던 사람이 차가 고장났다고 해서 그 수리비를 좀 도와 달라고 한 적이 있었다.


그때 도와 달라고 한 비용이 100만원이 넘는 돈이었다.
그 당시 우리 부부에게도 이 돈은 목돈이었으니..(거의 15년 전 이야기인 것 같다)

그  현지인에게는 얼마나 큰 목돈이었겠는가!

남편하고 둘이서 고민(?)하다가 그러면 우리 크게 한번 도와 주도록 하자.. 동의하고
그 사람에게 100만원 넘는 돈을 차 고치라고 주었다.


나중에 알게 되었다.
그 부부는 우리 선교사가 너무 고마와
돈으로 다시 갚을 수 없는 은혜(?)였으니
밤새껏 우리 부부를 축복해 달라고 기도를 드렸다고 한다.


나중에 그 말을 전해 듣고 보니..얼마나 감동이 되던지..

그때 내가 배웠다.
아...내가 하는 기도가 다 응답된다기 보다는
이렇게 내가 누군가에게 선행을 베풀면
그 사람이 내가 고마와 나를 위해 축복기도를 해 주면
하나님이 그 기도를 들어 응답하시사 내가 하던 기도들이 응답되기도 하는거구나..
이렇게...


성경에 전체적인 주제는 딱 두가지가 아닌가한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

신명기 24장은 어떻게 이웃을 배려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조목 조목 이야기 한다.


그리고 아버지의 죄를 아들이 물려 받지 않는다는 명확한 말씀도 주신다.

이런 말씀들은
우리들이 조상때문에 내가 이런 이런 벌을 받고 있어라고 하는 그런 생각을 깨뜨려 준다고 나는 믿는다.


귀신들한테 자꾸 책임을 말하지 말라!

귀신들은 꾸짖어 쫓아내고 몰아내고 떠나라고 해야지

내가 우리 조상때문에 이런 이런 나쁜(?)일들을 겪고 있어! 이렇게 말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분명히 성경에 말씀하셨다!

"아버지는 그 자식들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하지 않을 것이요
자식들은 그 아버지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하지 않을것이니라
각 사람은 자기 죄를 말미암아 죽임을 당할 것이니라" (16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조상들의 죄(?) 저주(?) 모든 것은 100% 완전하게 끊어진 것이다!


신명기  24장을 일일이 다 설명하면서 우리 현대인의 삶에 적용할 수 없지만

(그러면 오늘 내  묵상  엄청 길어진다 ^^)

이웃 배려곧 이웃 사랑인 것이다.

내가 이웃을 얼마만큼 사랑하는가?
내가 얼마나 이웃을 배려하는가에 비례하는 것이 아닐른지...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배려해야 할 이웃들과 더불어 살고 있음이 복입니다.

오늘은 한세대학교와 국민일보가 공동개설하는 제16기 4차원영성 최고 지도자과정"에서 강의를 합니다.

이 과정이 믿음.. 긍정..성공(?) 이런 것을 강조하는 학과 과정으로 알고 있는데

저는 "정직.. 거룩.. 은밀한곳에도 부끄럽지 않은 행실 이러한 방향으로 강의를 하려고 합니다.

주님이 기뻐하는 강의내용들이 되기를!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며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