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25 목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신 명 기 5 장 31 -
너는 여기 내 곁에 서 있으라 내가 모든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네게 이르리니
너는 그것을 그들에게 가르쳐서
내가 그들에게 기업으로 주는 땅에서 그들에게 이것을 행하게 하라 하셨나니
But you stay here with me so that I may give you all the commands, decrees and laws
you are to teach them to follow in the land I am giving them to possess."
매일 하루에 한장씩 성경말씀을 묵상하면 창세기 1장부터 요한계시록 마지막 장까지 통묵상(?) 하는데
(성경전체 읽는 것을 통독이라 하니 성경전체 묵상하면 통묵상이라는 말을 써도 되지 않나? ^^)
3년 3개월 3일이 걸린다.
3. 3. 3
성경에 나오는 3이라는 숫자 좋은 숫자라고 하는 것 같은디...
(사실 주님 주신 모든 것은 다 선한것임에 딱히 뭐라 뭐라 정해 놓고 좋다... 할 것은 없을 것 같기도 하나..
여튼 3년 3개월 3일이면 통묵상이 마친다.)
다시 말하면 3년 3개월 3일마다 똑 같은 성경의 한장을 묵상하게 된다는 것인데
신명기 5장 할 때 마다 감동으로 와 닿는 말씀이 이 구절이다.
"너는 여기 내 곁에 서 있으라!"
너는..너는...여기...여기...내 곁에...내 곁에
하나님이 다른 사람들 다 내려 가라고 했다.
그들이 산 위에 있었던 것 같다.
다 내려가라고 하신 이후 모세에게는 내 곁에 너는 계속 있으라....라고 말씀 하시는 것이다.
나 이 말씀은 정말 읽을 때 마다 흥분.. 기쁨.. 감격.. 부러움... 그 자체이다.
다른 사람들 다 물러 가라 이거다.
그러나 모세 너는 내 곁에 계속 있으라 이거다
너랑은 할 이야기 더 있다 이거다
아니, 너랑은 더 이야기 하고 싶다 이거다.
너는 내 곁을 떠나지 말고
여기 여기 바로 여기 내 바로 곁에 너 모세는 있으라!! 이 말 아닌가?
나 이런 말씀 정말 넘 사모한다.
너에게 돈 준다, 건강준다, 명예준다, 너에게 복 준다, 너를 창성하게 해 준다, 너 첫째 만들어 준다,
너 세워 준다....
그 어떤 말도 나에게 "너는 여기 내 곁에 서 있으라!" 이 말씀 보다 더 듣고 싶은 이야기들은 아니다.
내 삶에 가장 큰 복은, 가장 큰 기쁨은, 무엇을 가지거나 누려서가 아니다.
"하나님 곁에 내가 있을 수 있다면..
그가 나에게 "유니스야, 다 물러가라고 해라...
돈 가진자도 물러가고 건강하기 짝이 없는자도 물러가고 세상에 근심 걱정 없는 사람도 다 물러가고
그러나, 너는 내 곁에 있으라! 유니스야, 너는 내 곁에 있으라!"
나는 이 한마디면 다 인 것 같다.
나에게 당신은 평생 무슨 복을 원하나요 묻는다면
솔로몬에게 물어 보았던 것 처럼, 너의 기도를 들어 줄테니 너 무엇을 원하냐고 묻는다면
나는 "너는 여기 내 곁에 서 있으라" 이 말씀을 나에게 주십사 그렇게 말 하고 싶다.
이렇게 묵상하고 있다 보니
울컥 눈물도 나고, 그리고 우리 주님이 무작정 무한대로 그냥 보고 싶기도 하다.
예수 그리스도!
이 온 땅의 구원자이기도 하시지만
그 분은 나의 그리스도.. 내 삶의 주인이 되신다.
나의 그리스도!
그 분으로부터 듣고 싶은 가장 깊은 밀어가 있다면
"유니스야, 다 물러가라고 하렴..그러나 너 유니스는 여기 내 곁에 서 있으라!
너는 여기 내 곁에 서 있으라!
