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4 수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신 명 기 26 장11 -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네 집에 주신 모든 복으로 말미암아
너는 레위인과 너희 가운데에 거류하는 객과 함께 즐거워할지니라
And you and the Levites and the aliens among you shall rejoice in all the good things
the LORD your God has given to you and your household.
함께 즐거워할지니라..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어제는 아침에 상담, 저녁에도 상담, 저녁 늦게는 강의..
그리고 중간 중간에는 카톡의 음성메세지로 기도해 주고
강의 마치고 학생들이 기도해 달라고 해서리...기도해 주고..
그리곤 집에 왔다.
집에 왔는데 수진이가 아직(?)집에 안 들어왔다.
아니 그 시간이 몇시인디?
거의 11시 반이 되는 시간인데 엄마인 나 보다 더 늦게 아가씨가 귀가를 안 하다니요??
나에게 말 없이 집에 늦게 들어오는 것을 나는 아주 싫어한다.
일단 엄마에게 말은 해야죵~~
어디있냐고 물었더니 지금 서울역 도착했다고 해서리..그냥 전화를 끊어버렸다.
내가 화난? 표현은? 나는 말을 하지 않는다.
말을 하면 실수(?)내지는 상처주는 말을 하기 쉬우니 나는 아예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다.
(자식에게 이렇다는 것이지 부모님에게는 안 그렇다 ㅋㅋㅋ)
근데 나는 화를 잘 내지는 않는다 ^^ (사역할 때는 더 더욱 화를 내는 적은 거의 없다 ^^)
여튼.. 수진이는 어제 사역(?)하느라 집에 늦게 들어왔는데
엄마인 내가 말을 하지 않아서 많이 긴장(?)되었던 것 같다.
나는 쓰레기 버리러 나간 것 처럼 나가서리..쓰레기 버리고 집 근처 공원에 앉아 있었다.
자정이 다 되어가도 공원에 앉아 있을 수 있으니 우리 대한민국 좋은 나라이다 ^^
공원에 혼자 앉아..무엇이 오늘 나를 이렇게 다운(?)되게 만드는가? 생각을 좀 해 보았다.
방언으로 기도도하면서..상황을 주님께 올려 드렸다.
사실 수진이 일은 그렇게 화(?)가 나야 할 일이 전혀 아니다.
늦게 들어 올 수 있고, 깜빡 내게 말하는 것을 잊을 수도 있고..
그러나..어제는 너무나 많은 일들이 다양(?)하게 있었던 것 같다.
상담케이스들도 가벼운(?)케이스들이 일단 아니었고..
카톡으로 중간 중간 기도 부탁하는 분들의 케이스 역시 가벼운(?)케이스들이 아니었고
거기다가 나에게 사과(?)를 해야 하는 어떤 사람이 있는데 아직도(?)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
괘심죄(?)를 내가 걸어 버리면 앞으로 내가 이 사람한테 잘(?)할리가 없을 것 같고..
어제는 강의하면서 다 좋았는데???
마지막 부분에 내가 어떤 싫어(?)하는 사람 이름을 말했다.
음.. 교수가 특정한사람 싫어한다고 그 사람 이름을 말하면 안되는디...
여튼...이름까지 말하면서 내가 그 사람 싫어한다고 했다.ㅋㅋ (어머.. 교수님 넘 유치? ㅋㅋ )
그런데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몇(?)있다. 그들의 공통점(?)은 "건방짐"이다.
사람이 건방져 보이면 그 사람이 어떤 말을 해도 별로 마음에 안 와 닿는다.
나 그래서 어떤 목사님들 설교를 아예 안 듣는다.
암만 유명(?)하다 해도 내가 받은 인상이 "건방짐"이면 나는 그 목사님 설교를 아예 안 듣는다.
그런 분들이 쓴 책도 안 읽는다 ㅋㅋㅋ
어제 어떤 분이 쓴 책 인용하다가
그 책 인용한 말은 좋지만 그 말 한 사람을 내가 안 좋아한다고 말을 한 것이다.
