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신 명 기 27 장26)

colorprom 2017. 6. 15. 10:59

2017/06/15 목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어제는 수진이 비자 신청을 하러 목동에 있는 서울출입국 관리소를 갔다.

F- 4 비자인데 해외동포들이 한국에 거소할 수 있는 거소증 비자이다.

수진이는 한국에서 태어나지 않았고, 미국에서 태어났고, 아빠는 한국 국적이 아닌 미국 사람..
나 역시 미국시민권자이니 수진이는 사실 한국 동포는 아닌 것이다.

그러나 나에게 국내거소증이 있고, 수진이와 내가 모친간이라는 증명이 필요하다 해서리..

기도하는 중보팀에게 기도 부탁을 비자신청하러 가기 전날 올리고

거의 한달전부터 부탁하기도 하고 등 등 등..

어제 신청하러 갔는데, 그야말로 모든 서류 처리가 일사천리!

내가 좀 미비하게 준비한 서류 부분도 담당해 주시는 분이 얼마나 자상한지..

또 다시 오지 않고 막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이렇게 저렇게 다 도와 주셨다.
내가 안 갖고 온 서류도

내가 이전에 (몇년전) 내 거소증 만들면서 했던 그 서류까지 다 파일에서 일일이 찾아 주셔서
어제 당일날  해결될 수 있도록 해 주신 것이다.

나는 내 거소증 연장신청을 했는데 내가 지금까지 이사간 것 신고 안해서 과태료는 꽤(?)나왔다.
(나는 바로 옆 빌라로 이사 가서.. ㅋㅋ 안 해도 되는줄 알았다  주여 ㅠㅠ)

그래도 2년지난 다음에라도 주소 변경할 수 있어서 더 많은 과태료 내기 전에 막아진 것 감사..

이사간 주소 증명하기 위해 부동산에서 임대 계약한 것 펙스 보냈어야 했는데
주인 할아버지가 내 전화 받자 말자 일일이 다 해서

번거러웠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근처 문방구에 가셔서 펙스까지 보내 주시고..

모든 도움의 손길들 감사 감사..


기도는 정말이지 일단하고 볼일이고
그리고 부탁하면 할 수록 역사하는 힘이 큰 것이구나!
다시 한번 배운 시간이었다.

일의 순적함과 함께 주님께 연거푸 감사 감사 감사의 기도를 올려 드렸다.

기도 하지 않고 어떤 일이 잘 되면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을 잊을 수 있으나

일단 기도하고 일을 하면 일이 순적하게 잘 되면 무조건 감사의 고백이 저절로 나오는 것이고

일이 잘 안되면(?) 금방 마음을 바꾸어 이유.. 있으시겠지..하면서

상실감과 실패감 보다는 다음에 일어날 일들에 대한 기대감을 탄생케 하니..

기도는


항상
모든 일에 해야만 하는 것이다.


어제는 수진이와 하루만에  무사히 다 된 F- 4 비자로 인하여 감사 감사 왕 감사!

수진이가 한국에 이제는 자유로이 체류할 수 있고 직장도 가질 수 있는 신분이 되어 감사 감사

기도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감사


수진이가 점심 먹으면서

"주님 저 비자 잘 신청되게 해 주라고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 축복해주세요"라고 축복기도를 올려 드리기에
나는 연신 아멘 아멘으로 화답했다.
^^

기도!
모든 일에 무조건 한다!


신 명 기 27 장26 -


이 율법의 말씀을 실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Cursed is the man who does not uphold the words of this law by carrying them out." 

Then all the people shall say, "Amen!"

율법을 실행하지 않는 자들


다들 저주를 받으라 하고 백성들은 아멘으로 화답하라고 했다.

사실 이 말씀 무시무시한 말씀 아닌가?

어떻게 우리들이 살면서 모든 율법을 다 순종할 수 있겠는가!


그러니 이런 말씀을 대하면
우와! 이 율법들을 다 지키지 못해도 저주하지 않으시고 벌 내리지 않으시는 하나님에 대한 고마움이

저절로 생겨난다.

나 대신 이 모든 저주를 지시고 십자가에 돌아가 주신 우리 예수님!
넘 감동인 것이다!


우리들은 하나님 사랑하면서 주신 율법들을 잘 지키는 사람들이 되어가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율법을 100% 다 잘 지키게 되는 것은 아니다.


