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01 목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신 명 기 13 장3 -
너는 그 선지자나 꿈 꾸는 자의 말을 청종하지 말라
이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여부를 알려 하사 너희를 시험하심이니라
you must not listen to the words of that prophet or dreamer.
The LORD your God is testing you to find out
whether you love him with all your heart and with all your soul.
시험하심이라.. 하는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시험이라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시험공부할 때
다들 긴장하고... 스트래스 있고..
등 등..
시험이 없으면 더 좋지 않을까?
근데 시험이 없으면 학교에서 성적이 안 나온다.
시험을 봐야 성적이 나오는 것이다.
그러니..
시험공부 열심히 한 사람들..
어느 날.. 시험이 없다! 이렇게 학교에서 소식을 전해 주면
좀 아쉽지 않을까?
앗! 시험 공부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시험 보면 좋을텐데!!
시험공부 열심히 했으니..
시험보고
좋은 성적 받고!!
세상에서는 시험공부 열심히 했어도
성적이 공부한 만큼 안 나올수 있는 것 같다.
엄청 억울하고 속상하겠지?
그러나?
하나님이 시험 내려고 하셨던 것에는
열심히 공부한 사람이
억울한 점수를 받을리는 없다.
우리의 모든 것을 완전하게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가 시험 볼 때 어떻게 시험 봤는지 아시고
공평하게 점수를 주실 것이니 말이다.
그러니?
시험공부를 잘 한 학생은?
시험 보기를 기다릴 수도 있다 이거다.
시험 봐야 성적나오고
성적 나와야 상을 봤죵~~
우리들의 삶에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상황이야기들!"
시험공부 하라고 주님이
던져주신 과제(?)들이 있을 법하다.
시험공부 잘 하라고 주님은
어디 어디 시험 제출할 부분을
힌트(?)로 주시기도 하는 분 아닐까?
시험 성적 잘 나오기를
우리 학생들보다
시험문제 내 주시는 우리 하나님이 더 더욱
원하시진 않을까?
나는 이번 학기에 두 과목을 신대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곧 학기말이다.
학생들에게 나는 학기말 고사 어디서 나온다고
힌트를 완전 100% 준다 ㅋㅋ
내 과목은 하라는 곳 공부만 하면
다 A 받을 수 있다.
나는 점수를 후하게 주고 싶어한다.
어떤 때는 페이퍼 점수 주다가
나중에 총점이 A에서 1점 2점 모잘라서
B+ 가 되면
페이퍼 점수로 내가 돌아가서 페어퍼 점수를 올려준다.
그래서 A 받을 수 있도록..
사지선다형 점수는 내가 고쳐 줄 수 없지만
페이퍼는 교수인 내가 주관적으로 보고 점수를 줄 수 있으니..
점수가 조금 모자라는 학생들은 내게 제출한 페이퍼 점수를 조금 바꾸어서라도
학기말 마지막 점수는 A를 받을 수 있게 해 주는 때가 있다.
선생이지만.. 학생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리고 그 점수 하나로 인하여 어떤 학생들은 다음 학기 장학금을 받을수 있는지의 여부가 결정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아는지라..
가능한 관대하고 싶다.
그런데 시험성적이 잘 안 나오는 학생을 보면..
에휴.. 그렇게 반에서 모든 학생에게 동일하게
어디를 시험공부 열심히 하라고 말해 주었건만..
우짜.. 그 공부를 안 했는공?
내가 공부를 대신해 줄 수는 없는 것이니..
안타까운 생각도 든다.
그런데 시험 안 친 학생에게 그냥 점수를 줄수는 없다.
나도 공정해야 하니..
그러니.. 일단 시험은 봐야 하는 것이다.
이런 것을 접목해 보면
하나님이 왜 우리에게 시험 주시는가.. 하는 것도
나는 나름 이해(?)하기가 수월하다.
내가 선생으로서 맡은 일들을 통하여
하나님을 조금이라도 더 알아가는데 도움이 된 것을 감사한다.
시험..
반갑지 않을 수 있으나..
시험 봐야 점수 나오고
점수 잘 나오면 상 받는다!
환경.. 상황들이 곧 우리들에게는 주어진 시험인 것이다.
어떻게 시험을 칠 것인지..