에궁... 좀 참지 ㅋㅋ
여튼..찜찜한 강의 마지막 부분이었다.
그런데다가 수진이 늦게 들어오니 괜히 수진이한테 짜증 났던 것일 거다.
수진이는 사실 어제 잘못한 것은 없는데 ㅋ
수진양! 쏘리 ㅠㅠ
어제는 공원에 앉아서 회개기도했다.
절대로 다음부턴 다른 사람 판단(?)하는 말 하지 않도록 해야겠다!
어제 그런일이 있어서인지
오늘은 "함께 즐거워할지니라" 라고 하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은 것 같다.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힘이다"라고 성경은 말씀해 주신다.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면서 감사하게 사는것도 중요하지만
기쁘게 사는 것 역시 중요한 것이다.
감사하다고 말을 해도 얼굴에 느을 수심이 가득 차 있는것, 주님 보시기에 기쁘신 일은 아닐테니 말이다.
무슨 일이 생기면, 나는 하나님이 섭섭? 하게 느껴지는 일은 거의 없는 것 같다.
하나님은 나를 지키시고 보호하시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직분(?)인 것은 아닌 것이다.
그가 내 보초인가? 그가 내 영양사인가?
그래서 내가 물건 잃어 버리면 주님이 혼(?)나야 하는가?
내 건강이 무너(?)지면 주님은 질책을 당해야 하는가?
내 물건 못 지켜준 하나님?
내 건강 못 지켜 준 하나님?
누가 물건 아무데나 두래?
누가 아무 음식이나 먹으래?
피로로 쓰러지다? 하나님 일 하다 넘 피곤해서 쓰러졌다. 하나님 안 지켜 주셨다?
이거이 하나님 책임인가?
누가 그렇게 피로로 쓰러질 정도로 하나님이 나 없으면 그 일 안 된다고 말씀 하신 적 있나?
왜 하나님 탓이지?
오늘 내가 넘어졌다? 하나님이 나 넘어지는 것 막아 주지 않아서 하나님 섭섭한가?
1년이 365일인데 그 중 하루 넘어졌으면
364일 안 넘어지게 해 주신 하나님이 넘어진 날은 자연(?)스럽게 감사되지 않나?
364일 안 넘어지고 살은 것 그동안 감사하지 못했음이 미안하지 않나?
하나님을 누구라고 생각하면서 우리는 살아야할까?
하나님은 우리가 기쁘게 살기를 원하신다.
마지못해..죽지 못해..이 땅에서 자살하면 지옥 갈 것 같으니..그래서 겨우 겨우 사는 그런 인생 살으라고
예수님이 이 땅에 내려 와 주신 것은 아닌것이다.
성경은 분명히
예수님은 우리로 하여금 생명을 얻게 하고, 얻은 생명을 풍성케 하려고 이 땅에 오셨다 하셨으니
풍성한 삶에는 기쁨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기쁘게 살도록 하자!
나만 기쁠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도 기쁘게 하도록 힘써 보도록 하자
음.. 어떻게 하면 이웃에게 기쁨이 될 수 있을까?
오늘 숙제인 것 같다.
나만 기쁠 것이 아니라 이웃을 기쁘게 해 주는 일!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새 날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어제 일들 훌 훌 털어버리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또 하루!
"보라 이전것은 지났으니 새 것이 되었도다!"
조금 불편했던(?)어제 감정들 툴 툴 털어버리고 새롭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남을 판단하는 말 안 하게 해 주시고 ㅋㅋ
괘심죄 걸지 않게 해 주시고
기도 해 주어야 할 사람들, 기도 잘 하게 해 주옵소서
오늘은 수진이랑 목동 출입국에 갑니다.
수진이 F- 4 비자 발급 신청하는 날이니 무사히 비자 발급 잘 나오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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