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모든 복의 근원이십니다 2014년 10월 18일 토요일
신명기 15:1~15:11
1 매 칠 년 끝에는 면제하라
2 면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그의 이웃에게 꾸어준 모든 채주는 그것을 면제하고
그의 이웃에게나 그 형제에게 독촉하지 말지니 이는 여호와를 위하여 면제를 선포하였음이라
3 이방인에게는 네가 독촉하려니와 네 형제에게 꾸어준 것은 네 손에서 면제하라
4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만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내리는 그 명령을 다 지켜 행하면
5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땅에서 네가 반드시 복을 받으리니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
6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신 대로 네게 복을 주시리니
네가 여러 나라에 꾸어 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하겠고
네가 여러 나라를 통치할지라도 너는 통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 어느 성읍에서든지 가난한 형제가 너와 함께 거주하거든
그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 쥐지 말고
8 반드시 네 손을 그에게 펴서 그에게 필요한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주라
9 삼가 너는 마음에 악한 생각을 품지 말라 곧 이르기를 일곱째 해 면제년이 가까이 왔다 하고
네 궁핍한 형제를 악한 눈으로 바라보며 아무 것도 주지 아니하면 그가 너를 여호와께 호소하리니
그것이 네게 죄가 되리라
10 너는 반드시 그에게 줄 것이요, 줄 때에는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 것이니라
이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과 네 손이 닿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11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땅 안에 네 형제 중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
매 칠 년 끝에는 면제하라 면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1절):
14장 28절에서 주어진 ‘매 삼 년’ 규례에 이어 ‘매 칠 년’ 규례가 제시된다.
매 삼 년마다 이웃의 필요를 채우고, 매 칠 년째에는 빚을 면제해준다.
레위기 25장의 안식년 규례와 비교해보자.
면제년의 규례는 … 선포하였음이라(2절): 문자적인 의미는 ‘여호와를 위한 면제’이다.
이 말은 이스라엘이 여호와께 입은 은혜와 보살핌을 기억하여
감사의 보답으로 이웃의 빚을 면제해주라는 뜻이다.
이방인에게는 … 독촉하려니와(3절): 여기서 이방인은 이스라엘 안에 임시로 거주하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이들은 율법이나 언약과는 아무 상관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안식년 기간에도 계속 경작을 했기 때문에 이들에게는 빚 독촉이 허락되었던 것이다.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만 듣고……그 명령을 다 지켜 행하면……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4, 5절): 가난한 자가 없을 거라는 약속은 이스라엘의 순종 여부에 따른 조건부 약속이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복을 신뢰하는 백성들은 가난한 자들을 돌봐야 한다.
하나님의 복은 부족함을 채우고도 넘칠 것이다.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11절): 4, 5절의 진술과 상충된다.
하지만 이 진술은 모순이 아니라, 오히려 면제년의 규정을 지켜야 하는 당위로 만든다.
가난한 자들을 돌봄으로써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모든 복의 근원이십니다 2014년 10월 18일 토요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의 명령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땅에서 복을 누리는 길로 제시됩니다.
오늘 듣고 지켜야 할 명령은 형제의 필요를 채우는 것입니다.
이 일을 통해 가난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의 풍요로움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그들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인도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우리의 행동에 매여 역사하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여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자신의 비참함을 발견케 하고, 그 은혜를 통해 우리는 생명을 소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합니다.
우리의 힘과 능력이 아니라 오직 성령님의 능력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맛보고, 전파합니다.
하나님의 손이 우리를 인도하시고, 그분의 눈이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통해 자신의 영광을 우리의 선택에 제한하십니다.
우리가 그분의 말씀을 듣고, 명령을 지키는 것을 통해 일하십니다.
우리가 형제의 가난에 관심을 갖고 도우려 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가 삶에서 풍요를 맛보게 하십니다.
가난한 형제에게 손을 내밀 때, 일만 달란트 빚진 우리들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자비가 증명됩니다.
모든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들의 마음과 일상을 통해 역사하십니다.
우리가 오늘 집중해서 듣고, 지켜내야 할 하나님의 명령은 무엇입니까?
우리의 삶의 자리에 필요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증명되고 나타나야 할 곳은 어디인지
묵상해보시기 바랍니다.
뺄셈이 아닌 덧셈으로 2014년 10월 18일 토요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매 7년마다 가난한 이웃에게 빌려준 돈을 탕감해주고,
종들을 자유인으로 해방시켜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과연 욕심을 가진 사람들이 이런 일을 제대로 실행할 수 있을까요? 아마도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이 일의 실천을 개인의 도덕적 능력이나 동정심에 맡기지 않고,
율법 조항으로 만들어 명령을 내리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부자들만 막대한 손해를 보게 될 텐데,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이렇게 명령하신 이유는
같은 하나님의 백성끼리 빚(또는 돈) 때문에 주인과 종의 관계가 되는 것을 원하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당시에 노예가 되는 것은 전쟁에 져서 포로가 되거나 빌린 돈을 갚지 못해 자기 몸을 파는 경우였는데,
전자는 이방민족이라서 노예로 둘 수 있었지만,
후자는 같은 동족이라서 7년까지만 노예로 두고 그 후에는 자유롭게 해주어야 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백성은 단순히 금전적 이해관계나 주인과 종의 관계를 넘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온전한 사랑을 실천해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사랑의 실천에는 손해가 따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결국 하나님의 더 큰 축복을 경험케 하는 길이 될 것입니다.
1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복 주시기 위해 주신 말씀과 명령은 무엇입니까?
5 본문에서 이야기하는 복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1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들에게 사랑의 실천을 강조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5 나는 감정과 이해관계를 넘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랑을 실천하고 있나요?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깊이 묵상하여 자비를 베푸는 자들로 살아가게 해주십시오.
나의 삶에 뺄셈이 되는 듯한 일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라면
기꺼이 용기를 내어 실천하게 하시고 이를 통해 하나님의 더 큰 축복을 경험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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