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30 화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신 명 기 10장8 -
그 때에 여호와께서 레위 지파를 구별하여
여호와의 언약 궤를 메게 하며
여호와 앞에 서서 그를 섬기며
또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하게 하셨으니 그 일은 오늘까지 이르느니라
At that time the LORD set apart the tribe of Levi
to carry the ark of the covenant of the LORD, to stand before the LORD to minister
and to pronounce blessings in his name, as they still do today.
여호와 앞에 서서 그를 섬기며...
이 말씀이 마음에 따스하니.. 와 닿는다.
내가 맡은 일..
나는 여호와 앞에 서서 하나님을 섬기는 그 일을 맡은 것이다.
특별히 내가 하나님을 섬기는 일로 맡은 일은 "말씀을 전하는 일"이다.
선행도 당연히 해야 하지만..
나는 그 어느 것 보다도 "말씀을 전하는" 그 일을 맡은 목사인 것이다.
어제는 세미나를 연달아 했었어야 했는데
두번째 세미나 들어갔을 때 조금 힘이 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곧 열정적으로 세미나를 잘 마쳤는데
그럴때면 느을 내가 혼자(?) 사역하는 것이 아니고
누군가.. 나를 위해 기도해 준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이래서 나는 사역하기 전 꼬옥 꼬옥 꼬옥 중보기도를 부탁한다.
내가 카톡에 혹시라도 사역하기 바로 전에 못 올리게 되는 경우를 생각해서
다른 사람 지킴이(?)를 아예 정해 놓고
내가 사역하는 그 시간 맞추어서 카톡 중보기도방에 기도제목으로 올려 달라고 부탁을 해 놓는다.
중보기도를 업고(?)사역을 하는 것이 나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나는 알고 있기때문이다.
내가 말씀을 선포하고 있을 동안 그 누군가는
마치 팔이 들린 모세 옆에서 모세의 팔을 들어 주고 있는 것 처럼
그렇게 나의 말씀 선포하는 시간 기도의 동역은 중요한 것이다.
신앙생활에 독불 장군 없는데, 하나님 사역에 독불 장군이 있을리가 있는가!
어제는 저녁 설교 하러 강단에 올라가기 전인데 의전팀에서 나를 도와 주던 자매가 묻는다.
"목사님.. 이렇게 설교 하러 올라가기 바로 전에 떨리지 않으세요?"
그래서 이렇게 대답해 주었다.
"아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두려움과 떨림이 있어야하겠지만
내가 이 설교를 잘해야 한다.. 그래서.. 떨린다..그런 생각은 없어.
하나님이 나를 잘 아시잖아?
내가 잘 할른지.. 못할른지.. 하나님이 아시겠지?
하나님이 내가 잘 하리라고 믿고 나를 선택해서 이 자리에 세우시는것이겠지?
그러니 나는 하나님의 선택을 믿어야 한다고 생각해..
내 선택이 아니고 하나님의 선택이라고 한다면
나를 선택하신 분 앞에서
내가 못하네.. 나는 자격 없네..이렇게 말하면 나를 선택한 분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은 아닐까?
나를 알고 세우시는건데 뭐..
그러니.. 떨린다기 보다는 감사하지..
나에게 이렇게 귀한 일을 맡겨 주신 것이니
맡김을 받은 내가 자격 없음으로 인하여 떨리는 것 보다는
나를 선택해 주신 하나님에게 대한 고마움이 나의 자격없는 마음을 눌른다는 것이지.
하나님이 도와 주실 것이니..믿고 설교해!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못하니 나는 믿음 갖고 앞으로 나아가는 편이야.
그리고 나는 설교할 때 잊지 않는 예화가 하나 있어.
어느 설교를 잘 하는목사님이 당신이 설교를 잘해서 교회가 부흥했다고 생각을 했는데
어느 날 이 분이 꿈을 꾸었는데
꿈에 당신 설교하는 곳 앞 자리에 할머니 한분이 흔들 흔들 몸을 흔들면서 기도를 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하나님이 그 목사님에게 말씀 하시기를
"너가 설교를 할 때 마다
저 앞자리에서 너 설교 잘 하라고 기도하는 할머니의 기도를 듣고 내가 너 설교를 도와 주고 있지"
라는 말씀을 듣고
그 목사님은
"아 내가 설교를 잘해서가 아니구나
저 할머니께서 나를 위해 기도하셔서 하나님이 내 설교 시간을 도와 주시는구나"깨달았다고 하는데
나는 설교할 때 마다 나를 위해 기도해 주는 사람들의 기도를 하나님이 들어 준다고 믿어."
그 의전팀 자매의 한 문장의 질문에 내 답은 꽤 길었던 것 같은데
나는 그 예화에 나온 목사님 이야기..기도하는 할머니 이야기를 사역할 때 마음에 명심하려고 한다.