그리고 우리 더 이야기 할까? 그리고 우리 더 마주 볼까? 그리고 우리 더 서로를 들어 볼까?
세상 모든 사람들이 그러하듯 나에게도 기도제목들이 있다.
이런 기도 제목 저런 기도제목
그런데.. 사실 딱히(?) 나는 어떠한 기도제목도 그렇게 간절히(?) 기도를 하는 편은 아닌 거 같다.
사역 잘 하기 위한 기도는 어쩌면 가장(?) 많이 하는 기도인 것 같기는 하다.
주신 사명 잘 감당해야 하니..설교.. 강의.. 이런 사역들 잘 감당하게 해 달라고 빈번히(?) 기도하는 것 같다.
그러나 난 중보기도(?)를 가장 많이 한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기도는 남들에게 부탁을 자주.. 하는 편이지만 집중적으로 중보기도 많이 하는 사람은 아니다.
그러나.. 그래도..내 개인 기도보다는 남들 기도를 더 많이 해주는 것 같다.
나 자신에 대한 개인 기도??..
솔직히 말하면.. 많이 안 한다.
그 이유중 하나는...일단.. 기도를 시작한다고 치자..주님.. 내가 뭐 필요해요.. 로 시작(?)한다고 치자..
그리고 기도를 계속 이어가다보면, 내가 원하는 것?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
그런 것들.. 그냥 시들(?)해 져 버린다.
우리가 대화를 하다가도 더 재미있는 토픽을 이야기 할 때가 있다.
그렇지 않은가?
나는 하나님에게 내 필요(?)를 이야기 하는 것을 그렇게 재미있어 하는 것 같지는 않다.
그런 이야기로 대화의 시작은 시작 되어도..
곧 바로(?) 주님을 사랑하는 이야기로 이어진다.
하나님이 얼마나 좋은 분인지..얼마나 그 분은 위대하고 그리고 사랑 많은 분인지..
그 분이 나를 사랑함이 얼마나 큰 감격이요 감동이요 감사인지...
그런거 주님께 말할 때는 때로는 울 컥 울 컥! 눈물도 난다!
"주님을 향한 첫사랑을 회복하라!" 그런 말씀도 있는데..첫사랑.. 회복하고 싶은 마음 별로이다.
지금 사랑이 주님 만났던 그 "첫 사랑"때 보다 더 좋아서이다!
처음으로 주님 사랑할 때 보다 지금이 더 행복하다
그 때 보다 더 찐하게 그 분을 사랑하고 있다
그리고 더 찐하게 그 분이 나를 사랑함을 경험하고 깨달아 가고 있다.
그러니 딱히 주님과의 그 첫사랑 시간이 그리워 본적은 없는 것 같다.
이 땅에 살면서 문제 없고 걱정 없고 두려움 없고..그런 하루 하루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해 본적도 없는 것 같다.
몸 건강하게 해 달라고 간절히 매 달려 본 적도 없다.
아마 그래서 나는 아직도 어깨도 아프고 허리도 아픈지 모르겠다.
(하루도 편안한 날 아직도 없지만 하루도 평안하지 않은 날 역시 아직도 없다. 다 견딜만 하다.
견딜만하지 못할 때가 올 수도 있겠으나 그것은 그 때 생각하기로 한다.내일 걱정 내일!)
일단(?) 사역하는데 큰 문제 없다.
부도, 명예도, 건강도, 다 그렇게 내 삶에 우선(?)순위의 기도제목들이 아니다.
그러나 오늘처럼 "너는 여기 내 곁에 서 있으라" 이런 성경 구절을 만나면 심쿵!
(심장이 쿵 한다는 준말이예요 주님! 알려 드리는 나의 센스 짱 ㅋㅋ
주님 빼박이라는 말 아세요? 저는 엊그제 배웠어요. 빼도 박도 못하는 그 준말이라고 하네요 ^^)
내 마음은 이런 말씀에 그냥 머물르고 싶어진다.
너는 여기 내 곁에 서 있으라
주님!
이 말씀은 읽으면 읽을 수록 그냥 감동이 밀려옵니다.
