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불결한 것을 보시지 않으므로 (신 명 기 24장14)

colorprom 2017. 6. 11. 14:42

2017/06/11 주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신 명 기 24장14 -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구원하시고 적군을 네게 넘기시려고 네 진영 중에 행하심이라

그러므로 네 진영을 거룩히 하라
그리하면 네게서 불결한 것을 보시지 않으므로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리라


For the LORD your God moves about in your camp to protect you

and to deliver your enemies to you.

Your camp must be holy,

so that he will not see among you anything indecent and turn away from you.


우리는 구약 시대에 살지 않기때문에 구약에서 하나님이 하라는데로 하지 않아도 되는 일들이 있다.

오늘 말씀은 진영에서 대변을 보고 난 다음 백성들이
남들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 자기 삽을 가지고 자기의 대변을 감추는가.. 하는 그런 말씀이
오늘 묵상 말씀 위의 부분 글의 맥락이 된다.

참 자상하시고 섬세하신 우리 하나님 아니신가?

진영에서 대변 보고 해야 할 백성들의 지극히 상식(?)적인 일들도 일일이 일러 주시는 우리 하나님!


나는 오늘 본문 말씀에서 영어 단어가 마음에 와 닿는다.

한국말로는  불결한 것을 보지 않게.. 라는 말씀으로 나와 있는데

영어로는 anything indecent (에니띵 인디슨!) 이라고 나와있다. (버릇없는, 점잖치못한, 추잡한, 음란한)

다시 말하면
단정하지  않은 어떤 것들..
불쾌감을 조성케 하는 모든 것들..
남들의 눈쌀을 지푸리게 만드는 어떤 것들..
이렇게 번역해도 무리가 없는 번역이 된다고 생각한다.


어떠한 행동이 그 상황에 부적절할 때 우리는 이 영어 단어를 사용한다.

옷을 단정하지 못하게 입을 때 이 표현을 하기도 한다.


내 딸이 어제 외국에서 온 친구를 만났다.

수진이는 밖에서 친구를 만나면 나에게 친구들이랑 한 이야기를 잠 자기 전 조잘 조잘 해 준다.

어제 만난 친구는 남자아이였다.


수진이는 외출 할 때 무슨 옷을 입을까? 나랑 상의(?)하면서 입는다.

나도 내 옷 입을 때 코디를 수진이가 해주기도 하고, 나도 수진이 옷 입을 때 코디 해 준다.

엄마인 나는 수진이가 야한(?)옷 입는 것을 싫어한다.

치마도 너무 짧은 것 못 입게 하는데
수진이가 하도 키가 큰지라 짧은 치마는 그냥 입으면 저절로 미니(?)가 되버린다 ㅋㅋ

그래서 치마 길이도 가능한 조금은 긴 것을 산다.

요즘 바지는 우짜 다 그렇게 찢어진 바지들이  많은지..
그것도 뭐.. 유행이라 하니..

그래도 바지 찢어진 자리가 너무 허벅지로 올라 오지 않는..

무릎 정도에서 찢어진 옷은 그래도 입으라고 허락(?)해 준다.


여튼.. 요즘 옷들은 참...우리 어른(?)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드는것들이  많이 있다.

똥고 반바지들... 은 참 에스커레이터 아래에서 올려다 보게 되면 엉덩이 맨살이 다 보이니..키야..

남자 분들은 저런 여자들의 옷 차림을 보면서 무엇을 연상하게 될까?


옷을 너무 선정적으로 입으면 이것은 남자의 눈에 성추행이 된다고
어느 "이성교세" 전문 세미나 하시는 분이 강의에 언급한 것이 기억난다.

남자는 "눈"자체가 성감을 느끼는(?)곳이라면서
그 분 말씀에는 자매님들이 옷을 야하게 입으면 형제님들의 눈이 고문(?)을 당하는 것이라고 한다.

