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명기]

[38]누구의 목소리를 청종하고 있습니까? (신명 18:9~22) (CBS)

colorprom 2017. 4. 29. 15:46

누구의 목소리를 청종하고 있습니까? 2014년 10월 27일 월요일


신명기 18:9~18:22           


9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거든 너는 그 민족들의 가증한 행위를 본 받지 말 것이니

10 그의 아들이나 딸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는 자나 점쟁이나 길흉을 말하는 자나 요술하는 자나 무당이나

11 진언자나 신접자나 박수나 초혼자를 너희 가운데에 용납하지 말라

12 이런 일을 행하는 모든 자를 여호와께서 가증히 여기시나니

이런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시느니라


13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완전하라

14 네가 쫓아낼 이 민족들은 길흉을 말하는 자나 점쟁이의 말을 듣거니와

네게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런 일을 용납하지 아니하시느니라


15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 네 형제 중에서 너를 위하여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일으키시리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을지니라

16 이것이 곧 네가 총회의 날에 호렙 산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 구한 것이라

곧 네가 말하기를 내가 다시는 내 하나님 여호와의 음성을 듣지 않게 하시고

다시는 이 큰 불을 보지 않게 하소서 두렵건대 내가 죽을까 하나이다 하매


17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들의 말이 옳도다

18 내가 그들의 형제 중에서 너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그들을 위하여 일으키고 내 말을 그 입에 두리니

내가 그에게 명령하는 것을 그가 무리에게 다 말하리라

19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전하는 내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내게 벌을 받을 것이요

20 만일 어떤 선지자가 내가 전하라고 명령하지 아니한 말을 제 마음대로 내 이름으로 전하든지

다른 신들의 이름으로 말하면 그 선지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셨느니라


21 네가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그 말이 여호와께서 이르신 말씀인지 우리가 어떻게 알리요 하리라

22 만일 선지자가 있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한 일에 증험도 없고 성취함도 없으면

이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이 아니요 그 선지자가 제 마음대로 한 말이니 너는 그를 두려워하지 말지니라



증험(22): 용광로에서 불순물을 제거하여 순수한 금속을 만드는 것.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거든 너는 그 민족들의 가증한 행위를 본받지 말 것이니(9):

신명기에서 자주 강조되는 부분이다. 약속의 땅에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거룩함을 드러내야 한다.

그 출발은 가나안 민족들의 다양한 종교행위와 관습들을 본받지 않는 것이다.


그의 아들이나 … 불 가운데로 …(10절):

자녀를 희생시키면서까지 몰렉이라는 신을 숭배한 우상숭배자들의 신앙 행위를 가리킨다.


네가 쫓아낼 이 민족들은 길흉을 말하는 자나 점쟁이의 말을 듣거니와……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일으키시리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을지니라(14, 15절):

하나님 앞에서의 온전한 행동은 이방 민족들의 잘못된 신앙 전통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선지자의 말을 듣는 것이다.

사도 베드로는 본문에서 언급한 ‘나와 같은 선지자’가 예수님이시라고 설교했다(행 3장 22, 23절).


이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이 아니요(22절): 하나님의 이름으로 예언하는 말이라도,

말의 내용이 없고 그 말이 성취되지 않으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므로 무시해도 된다.

한편 백성들이 무시하더라도 선지자의 선포가 성취되면, 그는 참 선지자로 인정받는다.



누구의 목소리를 청종하고 있습니까? 2014년 10월 27일 월요일


이스라엘은 가나안 사람들의 종교적인 풍습들을 따르지 말아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같은 선지자를 세우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해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시기를 바라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한편으로 백성들은 선지자의 말을 판단해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감미로운 노랫말, 우리의 마음을 유혹하는 광고 소리, 엄마를 찾는 아이들의 목소리,

거리를 가득 메운 자동차 엔진음과 경적소리, 최근에 부쩍 자주 듣게 되는 스마트폰 알림음까지,

소음공해라고 할 만큼 많은 소리 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다양한 소리들 가운데 우리의 마음과 행동을 움직이는 소리들도 있습니다.

미래를 불안해하는 청년들에게 안녕을 약속하는 소리, 갑자기 당한 어려움을 피해갈 수 있다는 희망의 소리들이 있습니다. 이런 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그 소리를 따라 행동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 삶을 지배하고 있는 소리의 실체들을 발견하고 당황했던 경험들이 있을 것입니다.


어떤 소리에 귀를 기울이느냐가, 결국 우리 삶의 내용과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되어버립니다.

우리가 지금 어떤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살아가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불러주셔서 은혜를 힘입어 살아가면서도,

그분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보다는 다른 소리에 호응하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선한 목자가 되어주시는 우리 주님의 음성보다

달콤하게 귓가를 맴도는 세상의 소리를 따라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묵상해보시기 바랍니다.


기독교 vs 이단 사이비 2014년 10월 27일 월요일


모세는 이스라엘의 종교 지도자들에 대한 규례를 언급하다가 잠시

가나안 족속의 종교 지도자들이 행하는 풍습을 언급하면서 둘 사이의 모습을 비교합니다.


특히 가나안의 종교 지도자들이 벌이는 미신과 주술적 행위를

하나님을 섬기는 선지자들이 행하는 일들과 대조함으로써

이스라엘로 하여금 결단코 가나안의 우상숭배에 미혹되는 일이 없도록 경고합니다.


지금 우리나라에도 하나님을 섬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사람을 섬기게 하고, 가정을 파괴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불가능하게 하는 사이비와 이단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들은 겉으로는 너무 좋아 보이고, 또 사람들의 마음과 정서를 만져주는 말들로 포교활동을 합니다.

그래서 그들에게로 넘어간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말이 “이단인지 전혀 몰랐다”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오늘날 우리는 ‘교회중심’의 신앙을 다시 붙잡아야만 합니다.

‘교회’는 눈에 보이는 건물이 아니라 ‘신앙 공동체’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신앙과 삶을 추구하며 함께 동역하는 지체들입니다.

우리가 이런 교회를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해간다면

오늘날 그 어떤 이단들에게도 미혹되지 않을 수 있을 것입니다.


1 가나안 민족들을 인도했던 목소리로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5 이스라엘 민족들은 하나님의 인도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습니까?

1 가나안의 우상숭배 행위를 하나님께서 싫어하시고 경계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5 내가 아는 이단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그들이 주장하는 것들은 무엇인가요?


다양한 음성이 공존하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하는 지혜를 주십시오.
세상의 소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을 쫓아가게 해주십시오.


말씀과 진리 가운데 바로 서게 하시고,

하나님의 진리를 어지럽게 만드는 이단과 우상숭배의 무리들로부터 교회를 잘 지켜 나가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