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다하고' (신 명 기 6장 5 )

colorprom 2017. 5. 26. 12:45

2017/05/26 금요일

임 은미 (유니스 ) 목사 묵상


신 명 기 6장 5 -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Love the LORD your God

with all your heart and with all your soul and with all your strength.


오늘은
"다" 라고 하는 한 단어에 마음에 머문다.
영어로는 "all"이다


다라고 하는 것..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마음.. 뜻.. 힘.. 모두 다 하여!
그러니 100% 를 말하는 것이다. 99.9% 도 아니고 100%인 것이다.


어제는 원주 연세 캠퍼스에 캐머들을 만나러 갔다.

재활과 학생들이 따로 목요일에는 기도 모임을 갖는다고 해서

그 학생들 모이는 시간에 가서 말씀을 약 한시간 전하고

그리고 캠어들만 남아서 기도회를 가졌다.


약 30분동안  통성기도회 시간을 가졌다.
원주대학교의 복음화를 위해서 뜨겁게 통성으로  방언으로 기도하는데 ㅋㅋ
역쉬.... 오순절(?)계통의 선교회인 우리 캠!

기도할 때 보면 "캠"의 성령파 특성(?)이 살아나는거 아닌가.. 그런 생각도 한다.

여튼.. 뜨겁게 기도회 마치고 캠퍼스 근처에 버스를 타고  VIPS 에 식사하러 나갔다.


내가 매월 기도편지를 월 초에 써서 중보기도하는 분들에게 보내는데

거기에는 5월 한달의 내 사역 스케쥴이 적혀있다.

그 날짜에 어제 원주캠퍼스 사역하러 간다고 쓰여 있었더니

어느 분이 당신 후배들이 있는 학교라고

캠어들 만나면 식사 쏘라고  10만원을 내 구좌로 보내 주셨다.

와우! 이런 일도 있으니!!
할렐루야!!

그래서.. 어제 마음(?)놓고 거하게 VIP에서 쏘았다.


이렇게 학생들하고 맛있는 음식을 앞에 하고 시간을 보낼 때
학생들은 마음 깊은 이야기들을 나누어준다.

갈등..고민..질문..혼동..

나는 하나씩 하나씩 대답해 주고, 상담 해 주고,
질문은 답 해 주고, 위로가 필요하면 위로해 주고, 그리고 한명씩 기도해 주고..

이것이 나의 캠 사역내역이다.

말씀 전하면서 가르치고, 같이 통성기도하고, 같이 밥 먹고, 이야기 들어주고,
신앙 질문들 답 해 주고, 한명씩 따로 기도해주고..


어제는 오고 가는 이야기 중에 십일조 이야기가 나왔다.

나는 우리 학생들 다 십일조 습관화 되기를 원하는 사람이다.

돈 없는 학생시절 십일조 습관화 못 시켜 놓으면
사회에서 자기 돈 벌면서 용돈보다 더 많은 돈이 주머니에 있을때 십일조 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학생들에게 십일조의 용도를 가르치고
더 나가서는 십2조, 십3조... 우리가 왜 베풀면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해 준다.

물론 내가 삶에서 행해 나가는 일들을 간증으로 들려 준다.


"산 만큼 가르친다"를 나는 믿는다. 내가 살은만큼 가르치는 것이다.
그래서 잘 가르치기 위해 나는 잘 살아야 한다고 믿고,
그리고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면서 잘 살아가려고 힘쓰고 있다.


.. 라고 하는 것..

우리가 무엇을 심으면 30배 60배 100배 결실을 맺는다고 한다.

나는 이전에 이 30배 60배 100배에 대한 숫자적인 체험들이 많이 있었다.
물론 지금도 많이 있다.

만원을 도와 주었는데 10만원을 누가 주었다.
이런 맥락의 간증은 허다하게 많이 있다.


사실 이번에 누가 나에게 원주연대 캠퍼스에 내려 가면 캠어들 밥 사주라고 후원금을 주었다고

앞 부분에서 말했는데

그 후원금 받기 바로 전날

나는 어떤 사람들 어떤 후원한다고 100만원이 훨씬 넘는 돈을 어느 구좌로 보냈다.

이렇게 숫자적인 개념으로 내가 얼마 누구 도와 주면

하나님이 나에게도 얼마.. (숫자적으로) 다시 돌려 주시고.. 등 등..


이런 간증들이 허다하게 많이 있지만

얼마 전 부터 내게 들어오는 모든 인컴을 다 남을 한번 주는데 써 보았다.

그러니 100%를 말하는 것이다.

다... 라고 하는 것..100%

그랬더니..
30배 60배 100배의 개념이 숫자를 넘어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000원을 주었으니 30배인  30만원이 아니고..그런 숫자의 개념을 뛰어 넘어서..
나 같은 경우는 이렇게 젊은 청년들하고 재정 이야기를 할 때
이 새벽이슬 같은 청년들의 눈이 반짝 반짝 거리면서..

