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의영묵상일기

이사

colorprom 2017. 5. 12. 13:42

20170510 수


1톤 트럭 가득히 이삿짐을 싣습니다.
요즈음 이런 이사는 없습니다.
1980년대 식이라고 해야 합니다.
세 식구가 개미처럼 부지런히 나르고 싣고 나르고 싣고를 하니 되기는 됩니다.
저는 이렇게 하고 싶지도 않고 이렇게 할 기력도 없습니다.
딸이 하자니 합니다.
하니까 또 됩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라고 굳게 믿습니다.
한 시간을 달려 농장에서 짐을 내리니 올릴 때 보다는 훨씬 쉽습니다.
서로를 보며 대견해 합니다.
대충 정리하고 닭장 마무리 하고 이제 집에 돌아와 씻고 이러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뭐 했나 할 시간이 없습니다.
내일도 할 일이 또 많습니다.
몸도 마음도 감당케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저를 아시고 저를 사랑하시는 참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내일이 기다려지기까지는 아니어도 두렵지는 않은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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