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그때에도.. (신 명 기 9장19 )

colorprom 2017. 5. 29. 12:27

2017/05/29 월요일


코스타를 다니다 보면 만났던 코스타 강사님들을 다른 곳에서 또 만나기도 한다.

만나면 반갑게 지나간 시간들 안부도 물어보고 근황도 물어보고..


오랜만에 김 상철 감독님을 만났다.
지난번 호주 코스타에서 만나고 다시 만나는 것이니 거의 3년만인 것 같다.

옥한흠 목사님에 대한 "제자도"를 요즘 만드셨다고 해서 그 근황 이야기 듣고..

수진이 이번에 CTS TV에 영어 교육 프로그램에 MC로 데뷔(?)했다고 말씀 드렸다.

수진이 키스왈리를 잘 한다고 했더니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꼭 만들어 보고 싶은 영화가 하나 있다고해서리..수진이 잘 추천(?) 해 드렸다.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참 신기하다(?) 하는 생각도 해 본다.

내 남편 요즘 영화 어떤 것 만드냐고 물어보기에 (이전에도 남편이야기를 많이 했었는지라...)
요즘은 아내인 내가 제작비(?) 후원을 잘 못 받아서리...
남편 영화 만드는일은 좀 쉬고(?) 케냐 TV 프로그램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남편의 문화사역도.. 내가 돌보긴(?)해야 하는데..
요즘은 일단.. 나의 국내(?) 말씀 사역에 올인하고 있으니 남편 내조(?)는 조금 뒷전이다 ^^


이번 북경 코스타에는 여자 강사가 나 딱 하나이다.
보통은(?) 여자분들이 그래도 몇분이 오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완전 홍일점이다 ^^

내일 내가 저녁에 강의가 있는지라
원래 나에게 맡겨진 3일 마지막날 밤 설교를 하지 못하게 되었다.

내가 비행기 표를 내일 아침으로 예약한 것이다.
그래서
본부측에서 오늘 밤 설교로 바꾸어 준 것은 감사한 일이나...

오늘은 세미나를 연달아 두번 하는 날인지라..

세미나 3시간 마치자 마자 (말자) 1시간 40분 주어진 시간에 

설교랑 기도회 인도가 조금 부담될 것 같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내일 한국으로 돌아가서 저녁 강의 시간에 지장이 없으려면 이렇게 밖에는 시간이 안 되니..
오늘 열심히 뛰도록 한다.


환경이 안 따라줄때는 가능한 빨리 태도를 바꾸도록 한다!

가끔은(?) 이렇게 시간상...조금 부담(?)스럽다 하는 스케쥴이 있으나
또 이런 상황은 이런 상황 대로 주님이 잘 해 낼 수 있는 힘을 주신다.

일단 모든 상황은 감사로 시작하고 감사로 맺음하도록 한다!


신 명 기 9장19 -


여호와께서 심히 분노하사 너희를 멸하려 하셨으므로 내가 두려워하였노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 때에도 내 말을 들으셨고


I feared the anger and wrath of the LORD,

for he was angry enough with you to destroy you.

But again the LORD listened to me.


그때에도.. 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영어로 보면.. again 으로 나와 있다.

"다시"라는 것이다.
"또"라는 것이다.


무엇을 다시? 무엇을 또?


모세는 기도했던 것이다. 또 기도했던 것이다.

무엇을?
반역한 백성들을 위하여 포기하지 않고 또 기도한 것이다.

그 기도를 하나님이 또 들으셨다는 것이다.


반역하는 백성을 위하여 또 중보하는 모세도 대단하고
모세의 중보기도를 들으시고 또 응답하시는 하나님은 더 더욱 위대하시다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모세..
반역하는 백성들 더 이상 기도해 주는 것이 지겹지 않았을까?

이렇게 기도했으면 좀 바뀌어라 바뀌어!

아직도 아직도 안 바뀌는 너희들!

정말 기도해 주기가 지겹다 지겨워!
어쩌면 그렇게도 목이 곧은 백성일 수가!

불평.. 불만.. 끊이지 않고, 비판.. 저주의 말들도 멈추지 않고..
도데체..언제까지??


그런 생각에
"아휴.. 기도해 본들..도데체 바뀌어야 말이지.."
이러면서 기도를 멈출 법한데...

그러나  그는 또 기도하고, 여호와는 "그 때에도 내 말을 들으셨고"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모세의 리더쉽을 보면서

리더는 끊임없이 포기하지 않고

백성들이 암만 바뀌지 않아도 그래도 또 기도를 해야 하는 자리라는 것을
마음에 새기게 됩니다.


주님이 기도를 또 들어주시는데 내가 기도를 또 하지 않아야 할 이유가 없네요!


백성들이 바뀌면 더 더욱 좋겠지만
바뀌지 않는 백성들을 용서 해 달라고 또 기도하는 모세!!

나는 중보기도 할때 태도가 어떤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꾸준하게
지치지 않고
실망하지 않고
바뀌지 않는 사람들이라 한다면
그들의 죄를 용서해 주십사라고 기도를 하더라도

여튼 기도를 멈추거나 포기하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오늘 제가 맡은 모든 세미나와 설교를 잘 하도록 도와 주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세미나는 두번 다 "큐티! 저절로 된다!" 라는 제목으로 하게 될터인디
오는 모든 학생들이 평생 말씀으로 큐티 하면서 살아가는 작정들을 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그리고 정말 매일 큐티가 저절로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근디..
주님 사랑하면 저절로 되는디 ㅋㅋㅋ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