나도 예수님 믿고 난 다음 성경 읽으면서
이전에는 어머.. 어떻게 해.. 나 이렇게 못사는데..이런 마음 보다는

우와! 나 이것도 지켰다! 우와! 나 이것도! 이것도! 할렐루야!
나 잘 살고 있네! 주님 감사합니다! 잘 살고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러한 성경 구절이 날이 가면 갈 수록 더 많아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모든 계명을 다 잘 지키는가?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을때면
그러면 나는 자책감.. 정죄감.. 상실감.. 실패감..좌절감..자기 비하..이런 것에 묶여(?)있는가?

그렇지도 않다!
 
율법 잘 못 지키는 자신을 발견할 때
나는 나에게 오래(?) 집중하지 않는다.

어머.. 나 왜 이런 정도 밖에 안돼? 이런 생각 스쳐가면서 하긴 한다. 안 할리가 있나?

때로는 나 목사 그만할까?? 그런 생각도 한다 ^^

그렇다고 해서..그 생각에 오래 머물르지는 않는다.

생각을 옮긴다. 나에게서 주님에게로!!

나 이렇게 부족한데도 나를 사랑하신다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한다.

우와! 주님 이런 저를 아직도?? 변치 않고 사랑하세요?
주님! 정말 대단하세요?

저 넘 시시하죠? ㅋㅋ 그런 일에 섭섭하다니..
그러게요..누구는 예수님 때문에 이런 저런 엄청난 억울한 일을 당해도 꿋꿋하게 잘 견디는데

저는..우짜...아.. 정말 완전 미성숙! 완전 유치 찬란! 나 정말 이러고 싶은가 몰라요!

그러나?
이렇게 유치한 나? 미성숙한 나? 주님은 변함없이 사랑하신다 하시니...
우왕~~울 주님 완전 짱! 울트라 캡숑 (이런 말 있는것 같은데 주님 이거이 외래어? ㅋㅋ )


여튼..
나는 내가 못났다고 생각되어 질때 일수록 나에 대한 집중의 시간을 가능한 단축한다.

이러한 나를 품고 가르치고 오래 참으시는 주님을 바라본다.

내게 소망없다! 내게 무슨 소망이 있겠는공 공 공 !!

주께 소망 있다! 주께!!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은 수진이가 금요일에 하는 방송을 목요일인 오늘 한다고
저녁에 있는 토익 학원 숙제를 아침부터 부랴 부랴 하고 있습니다.

수진이는 토익 6급 학원도 다닙니다.
토익 클라스 한국말 내가 들어도 어렵습니다
엄마인 내가 아침부터 딸래미 숙제 도와 주다보니
아차.. 까딱하다간 내 묵상 시간 늦어 질 듯...
그래서리..수진이보고.. 틀려도(?) 일단은 숙제 너가 혼자 하고 있으라고.. 옆 방으로 보냈습니다. ㅋ
딸 토익 숙제 도와 주는것도 중요하지만

저는 지난 20년 동안 큐티 먼저 하는 것에 타협(?)을   해 본 적이 거의 없는지라..

큐티 하기 전에 설교한 적은 더 더욱 없고 ^^

"주님과 이야기 하기 전에 주님에 대하여 이야기 하지 않는다!"

이 사역 원칙 철저하게 지켜왔습니다.

딸 숙제보다 저는 일단 주님하고 먼저 이야기 해야 합니다 ㅋㅋㅋ

오늘은 말씀 사역이  없는지라 수진이 숙제 부터 좀 도와는 주었으나....

음..저는 싫습니다.

주님과 이야기 하는 묵상시간보다 더 우선시 되는 모든 것은 그냥 싫습니다 ㅋㅋ
착한 엄마 아니라도 좋습니다. ^^


제가 율법 다 못지켜도 저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질그릇이라서 감사합니다.
이 질그릇에 보배 예수님에 계셔서 느을 든든하고 감사합니다


오늘은 제가 거의 10년전?? 임시 담임목사였던 교회가 있습니다.

그곳 장로님과 권사님을 분당에서 만나기로 해서 오늘은 분당쪽으로 가야합니다.

저녁엔뇌경색으로 하반신 마비가 되신 임 천혁 집사님 병원 심방이 있습니다.

이 가족이 얼마나 얼마나 기도와 금식으로 주님 앞에 기도로 나아가는 가족인지..
심방 와 달라는 청을 거절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오후에 심방해서 기도할 때에 주님 기적을 베풀어 주셔서
임 천혁 성도님의 뇌경색으로 인한 하반신 마비가 풀려나게 하여 주옵소서

기적을 일으켜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