성충동때문에 그거 억제하느라고 거의 고문 수준이 된다고 말씀 하셨는데

나는 남자가 아닌지라..그 기분이 어떤지는 알리는 없다.

아마 여자들은 그 고문의 정도(?)를 모르니 그냥 자유하게 입고 싶은 옷을 입는것이기도?


얼마 전
서울역쪽에서 수진이랑 같이 저녁에 걷기 운동을 하고 집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어느 여자가 입은 옷이 정말 내가 지금까지 거리에서 본 옷 중 가장 선정적인 옷이었다.

쫙 달라 붙은 바지였는데 옆에가 다 터졌다.
그러니 맨살이 다 보인다.
그 터진 바지는 추리닝 입을 때 허리에 고무줄 매는 그런 정도 굵기의 끈으로 X 모양으로 엮어 있었다.

그러니 옆에서 보면 그냥 속 팬티를 안 입은 모습 그대로였다.

거 참... 어떻게 저런 옷을 입고 거리로 나오죵~~


우리의 청년들이 이렇게 옷을 입고 거리에 나오는데

그 어느 어른도 아무 이야기를 하지 않는것이 이것이 옳은일인가?

나는 묻게 된다.


그 여자아이 (아마 20대 후반으로 보였다)에게 다가 갔다.
그리고 한마디 했다.

짧지만 아주 굵게!! (음 한마디가 아니구만... 약 세마디를 했다.)

옆에 있던 내 딸 수진이는 안절부절한 모습!

그 여자에게 할 말을 해 주고 집에 오면서 수진이에게 말 해 주었다.


"수진아!  요즘 사람들은

내가 저렇게 길거리에서 상관도 없는 사람에게 내가 방금 했던 종류의 말을 하면

칼 맞는다고 조심하라는  말을 해
엄마도 알아!

그러나 말이야, 우리는 어른들이잖아

젊은이들이 내 자식이 아니라 하더라도 저렇게 밖에 옷을 입고 나오면

누군가는 뭐라고 해 주어야 하는거 아닌가?

저 여자아이는 집에서 엄마가 아무 말 안해서 저래도 되지는지 알고 저런 옷 입고 나왔을 수도 있잖아?

오늘 나한테 한마디 들었으니 생각해 보게 되지는 않을까?

만약에 너가 저렇게 옷을 입고 밖에 나간다. 그런데 엄마가 보고 아무말 안 했다?

그 엄마 싸이코라고 너는 생각되지 않아?
딸 자식이 저렇게 하고 밖에 나가는데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 엄마! 정신 없는 엄마 맞지?

젊은이들한테 욕(?)먹는다고
어른들이 마땅히 젊은이들이 밖에서 행하지 않아야 할 일들을 보고도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다는것
나는 동의 하지 않아!

남을 정죄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이 더불어 살아가면서 마땅히지켜야 할 예의들이 있다는 그런 이야기야!"


성경은 시대를 떠나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땅히 마음에 가져야 하는 원칙들을
성경 말씀을 통하여 가르쳐 준다고 나는 생각한다.

오늘 날 도시에 살아가는 우리들이 대변을 삽으로 흙을 떠서 가리라 하는 성경 말씀을
이행해야 할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신 후에는 꼭 물을 내려 주십시요!"

이 말씀이 아마 현대버전으로 성경이 쓰여진다면 신명기 24장에 쓰여질 법한 말씀일 것이다.)


옷을 입을때는 다른 사람들에게 성적 충동을 심하게(?) 갖게 하는 옷들
여자들이 보아도 눈쌀 찌푸려 지는 그런 옷들은 삼가하는 것이
하나님 경외하는 여자들이 당연히 가져야 하는 태도인것이다


성경의 가르침 대로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옷을 입어도, 어떤 장소로 놀러를 가도, 취미 생활을 해도..

다른 이들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는 것을
선택의 원칙으로 삼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


몸매가 너무 예쁘다고 있는대로 몸에 쫙 붙는 옷을 입고 다니는 자매님들..

