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명기]

[27]짐승을 음식으로 쓰는 규례 (신명 12:15~32) (CBS)

colorprom 2017. 4. 27. 13:35

짐승을 음식으로 쓰는 규례 2014년 10월 14일 화요일


신명기 12:15~12:32           


15 그러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복을 따라 각 성에서 네 마음에 원하는 대로 가축을 잡아

그 고기를 먹을 수 있나니 곧 정한 자나 부정한 자를 막론하고 노루나 사슴을 먹는 것 같이 먹으려니와

16 오직 그 피는 먹지 말고 물 같이 땅에 쏟을 것이며

17 너는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와 네 소와 양의 처음 난 것과

네 서원을 갚는 예물과 네 낙헌 예물과 네 손의 거제물은 네 각 성에서 먹지 말고

18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실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너는 네 자녀와 노비와 성중에 거주하는 레위인과 함께 그것을 먹고

또 네 손으로 수고한 모든 일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하되

19 너는 삼가 네 땅에 거주하는 동안에 레위인을 저버리지 말지니라


20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신 대로 네 지경을 넓히신 후에

네 마음에 고기를 먹고자 하여 이르기를 내가 고기를 먹으리라 하면

네가 언제나 마음에 원하는 만큼 고기를 먹을 수 있으리니

21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이 네게서 멀거든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너는 여호와께서 주신 소와 양을 잡아 네 각 성에서 네가 마음에 원하는 모든 것을 먹되

22 정한 자나 부정한 자를 막론하고 노루나 사슴을 먹는 것 같이 먹을 수 있거니와

23 다만 크게 삼가서 그 피는 먹지 말라 피는 그 생명인즉 네가 그 생명을 고기와 함께 먹지 못하리니

24 너는 그것을 먹지 말고 물 같이 땅에 쏟으라


25 너는 피를 먹지 말라 네가 이같이 여호와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일을 행하면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누리리라

26 오직 네 성물과 서원물을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으로 가지고 가라

27 네가 번제를 드릴 때에는 그 고기와 피를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에 드릴 것이요

네 제물의 피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 위에 붓고 그 고기는 먹을지니라


28 내가 네게 명령하는 이 모든 말을 너는 듣고 지키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목전에 선과 의를 행하면 너와 네 후손에게 영구히 복이 있으리라

29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들어가서 쫓아낼 그 민족들을 네 앞에서 멸절하시고 네

가 그 땅을 차지하여 거기에 거주하게 하실 때에

30 너는 스스로 삼가 네 앞에서 멸망한 그들의 자취를 밟아 올무에 걸리지 말라

또 그들의 신을 탐구하여 이르기를 이 민족들은 그 신들을 어떻게 섬겼는고 나도 그와 같이 하겠다 하지 말라


31 네 하나님 여호와께는 네가 그와 같이 행하지 못할 것이라

그들은 여호와께서 꺼리시며 가증히 여기시는 일을 그들의 신들에게 행하여

심지어 자기들의 자녀를 불살라 그들의 신들에게 드렸느니라


32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모든 말을 너희는 지켜 행하고 그것에 가감하지 말지니라



그러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복을 따라 각 성에서 네 마음에 원하는 대로 가축을 잡아

그 고기를 먹을 수 있나니(15절):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를 위해서는 지정해주신 곳에서 짐승을 잡아야만 했다. 그러나 백성들이 음식으로 쓰기 위한 경우에는 각 성에서 짐승을 도살할 수 있었다. 이렇게 함으로써

희생의 제물로 드리기 위해 짐승을 잡는 것과 음식으로 쓰기 위한 도살이 구별되었다(HOW주석 참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실 곳에서(18절):

직역하면 ‘여호와께서 너의 지파들 중의 하나에서 택하시는 거기서’라는 말이다.

곧 이스라엘 12지파 가운데 1지파가 선택되고,

또 그 지파의 땅 가운데 한 곳이 선택되어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곳으로 삼을 것이라는 말이다.

훗날 예루살렘 성전이 세워지는 곳은 유다 지파의 땅이었다.

본문에는 언급되지 않지만 하나님은 이미 그 곳을 계획해 두셨음을 알 수 있다


그것을 먹지 말고 물 같이 땅에 쏟으라(24절):

이 말은 당시 피를 먹음으로써 신과 연합된다는 이방인들의 헛된 믿음과

희생제물의 피를 우상의 제단 위에 쏟아 붓는 그들의 행위를 아예 근절시키고자 한 것이다


짐승을 음식으로 쓰는 규례 2014년 10월 14일 화요일


짐승은 제의로서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며, 동시에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음식으로 주신 것입니다.

짐승을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로 쓸 때는 그 피까지 제단에 쏟아 부어야 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짐승을 음식으로 쓸 때는 그 피를 땅에 쏟아 부어야 했습니다.

피는 생명을 상징하므로, 먹지 말고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드려야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서 음식을 먹는 일에서까지 거룩해지기를 추구해야 했습니다.

제의적 삶뿐 아니라 일상적인 삶까지 거룩해져야 합니다.


이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와 일상적인 삶 사이의 경계가 허물어집니다.