나도!
나도!

"목사님 처럼.. 나도 저렇게 100% 다 남 주고 사는 그런 삶 한번 살아봐야지!"
라고 다짐하게 되는 청년들이 생긴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에게 있어 다 드려 본 것들은 "본이 될 수 있는 특허(?)권"을 받게 된 것이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다.


요즘 청년들 마음 사기(?) 쉬운 일 아니다.

말씀으로 설교만 잘 한다고 우리 청년들이 리더들을 쫓는것도 아니다.

어디.. 한 두번 속았어야 말이지 ^^ 그런 생각들도 하는 우리 청년들이다.

그러나..
우리는예수 그리스도를 바라 보면서 앞으로 나아간다.

사람 보지 않기로 작정하고 하나님 향하여 나아간다.

그 길이 때로는 힘들다. 지친다. 억울(?)하기도 하다

그래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 때문에 그 분을 향하여 나아간다.


그러나 그렇게 앞으로 나아갈때
우리 앞에 조금만 더 가까이 주님을 쫓아 주는 리더를 만날 수 있다면

이들은 안도하는 것이다. 그리고 위안을 삼는것이다. 그리고 힘을 얻는것이다.


아! 나 혼자 이 길 가는거 아니구나
이거 불가능한 길 아니구나
누군가 앞에서 걸어가 주는구나
그리고 말씀을 살아 내고 있구나


나도 그렇다면 할 수 있네?
그래 나도 할수 있어! 해 볼꺼야!


이러한 다짐을 갖게 할 이가 누구인가?

본이 되어 리더가 살아 주지 못하면, 말씀으로 살아내지 못하면

우리 청년들은 그러한 리더들 앞에서 상실감에 젖어 들게 된다.]


실망감..
왜 나에게 가르쳐 준대로  살아 주지 못하는가에 대한 배신감..

누군가를 바라 보고 같이 나아가고 싶을 때
혼자 걸어간다는 생각이 들때의 그 외로움..


그래서 우리 리더들은
말씀을 잘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씀을 살아내는 모습 역시 보여 줄 수있어야 하는 것이다.


어느 사람이던 완전한 사람은 없다!

우리가 율법 지킴으로 완전할 수 있을 것 같으면 예수님이 이 땅에 올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 이 땅에 오셨기에, 약한 우리를 강하게 해 주셨기에,

이제는 예수님과 더불어 계명들을 지켜 나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된 것이다.


나는 겨우 내가 벌었던(?) 수입의 100%를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써 보고 난 다음

"다"를 드리는 것에 대한 복을 조금 경험해 보았다.

숫자적인 무엇을 얻어서가 아니라

나로서는 청년들로 하여금 재정을 어떻게 앞으로 사용해야 하는지

그들 마음에 성경적인 지침을 세울 수 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었다는 것..

바로 그것이 내가 얻어(?)낸 30배 60배 100배의 돌려 받음이 아닐 수 없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내 마음을 다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다 드리지 못해도 받은 은혜가 이토록 많거늘

다 드리고 나면 도대체 얼마만큼 더 큰 은혜를 깨닫게 될까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내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게 되면

얼마나 어마 어마 어마한 일들이 나에 삶에 일어날까요?


다 달라고 하는 하나님이 이해 되지 않아서

도대체.. 이만큼 드리면 되었지 왜 더 달라고 하는거냐고

이렇게 묻는 "또라이 신자"는 절대로 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나를 위해 다 달라고 하는것이지

하나님을 위하여 다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십일조 없어서.. 못 바치는 것 아닙니다.
내게 있는 모든 것이 주님으로부터 온 것인데 왜 거기에 십일조가 없겠습니까!

내가 일단 필요한데 써야 하니 십일조가 없다는 것일텐데...

내가 쓸 것? 주님 공급하여 주신다 믿고

주님 내게 먼저 주신것은 성별하여 드릴 수 있도록 하여 주옵소서

십일조 내면 복을 받는다..그런 개념은 벗어나게 하여 주옵소서

이미 받은 복을 인정하고 감사하면서 십일조를 내는 것이지

그거 내면 복 받고 그거 안 내면 복 안 받고..주님도 이런 말 들으면 좀 깝깝하시죠? ㅋㅋ


여튼.. 주님
어제는 우리 캠어들에게

재정관..관계관..묵상을 글로 기록해야 하는 것의 중요성 등 등을 잘 설명(?)해 줄 수 있도록

우리 캠어들의 마음이 하나님의 원칙.. 마음에 집중하여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오늘 주님 앞에 더 더욱 "다"에 가까운 마음.. 뜻.. 힘 드릴 수 있도록
성령님 저를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