하나님이 기도하는 분들의 기도를 들어서
내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말씀으로 섬기는 일을 잘 감당하게 해 주신다고 나는 믿는다.
그리고 개인적(?)인 기도로 설교하기 전에는 이런 문장의 기도는 드린다.
특히.. 청년들 설교하기 전에..
"주님.. 적어도 제가 사는 만큼은 이들이 살아내게 하여 주옵소서!
적어도 내가 사는 것 만큼은 말입니다.."
청년들에게
"얘들아.. 적어도 나 만큼은 살았으면 좋겠다!" 라고 담대하게(?) 말 할 수 있는 설교자가 되기를 원한다.
그리고 내 기도를 들으면서 주님이 흡족(?)하시기를..
그리고 주님도 "그래.. 얘들아.. 적어도 유니스 목사만큼은 너희들 살으면 얼마나 좋겠니! "
이렇게 한 마디 해주시면.. ㅋㅋ 나야말로 대박!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주님을 잘 섬겨 드리고 싶습니다.
최선을 다하여..
기쁨을 다하여..
마음 다하여...
감사 다하여...
우리 주님 잘 섬겨 드리고 싶습니다.
이 세상 사람들이 적어도 나 처럼 주님을 섬기도록 해 달라고
그렇게 자신있게(?) 말 하면서 살고 싶은 것이 저의 기도제목 중 하나입니다..
가끔 수진에게 하는 말 ..
"수진아.. 너는 적어도 엄마보다는 하나님을 잘 섬겨야 해. 그러니 너에게 엄마가 기준이라는 것이야.
나는 너에게 기준이 되기 위해서 더 더욱 잘 살아야 해. 적어도 엄마가 기준이니까 말이지."
주님 뜻대로 못산다.. 못산다..
나는 왜 이럴까?
정말 왜 이럴까?
나는 이런 기도문들이 싫다!
날이면 날마다 이런 기도를 들어야 하는 주님의 귀를 조금은 편하게(?) 해 주고 싶은 것이 나의 마음이다.
"주님.. 제가 기쁘시죠?
주님 뜻대로 살 수 있도록 오늘도 힘과 지혜를 주셔서 넘 감사해요
주님 아주 잘 하고 계시는거예요
제가 잘 살아 드릴께요
저 하나님의 자존심이잖아요 ㅋㅋ
주님 오늘도 저와 동행하심이 저에게 감동 감격 무한대입니다.
오늘도 힘차게 저 잘 살을겁니다
아자 아자!"
나 이런 기도 하면서 살고 싶다.
내 마음 가장 깊은 곳의 소원이다
나 주님의 기쁨 되 드리고 싶다.
세상 사람들 다 슬프면 어떻게 하겠는가
세상 사람 다 이 땅 사는 것이 넘 힘들다고만 말하면 어떻게 하겠는가
우리의 모든 짐을 지시는 분이 예수님이시라
그 분이 진 많고 많은 짐 위에 내 짐 또 하나 얹는것..
주님이 딱히 뭐라 하실리는 없다.
우리 모든 아픔. 괴로움 다 책임지시기 원하신다.
정말 좋으신 분 우리 하나님..
그러나..
나는
제발
죄 때문에 고민한다고... 어쩌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고... 그런 기도 좀 안했으면 좋겠다.
돈이 없어, 건강 없어... 이런 것으로 기도하는 것..괜찮다고 생각한다.
없는 거 어쩌라고..주님께 구해야지..
그러나.
죄와의 싸움?
음란이 어쩌네 저쩌네... 질투가 어쩌네 저쩌네... 섭섭하고 꽤심함이 어쩌네 저쩌네..
아.. 나는 이런 일로 징징(?)거리는 기도문들이 정말 싫다.
무엇보다 시간이 아깝고..
죄의 유혹? 있겠지!!
그러나 거룩을 향하여 추구하며 달려감이 너무 빨라서리..
모든 죄의 유혹들은 쫓아 오다가 헉헉거리게 되기를!
나는 계속 앞으로 앞으로!!
죄의 유혹은 헉헉 거리다가 주저 앉아 울분하고 통회 하기를 ㅋㅋ
도데체 못 쫓아가니까 말이다!
오 예!!
음.. 왜 갑자기 "용 용 주겠지!" 이런 말이 생각나쥥?? ㅋㅋ
주님
오늘 밤 강의가 있어서리..
코스타 마지막 날 오늘은 참석 못하고 한국으로 갑니다~
오늘 밤 맡은 상담학 강의 잘 하게 해 주시고
오늘 묵상 말씀
너를 구별하여 여호와 앞에 서서 하나님을 섬기며
또 여호와의 이름으로 다른 이들을 축복하게 하셨으니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축복의 통로"의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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