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이 사라지고 과일나무가 풍성한 땅 2014년 10월 31일 금요일
신명기 20:10~20:20
10 네가 어떤 성읍으로 나아가서 치려 할 때에는 그 성읍에 먼저 화평을 선언하라
11 그 성읍이 만일 화평하기로 회답하고 너를 향하여 성문을 열거든
그 모든 주민들에게 네게 조공을 바치고 너를 섬기게 할 것이요
12 만일 너와 화평하기를 거부하고 너를 대적하여 싸우려 하거든 너는 그 성읍을 에워쌀 것이며
13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네 손에 넘기시거든 너는 칼날로 그 안의 남자를 다 쳐죽이고
14 너는 오직 여자들과 유아들과 가축들과 성읍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을 너를 위하여 탈취물로 삼을 것이며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적군에게서 빼앗은 것을 먹을지니라
15 네가 네게서 멀리 떠난 성읍들 곧 이 민족들에게 속하지 아니한 성읍들에게는 이같이 행하려니와
16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이 민족들의 성읍에서는
호흡 있는 자를 하나도 살리지 말지니
17 곧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네가 진멸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명령하신 대로하라
18 이는 그들이 그 신들에게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을 너희에게 가르쳐 본받게 하여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게 할까 함이니라
19 너희가 어떤 성읍을 오랫동안 에워싸고 그 성읍을 쳐서 점령하려 할 때에도
도끼를 둘러 그곳의 나무를 찍어내지 말라
이는 너희가 먹을 것이 될 것임이니 찍지 말라 들의 수목이 사람이냐 너희가 어찌 그것을 에워싸겠느냐
20 다만 과목이 아닌 수목은 찍어내어 너희와 싸우는 그 성읍을 치는 기구를 만들어
그 성읍을 함락시킬 때까지 쓸지니라
성읍에 화평을 … 섬기게 할 것이요(10-11절):
선전포고를 하기 전에 먼저 평화적으로 항복을 권유하라는 뜻이다.
그 때 항복을 하면 종주권 조약에 따라 의무적으로 조공을 바쳐야 했다.
이 민족들에게 속하지 아니한 성읍들에게는 이같이 행하려니와(15절): 약속의 땅의 영역 밖에서는
먼저 ‘화평을 선언’하고, 이후에 공격해서 남자들은 죽이고 나머지는 전리품으로 취하라고 명령하신다.
의심할 필요 없이 이스라엘은 승리할 것이다.
호흡 있는 자를 하나도 살리지 말지니(16절): 약속의 땅의 영역 안에서는
항복을 요구하지 말고, 진멸해야 한다. 이러한 전쟁은 하나님의 최후 심판을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그곳의 나무를 찍어내지 말라 이는 너희가 먹을 것이 될 것임이니(19절):
이스라엘은 그들이 키우지 않은 나무들의 열매를 얻게 될 것이다(6장 11절).
또한 이는 인간의 근시안적인 행동을 방지하기 위한 규례다.
약속의 땅은 풍성한 열매를 거두는 곳이 될 것이다.
너희와 싸우는 … 기구를 만들어(20절): 요새화된 높은 성벽이나 튼튼한 성문을 공격하기 위해서
성의 주위에 둘러쌌던 성벽이나 성채의 기구를 말한다.
악이 사라지고 과일나무가 풍성한 땅 2014년 10월 31일 금요일
가나안 족속을 진멸하는 것은 악의 근원을 차단하는 거룩한 전쟁입니다.
한 가지 주목할 만한 것은 과수나무를 찍어내지 말라는 명령입니다.
악이 세상에 들어와 지배하기 전 풍성한 열매로 가득했던 에덴동산이 떠오릅니다.
약속의 땅이 그런 곳으로 바뀔 것입니다.
마지막 날에 악을 심판하시고 새 하늘과 새 땅으로 하나님나라를 완성하실 것을 기대하게 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아주 작고 사소해 보이지만, 중요하고 꼭 필요한 일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숨을 쉬는 일은 일상에서 의식하지 못할 만큼 작은 일처럼 여겨지지만,
잠시만 멈춰도 우리의 생명이 위협을 받습니다.
화장실에 화장지를 채우는 일은 작은 일이지만,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어떤 사람은 낭패를 보기도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전쟁을 앞두고 나무를 가려가면서 무기를 만드는 일은 아주 사소하고 귀찮게 보입니다. 하지만 전쟁에서 승리는 따놓은 것이고,
앞으로 이곳에서 생활해야 하는 그들에게 과수나무는 양식을 공급해주는 중요한 것입니다.
아주 작고 사소한 규례이지만,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이스라엘에게는 아주 중요한 가르침입니다.
이런 규례를 사소한 문제로 여기고 청종하지 않는다면, 과실나무가 주는 유익은 결코 맛보지 못할 것입니다.
신앙생활에도 이런 사소한 규례들이 많이 있습니다.
위대한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다 보면,
일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소소하게 청종하는 일이 자칫 사소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비춰 우리가 주목해야 할 작고 사소한 일은 무엇인지 묵상해봅시다.
또한 우리가 그것들을 무시하거나 하찮게 여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해야겠습니다.
싸움의 법칙 2014년 10월 31일 금요일
이스라엘은 전쟁을 하기 전에 먼저 부적격자들을 집으로 돌려보내야 했을 뿐 아니라
상대를 향해서도 먼저 화친을 제의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이 제의가 거부될 경우에만 전쟁을 하도록 허락되었습니다.
물론 여기에도 예외는 있었습니다.
곧 가나안 족속들과는 그 어떤 화친 조약도 맺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화친의 대상이 아니라 철저하게 진멸해야 할 대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 전쟁은 단지 가나안 땅을 차지하기 위함만이 아니었고,
오히려 그보다 가나안 족속에 대한 철저한 하나님의 심판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전쟁을 좋아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전쟁 자체보다는 그 전쟁 속에 담겨진 의미를 발견하려고 힘써야합니다.
오늘날 일어나는 많은 분쟁과 테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그 속에서 그칠 줄 모르는 인간의 탐욕과 훼손된 공평과 정의를 보아야 합니다.
물론 내 개인의 삶에서도 기분 나쁘다고 무작정 싸울 것이 아니라
이 싸움이 만들어낼 결과를 생각하고 가능한 싸움을 피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설령 불가피하게 싸우게 되더라도 최대한 상대를 존중하며 합당한 명분과 가치를 유지해야 합니다.
1 하나님께서 삶의 기반으로 주신 성읍들을 진멸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5 과수를 찍어내지 말라고 명령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1 하나님께서 전쟁을 하기 전에 먼저 화친을 하라고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5 최근 감정에 따라 무작정 싸움을 한 경험이 있나요? 어떻게 해야 최대한 싸움을 피할 수 있을까요?
작은 일에 충성함으로써 큰일을 맡은 착한 종의 삶을 살아가게 해주십시오.
지금 분쟁과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지역들에서 하루속히 평화가 선포되게 하시고,
궁극적으로 이 땅에 전쟁과 기근의 소식이 끊어지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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