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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애굽 땅에서 나온 날을 기념하고, 약속의 땅을 소망하라! (신명 16:1~12) (CBS)

colorprom 2017. 4. 28. 20:09

애굽 땅에서 나온 날을 기념하고, 약속의 땅을 소망하라! 2014년 10월 21일 화요일


신명기 16:1~16:12           


1 아빕월을 지켜 네 하나님 유월절을 행하라

이는 아빕월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밤에 너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라

2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소와 양으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 유월절 제사를 드리되

3 유교병을 그것과 함께 먹지 말고 이레 동안은 무교병 곧 고난의 떡을 그것과 함께 먹으라

이는 네가 애굽 땅에서 급히 나왔음이니

이같이 행하여 네 평생에 항상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온 날을 기억할 것이니라

4 그 이레 동안에는 네 모든 지경 가운데에 누룩이 보이지 않게 할 것이요

또 네가 첫날 해 질 때에 제사 드린 고기를 밤을 지내 아침까지 두지 말 것이며

5 유월절 제사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각 성에서 드리지 말고

6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가 애굽에서 나오던 시각

곧 초저녁 해질 때에 유월절 제물을 드리고

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그 고기를 구워 먹고 아침에 네 장막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8 너는 엿새 동안은 무교병을 먹고 일곱째 날에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성회로 모이고 일하지 말지니라

9 일곱 주를 셀지니 곡식에 낫을 대는 첫 날부터 일곱 주를 세어

10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11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

12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 지니라



아빕월을 지켜 네 하나님 여호와께 유월절을 행하라(1절):

아빕월은 니산월이라고도 하는데, 지금의 3, 4월 무렵이다.

아빕월 14일(출 12장 18절)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셨다.

하나님께 유월절을 행하라는 권면은 감사의 유월절 제사를 드리고,

해방을 기뻐하는 유월절 식사(잔치)를 베풀라는 뜻이다.

이후 일주일간 무교병을 먹고 장막(임시처소)에서 지내는 무교절이 이어진다.


아빕월을 지켜(1절): 본래 아빕월은 히브리의 민간 달력으로는 7월에 해당하지만,

이스라엘의 출애굽을 기념하기 위해 종교력으로 1월로 정한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태양력으로는 3, 4월에 해당되며, 보리 이삭이 나오는 때이다.

포로 귀환 후에는 ‘니산월’이라고 불렀다.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2, 6, 7, 11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에 들어갈 것을 예고한다.

실제로 그들은 약속의 가나안 땅에 정착하여 유월절 절기를 지킨다(수 5장 10~12절).

처음 유월절은 각자의 집에서 행했지만,

구원받은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한 가족으로서 하나님께서 정하신 장소에서 축제에 참여해야 한다.


무교병 … 고난의 떡(3절): 무교병은 효소나 누룩이 들어있지 않은 떡인데,

이를 ‘고난의 떡’이라고 부르는 것은

4백년 동안 애굽에서 겪었던 노예 생활의 고통을 생생하게 기억하게 하기 위함이다.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10절):

보리추수를 시작하고 7번의 안식일이 지난 날(50일째)을 기념하는 절기다(오순절).

하나님께서 약속의 땅에서 곡식을 주신 것을 감사할 뿐 아니라,

무교절과 함께 애굽에서의 종살이로부터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축제다.


애굽 땅에서 나온 날을 기념하고, 약속의 땅을 소망하라! 2014년 10월 21일 화요일


절기 규례가 간략하게 주어지는데, 분명한 목표가 있습니다. 우선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원하신 것을 기념하고, 감사하고, 기뻐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종이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은 모압 땅에 머물러있지만,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소망을 갖게 합니다.

결혼기념일, 회사 창립 기념일을 비롯해서, 나라의 주권을 되찾은 날을 기념하는 광복절에 이르기까지

우리 일상에는 다양한 기념일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처럼 다양한 기념일 행사를 통해 그날이 기념하는 과거를 돌아보고, 또한 앞날을 전망합니다.

때로는 관계된 사람들이 모두 모여서 축하하는 잔치의 성격을 갖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돌잔치가 그렇습니다.

새로운 생명이 태어난 날을 첫 번째로 기념하여, 말 그대로 온 가족의 잔치가 벌어집니다.

그런 잔치는 아이를 키운 부모뿐만 아니라 참석한 온 가족의 마음속에 생명 탄생의 기억을 불러일으킵니다.

아이를 통해 우리 개인의 삶이 어떻게 시작했는지를 기억하는 셈입니다.

뿐만 아니라, 아이가 어떻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는 시간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돌잔치에 참석한 사람들은 자신이 삶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들을 되짚어봅니다.

비단 돌잔치뿐만 아니라, 우리 일상의 곳곳에 위치한 기념일들은 이렇게 회상하고 전망하게 합니다.


무엇보다도 세례와 성찬은

우리 신앙의 근원을 돌아보고, 어떻게 신앙이 성장하고 성숙해져야 하는지 생각하게 하는 좋은 기념일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기억과 전망으로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원의 삶을 진행해가고 있습니까?


유월절 & 칠칠절 2014년 10월 21일 화요일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매년 지켜야 할 큰 절기3개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서 2개가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유월절칠칠절입니다.


유월절은 출애굽 사건을 기념하면서 하나님께서 구원해주신 것에 감사하는 것이고,

칠칠절은 이 유월절로부터 7주간이 지난 후 맞이하는 절기로서 일명 오순절 또는 맥추절이라고도 합니다.


이와 같은 절기들을 오늘날 우리들이 정확하게 기억해서 지켜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절기들에 담긴 의미와 정신까지 잊어버려서는 안 됩니다.

비록 특정한 날을 정하지 않더라도 나를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념하고

그럼으로써 그 은혜를 잊지 않도록 하는 상징적인 도구들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그렇지 않고 하나님께서 베푸신 축복과 은혜를 쉽게 잊어버린다면,

우리의 삶은 불평과 원망들로 금세 얼룩지게 될 것입니다.


국가가 국경일과 절기를 지키는 것도 이런 날들이 지닌 의미와 정신을 잊어버리지 않고 간직할 때

국가의 내면이 튼실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들인 우리 또한 하나님 나라의 절기들이 지닌 의미와 정신을 잘 기억함으로써 보다 튼실한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야 할 것입니다.


1 이스라엘은 유월절(이어서 무교절)을 행하여 무엇을 기념합니까?

5 칠칠절의 예물은 추수를 마친 후에 드리는 십일조의 예물(신 14장 22절 이하)과 어떻게 다릅니까?

1 하나님께서 유월절과 칠칠절을 지키라고 하신 의미는 무엇일까요?

5 나는 교회에서 지키는 절기들에 얼마나 관심이 있나요?

그 정신과 의미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구원의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하루하루 되게 해주십시오.

내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늘 기억하게 하시고,

그럼으로써 삶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문제들 속에서도 하나님의 세밀한 손길을 발견할 수 있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