예쁜 것은 좋으나 그렇게 완벽하게 예뻐서리..
그 예쁜 몸매를 보면서 자기 비하(?)에 빠질 법한 튼튼한(?) 몸매의 자매들에게 좀 너무 한거 아닌가???

너무 완벽해 보여도 불쾌(?)하다 ㅋㅋㅋ

조금만  겸손해 주면 얼마나 좋을꼬??


요즘 통 바지가 그래도 유행이라 그건 좀 다행(?)인 거 같다.

똥고 미니 반바지 패션은 확 무너지기를 기도(?)한다 ^^


여튼 수진이한테 옷 야한거 입지 말라고 하는 편인데 어제 만난 친구가 그런 말을 하더라고 한다.

자기는 여자가 너무 야한 옷 입는 것 좋아하지 않는다고
이유는 여자의 내면에 많은 좋은 것들이 있을텐데
옷을 너무 야하게 입으면 그 옷을 통하여 여자의 겉 모습에 더 신경쓰게 되어서
그 여자의 속 좋은 내면을 볼 기회가 줄어 든다고 생각되어서라면서

수진이 옷을 점잖게(?) 입어서 좋다(?)라는 표현을 했다고 하기에

그 형제는 친구로 오래 사귀도 되겠다고 내가 허락(?)했다. (남친이 아니라 친구 ^^)

생각이 올바른 남자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들도 왜 그렇게 야한 옷을 입고 싶은가?
남자들이 그런 옷 입는 여자 좋아(?)하니까 그런 것 아닐까?

에효.. 나도 모르겠다.
내 나이도 쉰이 넘은지라..
요즘 얼라들 무슨 생각하는지 나도 잘 모른다 몰라..


여튼..
성경은 우리에게 말해 준다.

남들 보기에 불쾌한 일들 하지 말라고
남들 눈 찌푸리게 만드는 옷들 삼가하고
남들이 보기에 시험(?)들만한 음식들 먹지 말고, 보지 말고..


그냥 성경책 읽고 하라는데로 하고
하지 말라는 거 안 하는거이 그렇게도 어려운감유? 유? 유?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우리 어른들도 젊은 세대에게 그리고 더 어린 세대에게

성경적인 원칙을 잘 보여 주면서  "본이 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우리 나라에도 이 성적충동을 유발시키는, 하나님 보시기에 불쾌한 옷차림들이 사라지도록

주님 도와 주옵소서!


거리 거리 마다 너무나 쉽게 흔하게 보이는 젊은이들의 스킨쉽!

우리 어른들은 어디에 눈을 두어야 할지 민망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여름 가까와 오니 더 더욱 그러합니다.

"그들이 은밀히 행하는 것은 말하기조차 부끄러움이라"라는 성경 말씀이 있는데

음..
요즘 많은 젊은이들은 말하기조차 부끄러운 은밀한 곳에서 일어날 만한 일들을
남들이 다 보는데서 해도 부끄러워 하지 않는 거 같습니다.

남자랑 잠을 자도, 여자랑 잠을 자도 (결혼하지 않고)
그런 말들을 친구들한테 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왜 부끄러운 일들이 부끄럽지 않고 때로는 자랑(?)처럼도 이야기하게 되었을까요?

(물론 모든 젊은이들이 이렇게 살지 않고 있음을 감사합니다!)


우리 어른들은 이러한 젊은이들을 정죄 할 것이 아니라
이들을 옳은 곳으로 인도하는 어른들이 되어야 할터인디..

마음 갑갑한 일들이  이 땅에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일단
나라도 똑바르고 볼 일입니다.
그래야 넘어지는 사람들 잡아 줄 수 있겠지요!


오늘은 거룩한 주일입니다!

군 선교회에서 설교하고

오후에는 수원 중앙 침례교회 청년부 예배 설교입니다.

설교하면서 설교하는대로 살아가는 목사되기를 기도 합니다.

주님 들으시기에 불쾌한 말들 생각들 모습들 없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