하나님 앞에서 행하는 제의

이스라엘 사회에서의 독특한 의미와 위치 때문에 일상적인 삶과는 확연히 구별되지만,

거룩해져야 한다는 차원에서 제사와 삶은 다시 하나로 통합됩니다.


하나님의 규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음식을 먹는 일에까지 관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백성들이 먹고 마실 음식을 주시는 왕이십니다.

하나님의 풍성한 축복은 그들에게 풍성하게 음식을 주시는 것으로 실현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주신 음식을 먹고 마시는 일에도 질서와 정도가 있습니다.

허락된 것이 있듯, 금지된 것이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은 이방인들과는 다른 절제자기부정, 그리고 하나님의 주권을 배우게 됩니다.

우리가 누리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일 뿐, 우리는 결코 주인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경계 안에서만 즐기며 누릴 수 있습니다.

이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겸손입니다.


하나님이 택하신 장소에서 2014년 10월 14일 화요일


청소년의 시기를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이 시기에 자기 독립성이 아주 강하게 나타나면서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이 시기는 자아정체성이 확립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곧 나는 누구이고,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와 같은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시기입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항상 ‘나’라는 존재가 강하게 버티게 됩니다.

그래서 누가 나의 영역을 침범하거나 내 자유를 속박하고 간섭하려고 할 때면

곧바로 공격적인 반응을 나타내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청소년기에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정립하지 않으면

이 후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일이 더욱 힘겨울 수밖에 없게 됩니다.

그만큼 청소년기에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입니다.


그런데 본문에 나오는 이스라엘 역시 이런 청소년기를 겪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광야에서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반항한 것은 물론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조차 언제 빗나갈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그분의 말씀대로, 그리고 그분이 택하신 장소에서만 하나님을 섬기라고 거듭해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곧 다른 것들은 마음대로 할 수 있지만

제사(또는 예배)는 반드시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하나님이 택하신 장소에서만 행해져야 했습니다.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 (2018년 1월 26일 금요일) (신명 12:28~32)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게 되면 변화되는 것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상대의 마음에 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계속 상대의 마음과 생각을 살피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하셔서 택하셨고 그들에게 약속의 땅을 허락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 또한 하나님을 사랑하여서

40년 동안 순종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랐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마음에 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어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좋아하시는 일을 하고, 싫어하시는 일은 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은 우상숭배입니다.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더 사랑하는 것, 더 의지하는 것을 하나님은 싫어하십니다.


오늘 본문 30절을 '메시지성경'은

"여러분 앞에서 멸망한 그들에 대해 호기심을 품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십시오"라고 번역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에 관심을 갖는 마음을 '호기심'이라는 단어로 번역하였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이 호기심까지도 버리라고 말씀하시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지요.


지금 혹시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더 의지하며 호기심을 갖고 있는 대상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사랑하고 싶고 의지하고 싶은 마음, 그리고 그 대상에 대한 호기심마저도 버리기 바랍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입니다.


+ 오늘 하루 오직 하나님만 사랑하게 하소서.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소서.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소서. 아멘.


공의만 따르라 (2020년 1월 30일 목요일) (18~21)


성경이 말하는 '공의'는 공정하게 재판하거나 판단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의 판단은 '팔이 안으로 굽는다'는 말처럼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제 눈의 안경'과 같이 개인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이나 자신의 주관으로 판단하게 되고,

더 나아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거짓을 참으로, 혹은 참을 거짓으로 바꾸어버리는 일들이 비일비재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성도로서 어떻게 '공의'로울 수 있을까요?


첫째, 공의오직 하나님 말씀만 의지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기준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스스로를 옳게 여김으로 공의를 상실할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은 강력한 법이나 도덕적 가치로 자유를 제한하는 공의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공의를 따라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공의를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의지함으로 하나님의 공의를 세워나가는 삶을 살아가십시오.


둘째, 공의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여 '마땅히'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세상이 말하는 공의와 달리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이 세상에 '말씀의 권위'를 올바르게 세우는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공의를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생명'과 '땅'을 선물로 받습니다.

이 '생명과 땅'은 영원한 생명과 하나님나라를 의미합니다.


악이 만연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공의'를 이루는 것은 어렵다는 생각을 내려놓고,

공의를 몸소 실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공의를 이루어갑시다.


+ 주님, 비록 공평하지 못한 세상에 살고 있지만,

하나님 말씀을 삶의 중심으로 삼고 영원한 생명과 땅을 허락 받는 거룩한 백성 되게 하소서. 아멘.




1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을 먹을 때는 지정하신 곳에서 먹어야 했습니다.

이때 함께 나누어 먹도록 정해진 사람들은 누구입니까?(18절)

5 이스라엘 백성들이 짐승을 도축하여 먹을 때 피는 땅에 쏟아 버려야 했습니다.

피를 먹지 말라고 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23절)


1 하나님이 고기를 먹을 때에 금지하신 두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무엇인가요?

5 지금 청소년기에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를 맺기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우리에게 풍성하게 주신 것 때문에 우리가 길을 잃고 타락하지 않게 지켜주십시오.
이 땅의 교회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규례 안에서만 누리며 즐기는 지혜를 얻게 해주십시오.


지금 이 청소년기에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온전히 맺게 하시고,

그럼으로써 이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 수 있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