시험지를 받아 든 학생으로서 태도는 어떠해야 하는지..
어제는 유럽가는 비행기 티켓을 취소하였다.
딸 수진이와 사실 이번에
이스라엘 1주일 베낭 여행..
유럽 3주 베낭 여행..
유럽 여행 마칠즈음해서
프라하 코스타 설교하고...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 오려고 했다.
비행기 표 다 끊어 놓았었다.
비행기 표 다 끊어 놓은 후 우리 캠 대학선교회 여름 수양회 날짜가 6월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 이를 어쩌지??
나 보고 수양회 밤 집회 설교를 해 줄 수 있냐고
물어 왔는데..
거절 할 수 밖에 없었다.
일단.. 내가 수양회 날짜를 너무 늦게 알았고
지난 20여년동안 사역을 가족보다 더 올인(?)해서 돌본지라..
이번만큼은 딸 수진이랑 시간을 보내는 것을
우선시 해 주 고싶었다.
수진이 소원이
엄마랑 이스라엘.. 유럽 베낭 여행이라 하니..
그 소원 들어 주고 싶었다.
마침 내 퇴직금도 나온다고 생각해서리..
그렇게 결정을 했었던 것이다.
그런데.. 시간이 갈 수록
캠 수양회 저녁 밤 설교 강사가 아직(?) 섭외가 안 되고 교회에 올라간 강사가 허락 될른지..
그 여부 확실치 않다는 말을 들으니..
에효... 내 마음이 불안(?)
수진이한테 우리 이스라엘 여행은 다음에 가도 될까? 양해를구하니..
그렇게 하자고 한다.
그래서 과감(?)하게 이스라엘 가는 티켓을
취소했다.
벌금이 아니라 환불을 아예 못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각오(?)하고 티켓을 캔슬했다.
캠 수양회에 내가 강사로 가던지 못 가던지..
상관없이
그냥 참석하겠다고 했다.
절대 나에게 설교시간 주어야 한다는 생각
하지 말라고 했다.
강사가 섭외 되면 되는대로
나는 중보기도하러 참석하러 가겠다고 말을 했는데..
참 신기한 일?
이스라엘 가는 티켓이 그대로 다 환불이 되었다.
이유는
그 회사 항공편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그러니 내 잘못이 아니고 그 회사 잘못이니
(딱 내가 이스라엘 가는 그 기간에 항공이 없어졌는거 같다.. 그러니 나는 티켓 값을 원래는 환불 못 받는것인데
회사측 잘못이라고 다 환불 받은 것이다)
할렐루야!
일단 이렇게 해서
캠 수양회 가는 시간표를 맞출 수 있게 되었다.
그 다음.. 유럽 가는 것..
이스라엘 가는 날짜를 취소했으니
유럽 가는 비행기 표 날짜를 바꾸어야 했던 것이다.
벌금?
물었다.. 꽤 물었다.
다시 티켓 샀다.
그런데?
어제 또 이런저런 생각해야 할 일들이 생겼다.
유럽 여행 7월달에는 갈 수 없겠다.. 하는 것이
결론!
원래 수진이가 9월에 학교 입학하는줄 알고
부랴 부랴
7월에 다녀오기로 했는데
수진이가
내년 3월에 입학을 하게 될 것 같다.
그러니.. 굳이(?) 7월에 안 가도 된다는 이야기가 되고
그리고
재정상으로는?
내 퇴직금이 안 나온다고 하는 것..
아직 내가 교무국 소속인지라.. 퇴직이 아닌 것을
내가 몰랐던 것이다.
선교국으로 넘어(?)갔어야 교무국 일했던 시간들 퇴직금이 나오는디..
앗! 그러면.. 재정에도 조금.. 변동이!!
여튼.. 어제 유럽가는 비행기 표 취소했다.
벌금 물론 또 나온다.
이번에 비행기 표 취소.. 한 것 벌금(?)만으로도
두명 티켓이니 100만원은 넉넉히 넘었을 것이다.
돈을 잃어버려서 손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어제 생각을 좀 해 보았다.
나 지금 무슨 시험(?) 치루고 있는거지??
무슨 시험공부(?)하고 있는거지?
이것은 재정적인 손해인가?
