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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이웃의 것을 탐내지 말고, 거짓 증언을 하지 말라! (신명 19:14~21) (CBS)

colorprom 2017. 4. 29. 16:14

이웃의 것을 탐내지 말고, 거짓 증언을 하지 말라! 2014년 10월 29일 수요일


신명기 19:14~19:21           


14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어 차지하게 하시는 땅 곧 네 소유가 된 기업의 땅에서

조상이 정한 네 이웃의 경계표를 옮기지 말지니라

15 사람의 모든 악에 관하여 또한 모든 죄에 관하여는 한 증인으로만 정할 것이 아니요

두 증인의 입으로나 또는 세 증인의 입으로 그 사건을 확정할 것이며

16 만일 위증하는 자가 있어 어떤 사람이 악을 행하였다고 말하면

17 그 논쟁하는 쌍방이 같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 그 당시의 제사장과 재판장 앞에 설 것이요

18 재판장은 자세히 조사하여 그 증인이 거짓 증거하여 그 형제를 거짓으로 모함한 것이 판명되면

19 그가 그의 형제에게 행하려고 꾀한 그대로 그에게 행하여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하라

20 그리하면 그 남은 자들이 듣고 두려워하여 다시는 그런 악을 너희 중에서 행하지 아니하리라


21 네 눈이 긍휼히 여기지 말라

생명에는 생명으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손에는 손으로, 발에는 발로이니라



네 소유가 된 기업의 땅에서 조상이 정한 네 이웃의 경계표를 옮기지 말지니라(14절):

가나안에 정착한 이스라엘은 지파와 가족별로 땅을 배분받고, 경계에 돌을 세워 표시했다.

그 표식은 하나님께서 각 가정에 부여해주신 권한을 나타낸다.


모든 악에 관하여 … 죄에 관하여(15절): 악과 죄

‘굽게 만들다’, ‘왜곡하다’는 뜻을 지닌 단어에서 파생된 말로서

하나님의 계명을 왜곡하거나 무시하고 어긴 모든 행위를 지칭한다.


만일 위증하는 자가 있어(16절): 문자적으로 위증은 ‘폭력의 증언’을 의미하는데,

이는 그릇된 증언으로 인해 당사자에게 폭력과 같은 해를 가하게 되기 때문이다.


네 눈이 긍휼히 여기지 말라(21절):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족속들을 몰아낼 때 가져야 할 자세이기도 했다.

다시 말해서 이웃에게 거짓으로 증언하는 사람들은 가나안 족속과 같은 악의 근원이라는 것이다.



이웃의 것을 탐내지 말고, 거짓 증언을 하지 말라! 2014년 10월 29일 수요일


땅의 경계표를 옮기거나 없애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권한을 침해하는 일이고, 하나님의 권한에 도전하는 행동이기에 엄격하게 금지된 것입니다. 또 이웃에 대해 거짓 증언을 하는 것은 9계명을 어기는 것으로, 하나님의 공동체를 파괴하는 일로 여겨집니다. 그렇기에 엄중한 처벌로 이를 방지하라는 규례가 주어집니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이웃과의 관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시면서 동시에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행동은 이웃을 향한 사랑의 실천으로 옮겨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은 하나님 앞에서 드리는 예배의 정황에서뿐만 아니라,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일상의 정황에서 표현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를 인정하는 것은 이웃의 권리를 인정하는 것으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다면, 동시에 일상생활에서도 정직하고 순수한 삶이 나타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진리를 무시하며 살아가고 싶은 유혹을 느낍니다.

이웃의 권리가 조금 무시되더라도 나 자신의 만족과 유익을 추구하려 합니다.

개인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약간의 거짓말은 허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바람에 세상은 밟고 밟히거나, 속고 속이는 무서운 공간이 됐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삶의 주인으로 모시는 사람임을 기억해야겠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이 구체적으로 일상에서 마주하는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표현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만큼 이웃을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정직의 위기 2014년 10월 29일 수요일


고대 사회의 재판에서는 과학적인 수사에 따른 증거를 기대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증인의 증언에 따라서 판결이 좌우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철저한 증인 제도를 규정하고 있던 이스라엘 사회에서

위증은 상대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이에 대해 단호한 예방 조치가 요구되어야 했습니다.


이는 무엇보다 약자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방편이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힘 있는 다수의 공모에 의해 힘없는 개인이 얼마든지 억울한 피해를 당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위증에 대한 엄격한 규정을 둠으로써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삼인성시호(三人成市虎)라는 말이 있습니다.

곧 세 명이 마음을 모아 거짓말을 하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뜻으로,

그만큼 정직하지 못한 말은 누군가의 인생에 돌이킬 수 없는 큰 상처를 입힐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돈과 권력이 횡포를 부리는 사회일수록 이런 현상은 더욱 두드러집니다.


그러므로 지금 내게 혹시라도 거짓말하는 습관이 있다면, 이를 끊기 위해 결단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럼으로써 정직이 위기를 맞고 있는 세상 속에서 정직으로 승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1 경계표를 옮긴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5 재판정에서 이웃에 대해 거짓 증언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 하나님께서 위증하지 말 것을 요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5 최근 거짓말을 했던 경험이 있나요? 그 거짓말로 어떤 결과가 일어났나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기는 삶을 살아가게 해주십시오.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가 이웃과의 정황에서 잘 드러나는 삶이 되게 해주십시오.


정직이 위기를 맞고 있는 세상에서 언제 어디서든 정직을 선택할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허락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