감동 그 자체!
저 오늘 사역도 안 나가고 싶은데요 ㅋㅋ
주님 곁에 그냥 가만이 있으면 좋겠읍니당~~
이럴 때 저절로 떠오르는 찬송가
"세상과 나는 간곳 없고 구속한 주만 보이도다!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주님과의 친밀감에 대한 사모함의 필요는 암만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감사한 것은..주님과의 친밀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
딱히 저에게는 필요한 말씀 같지는 않습니다.
제 삶에 가장 중요한 분이 예수님 이십니다.
그리고 주님과의 친밀한 관계는 제 삶에서 뒷전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ㅋㅋ
주님.. 설마하니..제가 주님을 짝사랑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겠죵~~
느을 저보고 "너는 여기 내 곁에 서 있으라!" 이 말씀을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그렇게 듣고 있는데 주님 그렇게 말씀 안 하셨다고 하면 절대로 아니되옵나이다!
제가 환청을 들었을리가 없습니다!
격한 부인! ㅋㅋ
주님 옆에 있음이 복입니다.
이 보다 더 큰 복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존재해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주님 내 옆에 안 계신데 돈이 있으면 뭐하고 건강 있으면 뭐 하겠습니까
안전 있은 들..그 어느 것이 내 삶에 의미가 될까요?
주님 제 곁에 없으시면 이 세상 아무것도 의미있는 것이 없다는 것이지요 !
오늘도 저는 주님 곁에 있습니다.
말씀 하실 것 있으시면 듣겠나이다.
그런데 제가 다 순종 안 한다는 것 주님 아시죠? ㅋㅋ
다 순종하겠다고 주님 옆에 있는 거 아니구요
그냥 주님이 좋아서입니다.
^^
순종 못 할 것 같으면 제가 이유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주님하고 저 하고 이야기하는 거죠
주님은 너.. 이래 이래서 해야 할 것 같은데..
그러면 저는 음..저는 이러 이러해서 못 할 것 같은데요?
그러면 주님은 그래? 너 정말? 다시한번 생각 해 볼래?
그러면 저는 음..그럴까요? 그럼 해 볼까요? 도와 주시겠는지요?
"아니 얘야!.. 내가 안 도와 줄 것 같으면 왜 너보고 하라고 그러겠니?
음.. 그건 그러네요..그럼 하도록 하지요!
이런 차원의 대화들 ㅋㅋ
내가 뭐 사냥개(?)라고 '얘 가서 뛰어! 물어와!' 이런다고 냉큼 달려가서 던진 뼈다귀(?) 물어오고...
이런 맹종(?)을 사모하는 하나님의 종이 되어야 이유 없다고 저는생각합니다!
일단.. 들어보고..나도 할 말은 해야 하는거 아닌가?
주님이 나를 납득 시키기도 하시고, 내가 주님을 납득 시키기도 하고
(이럴 때도 있죠 주님 ㅋㅋ 내가 로보트인가? 말씀하시면 순종만 하게??
내 의견도 말씀 드릴 수 있는거지 ㅋㅋ)
주님
오늘은 아침에 선한 사람들 신우회 설교해야 하구요
이건 유툽에 나가요 주님..
요즘 저 인기(?)있는 거 같애요
유툽 설교 조횟수 많이 올라갔더라구요 ㅋㅋ
천국에서 천사들이 나 나오는 방송 보는 그 횟수보다는 좀 저조(?)하겠지만
그래도 조횟수 많이 올라가서 좋구요
(좋은 이유는.. 저를 통해 주님이 알려져서라는 것이지..딱히 다른 사심(?) 없는 것은 주님 아시죠? ㅋㅋ)
오후에는 원주 연세 캠퍼스 캠모임때문에 가요
길이 좀 멀은지라..그리고 캠어들 하고 저녁 식사하면 암만해도 밤이 늦어 질 것 같애서리..
개스트 하우스에 잠 자고 내일 올라옵니다.
수진이 데리고 가니 수진이도 좋은 시간 갖게 해 주세요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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