순종(?)에 대한 레슨비인가?
레슨이 어려운 레블(?)이면 일 수록
(레슨을 과외로 받고 있다 한다면)
그 레슨비는 고가일 수 밖에 없다.
손해가 아니라
무엇인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순종레슨비를 내고 있다고
생각을
바꾸도록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했다.
비행기표 취소하기 바로 전
어느 전도사님에게 문자를 보냈다.
분당우리교회 전도사님인데
이전에 나에게 수양회 세미나강사로 와 달라고 문자가 왔었다.
내가 7월에 해외에 있다고
수양회 세미나 인도하러 가지 못한다고 했었던 것이다.
이 교회에서 아직도 강사를 못 정했으면?
내가 7월에 갈 수 있다고 말해서
그 곳에 설교하러 가게 되면?
주님이 유럽여행 가는 티켓 취소하게 하는 것
쾌히 허락(?) 하신다고
믿겠다.. 하는 그런 마음으로
연락했더니..
그 전도사님 하시는 말씀..
"왠지.. 다른 강사 섭외하는 것에 마음이 가지 않아
그 동안 그냥 기도만 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저의 기도를 응답하셨군요!"
라고 문자가 왔다.
키야.. 이 전도사님의 기도로? 내가 유럽 안 가나? ㅋㅋ 이런 생각도 들었다.
일단..
7월에 유럽 안 간다.
코스타 본부 연락해서.. 프라하 코스타 못 가노라.. 말씀 드리고..
등 등
어제 이곳 저곳 해야 하는 연락들을 마쳤다.
이런 일들을 해 나갈 때
생각하게 된다.
나는 지금 무엇을 배우고 있는건가?
무엇을 배워야 하는건가?
겉으로 얼른 보이기에는
비행기표 이렇게 저렇게 취소하느라
그 벌금으로 나간 돈이 "손해"로 보이긴 하지만..
이러한 것이
무엇인가 배워야 하는 레슨비일 수는 있는 것이다.
사람이 계획을 세울지라도 그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이 하나님이라고 하는 것..
오늘 말씀을 대하면서
내 삶에 있을법한 이런 저런 시험공부들을 감사하게 되고
그리고 시험공부 잘 해 두면
시험 볼 때 좋은 성적 나오고
좋은 성적 나오면
하늘의 상 받게 된다 생각하니..
내 삶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대하는 태도에
좀 더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은 멘티 최 성혜 전도사님 어머님 항암치료로 인해 담당의사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내 멘티가 씨애틀에서 사역하는지라..
어머님 옆에 있지 못하여..
오늘은 제가 큰 딸 처럼 성혜 어머님 옆에서 의사랑 상담도 해야 하고
앞으로 암 치료에 대한 의논을 하게 됩니다.
지혜를 주시고 그리고 우리 성혜 어머님에게
가장 알맞는 항암치료를 받게 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어제는 우리 간사님 중 아버님이 암 투병을 하시는 분이 있어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우리 친정어머님 암 투병 시간의 경험이 있은지라 암을 앓는 분들에게
이럴 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고 격려가 되고
힘이 될 수 있어서 감사 합니다.
이 땅에서 허락된 것 어느 것 하나 주님 주시는
시험문제(?)에 안 나오는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공부한 것은 다 시험에 나오고
시험은 모두 잘 보게 되겠지요
오늘도
이웃의 아픔을 돌아 볼 수 있는 만큼의
최선을 다하여
돌아 볼수 있도록
저와 함께 하여 주옵소서
몸이 아픈 모든 환우들 주님 친히 찾아가 주시고
고쳐 주시고
마음이 상한 모든 사람들
위로해 주시고 힘 주시기를!
어제는 송정미 사모님이 전화로
오늘 저녁에 잠원동에 있는 늘푸른나무교회에서
블루밍워십을 인도하는데
저랑 수진이가 와야 할 이유(?)가 있다고 해서리..
수진이를 데리고 갑니다.
송정미 사모님과 불루밍 벤드의 찬양인도를
주님의 기름부으심으로 도와 주옵소서!
주님을 위해 사는 모든 주의 백성들에게
주님
오늘 하루 종일 내내
"넘치는 기름부으심"으로 함께 하여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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