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2014년 10월 16일 목요일
신명기 14:1~14:21
1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자녀이니
죽은 자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베지 말며 눈썹 사이 이마 위의 털을 밀지 말라
2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라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택하여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삼으셨느니라
3 너는 가증한 것은 무엇이든지 먹지 말라
4 너희가 먹을 만한 짐승은 이러하니 곧 소와 양과 염소와
5 사슴과 노루와 불그스름한 사슴과 산 염소와 볼기가 흰 노루와 뿔이 긴 사슴과 산양들이라
6 짐승 중에 굽이 갈라져 쪽발도 되고 새김질도 하는 모든 것은 너희가 먹을 것이니라
7 다만 새김질을 하거나 굽이 갈라진 짐승 중에도 너희가 먹지 못할 것은 이것이니
곧 낙타와 토끼와 사반, 그것들은 새김질은 하나 굽이 갈라지지 아니하였으니 너희에게 부정하고
8 돼지는 굽은 갈라졌으나 새김질을 못하므로 너희에게 부정하니
너희는 이런 것의 고기를 먹지 말 것이며 그 시체도 만지지 말 것이니라
9 물에 있는 모든 것 중에서 이런 것은 너희가 먹을 것이니
지느러미와 비늘 있는 모든 것은 너희가 먹을 것이요
10 지느러미와 비늘이 없는 모든 것은 너희가 먹지 말지니 이는 너희에게 부정함이니라
11 정한 새는 모두 너희가 먹으려니와
12 이런 것은 먹지 못할지니 곧 독수리와 솔개와 물수리와 13 매와 새매와 매의 종류와
14 까마귀 종류와 15 타조와 타흐마스와 갈매기와 새매 종류와 16 올빼미와 부엉이와 흰 올빼미와
17 당아와 올응과 노자와 18 학과 황새 종류와 대승과 박쥐며
19 또 날기도 하고 기어다니기도 하는 것은 너희에게 부정하니 너희는 먹지 말 것이나
20 정한 새는 모두 너희가 먹을지니라
21 너희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라 스스로 죽은 모든 것은 먹지 말 것이나
그것을 성중에 거류하는 객에게 주어 먹게 하거나 이방인에게 파는 것은 가하니라
너는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에 삶지 말지니라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자녀이니(1절):
죽은 사람을 위한 애도법과 정부정의 음식법들이 주어진 이유를 나타내는 표현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자녀처럼 돌보시고(1장 31절), 훈련시키셨다(8장 5절).
그들은 만민 가운데 구별되었다(2, 21절, ‘하나님의 성민’).
그렇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과의 특별한 관계를 일상생활(애도, 섭식)에서 드러내야 한다.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삼으셨느니라(2절):
여기서 ‘기업’이란 말은 ‘개인의 소유물’이나 ‘특별한 보물’을 뜻한다.
따라서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자신의 특별한 개인소유물이라고 삼으셨다는 말이다.
다른 곳에서도 이스라엘 백성을 ‘자기의 특별한 소유(시 135:4)’나 ‘그의 소유된 백성(벧전 2:9)’이라고 표현하는데, 이처럼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은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 보물처럼 존귀한 존재임을 의미한다.
가증한 것은 무엇이든지 먹지 말라(3절): 여기서 ‘가증한 것’은 ‘혐오하는 것’이란 뜻으로서,
이방 종교와 관련되어있다는 것을 뜻하는 일반적인 표현이다(신 7: 25, 12: 31).
따라서 먹지 말라고 명한 부정한 동물들은 기본적으로 이방 종교와 연관되어있다.
물론 먹지 못하는 부정한 동물들은 위생상으로도 정결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나님께서 심히 혐오하시는 것과 부정하고 정결하지 못한 것을 나타낼 때(레 18:22, 사 1:13, 렘 2:7)나
‘우상(사 44:19)’을 가리킬 때 사용되었다.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2014년 10월 16일 목요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만민 중에서 택하셨고,
그들을 자녀처럼 여기시고, 자기의 귀중한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2절). 그
렇기에 일상생활에서도 그들은 성민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행동해야 했습니다.
정한 동물(짐승, 새, 물고기)은 먹는 것이 허락되지만 부정한 것은 금지됩니다.
먹는 문제는 지극히 일상적이고 평범한 일이지만,
그 사람의 믿음과 의지를 나타내는 주요한 표지 가운에 하나입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들 역시 하나님만을 의지한다는 신앙의 표현으로 바벨론 왕의 음식을 거절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을 지키기 위한 결단을 특정한 음식을 거부하는 것으로 표현했습니다.
무엇을 먹고 마시느냐의 문제가 무엇을 의존하며 사느냐 하는 문제로 치환되었던 것입니다.
지극히 일상적이고 기본적인 행동을 통해, 본질적이고 근본적인 신앙을 나타냈습니다.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함으로
성령님께서 우리 가운데 거하시고,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성령님을 따라 살아가는 삶 역시 우리 일상에서 표현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의 문제가 결코 종교행위로만 제한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일상적인 행동에 우리가 가진 신앙을 담아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 시대 가운데 나타내야 할 구별된 모습은 무엇일까요?
우리의 구체적인 일상 가운데 성령님의 권능을 의지해서 드러내야 할 하나님나라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요?
주변의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묵상하며 그 길을 묵상해보기 바랍니다.
정결한 것과 부정한 것 2014년 10월 16일 목요일
오늘 본문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을 수 없는 것을 구별하고 있습니다.
곧 정한 짐승은 먹을 수 있었지만, 부정한 짐승은 먹을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정한 것과 부정한 것을 구별한 것을 정결법이라 합니다.
그런데 본문 앞에서는(13장) 먹고 싶은 짐승을 마음대로 먹으라고 하시고선
왜 여기서는 먹을 것과 먹지 못할 것을 구별하시는 걸까요?
이는 2절에서 말하는 바와 같이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성민’이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택하시어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삼은 자들’이기 때문에
먹는 것을 구별함으로써 그들의 거룩함을 유지하고자 하셨다는 겁니다.
물론 오늘날 우리에게는 이것이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당시에는 이방종교나 풍습, 그리고 고대의 상식 등과 관련해서 부정한 짐승을 먹는 것이
하나님의 뜻과 상충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금지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정결법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성경의 문자 그대로 무엇이 정하고 무엇이 부정한지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그 시대 가운데서 그분의 백성이 온전히 거룩하길 원하신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오늘 이 시대에 하나님의 백성답게 거룩한 자로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그것을 실천하는데 힘써야 합니다.
1 이스라엘 백성들이 먹을 것을 분별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5 본문에서 말하는 ‘가증한 것(3절)’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1 죽은 자를 위한 풍습에 대하여 하나님은 어떻게 대처하라고 하셨나요?
5 오늘날 청소년의 사회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왜 기쁘고 복된 일인지 선명하게 깨닫게 해주십시오.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신앙과 삶이 되게 해주십시오.
지금 이 시대에서 하나님께서 택하신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깨닫게 하시고,
믿음과 용기를 주셔서 그런 삶을 살 수 있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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