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와 평화의 왕 2017년 5월 17일 수요일
욥기 29:12~29:25
11 귀가 들은즉 나를 축복하고 눈이 본즉 나를 증언하였나니
12 이는 부르짖는 빈민과 도와 줄 자 없는 고아를 내가 건졌음이라
13 망하게 된 자도 나를 위하여 복을 빌었으며 과부의 마음이 나로 말미암아 기뻐 노래하였느니라
14 내가 의를 옷으로 삼아 입었으며 나의 정의는 겉옷과 모자 같았느니라
15 나는 맹인의 눈도 되고 다리 저는 사람의 발도 되고
16 빈궁한 자의 아버지도 되며 내가 모르는 사람의 송사를 돌보아 주었으며
17 불의한 자의 턱뼈를 부수고 노획한 물건을 그 잇새에서 빼내었느니라
18 내가 스스로 말하기를 나는 내 보금자리에서 숨을 거두며 나의 날은 모래알 같이 많으리라 하였느니라
19 내 뿌리는 물로 뻗어나가고 이슬이 내 가지에서 밤을 지내고 갈 것이며
20 내 영광은 내게 새로와지고 내 손에서 내 화살이 끊이지 않았노라
21 무리는 내 말을 듣고 희망을 걸었으며 내가 가르칠 때에 잠잠하였노라
22 내가 말한 후에는 그들이 말을 거듭하지 못하였나니 나의 말이 그들에게 스며들었음이라
23 그들은 비를 기다리듯 나를 기다렸으며 봄비를 맞이하듯 입을 벌렸느니라
24 그들이 의지 없을 때에 내가 미소하면 그들이 나의 얼굴 빛을 무색하게 아니하였느니라
25 내가 그들의 길을 택하여 주고 으뜸되는 자리에 앉았나니
왕이 군대 중에 있는 것과도 같았고 애곡하는 자를 위로하는 사람과도 같았느니라
부르짖는 빈민과 도와 줄 자 없는 고아를 (12절):
여기서 언급되는 빈민, 고아, 망하게 된 자, 과부는 구약시대에 대표적인 약자이다.
빈민들은 누군가의 도움이 없다면 살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부르짖을 수밖에 없는 존재다.
고아들 역시 마찬가지다. 욥은 그들을 신실하게 도왔다.
구약의 율법은 이러한 자들에 대한 관심과 돌봄을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다.
모르는 사람의 송사를 돌보아 주었으며(16절):
나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람의 억울한 재판에 개입하여 그를 도왔다는 말이다.
내가 가르칠 때에 잠잠하였노라(21절): 욥의 가르침에 동의하며 순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가 말한 후에는 그들이 말을 거듭하지 못하였나니(22절):
욥의 가르침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반대하는 사람들이 없었다는 것이다.
봄비를 맞이하듯 입을 벌렸느니라(23절): 욥이 고난당한 이웃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음을 의미한다.
나의 얼굴 빛을(24절): ‘얼굴 빛’이라는 표현은 주로 하나님의 은혜를 가리키는데 많이 사용한다.
정의와 평화의 왕 2017년 5월 17일 수요일
욥은 계속해서 가장 찬란했던 그 시기를 떠 올리며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을 정의로 돌보았기에 사람들로부터 존경받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시절에 욥은 자신의 형통을 굳게 신뢰하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형통이 무너질 이유를 발견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더욱 더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을 것이고, 형통해 질 것이며.
자기 집안에서 가족들에게 둘러싸인 채 편안히 숨을 거둘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욥은 지금 너무나 어렵고 고통스러운 상황가운데서
가장 완벽했고 가장 찬란했던 그 시절을 돌아보며 갈망하고 있습니다.
완벽했던 과거에 대한 갈망은
오늘 우리에게 하나님의 완전했던 창조세계, 에덴에 대한 갈망을 불러일으킵니다.
뿐만 아니라 동시에 완전하신 의의 왕이자 구원자가 통치하시는 나라에 대한 소망을 가지게 합니다.
그 시절의 욥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예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삶 2017년 5월 17일 수요일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왜 사람들이 그토록 욥을 사랑하고 존경했는지를 알게 됩니다.
욥은 고난 가운데 있는 이웃들을 성심껏 도우며 살았습니다.
가난한 사람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였고 고아와 과부의 손길을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자기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억울한 사람들의 재판(16절)에 관여하여 그들을 돕기도 했으며
힘없는 이웃을 눈물짓게 했던 불의한 사람들을 나무라고 심판(17절)하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오갈 데 없는 사람들은 ‘봄비를 기다리듯’(23절) 욥을 기다렸습니다.
이런 내용을 살피며 우리는 욥에 대하여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욥 1: 1)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평가를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도 욥과 같이 고통 중에 있는 이웃을 도우며 삽시다.
하나님께서 욥을 향해 하셨던 평가의 주인공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1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가르치시거나 명하시나요?
5 오늘 본문과 함께 이사야 9장 1~7절,야고보서 1장 27절 말씀을 묵상해봅시다.
3 우리 교회는 오늘 말씀에 어떻게 순종할 수 있을까요?
오늘 묵상한 것에서 기도제목을 찾고, 한 줄 기도문을 작성하여 기도합시다.
이사야 9: 1~7 [평강의 왕]
1. 전에 고통 받던 자들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이 멸시를 당하게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쪽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2.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
3. 주께서 이 나라를 창성하게 하시며 그 즐거움을 더하게 하셨으므로
추수하는 즐거움과 탈취물을 나눌 때의 즐거움 같이 그들이 주 앞에서 즐거워하오니
4. 이는 그들이 무겁게 멘 멍에와 그들의 어깨의 채찍과 그 압제자의 막대기를 꺾으시되
미디안의 날과 같이 하셨음이니이다
5. 어지러이 싸우는 군인들의 신과 피 묻은 겉옷이 불에 섶 같이 살라지리니
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7.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야고보서 1: 27
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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