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명기]

[20]너는 목이 곧은 백성이다 (신명 9:1~12) (CBS)

colorprom 2017. 4. 26. 15:10

너는 목이 곧은 백성이다 2014년 10월 6일 월요일


신명기 9:1~9:12           


1 이스라엘아 들으라 네가 오늘 요단을 건너 너보다 강대한 나라들로 들어가서 그것을 차지하리니

그 성읍들은 크고 성벽은 하늘에 닿았으며

2 크고 많은 백성은 네가 아는 아낙 자손이라 그에 대한 말을 네가 들었나니

이르기를 누가 아낙 자손을 능히 당하리요 하거니와

3 오늘 너는 알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맹렬한 불과 같이 네 앞에 나아가신즉 여호와께서 그들을 멸하사

네 앞에 엎드러지게 하시리니 여호와께서 네게 말씀하신 것 같이 너는 그들을 쫓아내며 속히 멸할 것이라


4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신 후에 네가 심중에 이르기를

내 공의로움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나를 이 땅으로 인도하여 들여서 그것을 차지하게 하셨다 하지 말라

이 민족들이 악함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심이니라


5 네가 가서 그 땅을 차지함은 네 공의로 말미암음도 아니며 네 마음이 정직함으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이 민족들이 악함으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심이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맹세를 이루려 하심이라


6 그러므로 네가 알 것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이 아름다운 땅을 기업으로 주신 것이

네 공의로 말미암음이 아니니라 너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라

7 너는 광야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격노하게 하던 일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부터 이 곳에 이르기까지 늘 여호와를 거역하였으되

8 호렙 산에서 너희가 여호와를 격노하게 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너희를 멸하려 하셨느니라


9 그 때에 내가 돌판들 곧 여호와께서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돌판들을 받으려고 산에 올라가서

사십 주 사십 야를 산에 머물며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더니

10 여호와께서 두 돌판을 내게 주셨나니 그 돌판의 글은 하나님이 손으로 기록하신 것이요

너희의 총회 날에 여호와께서 산상 불 가운데서 너희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이니라

11 사십 주 사십 야를 지난 후에 여호와께서 내게 돌판 곧 언약의 두 돌판을 주시고

12 내게 이르시되 일어나 여기서 속히 내려가라 네가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내 백성이 스스로 부패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도를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부어 만들었느니라



이스라엘아 들으라 네가 오늘 요단을 건너 너보다 강대한 나라들로 들어가서 그것을 차지하리니(1, 2절): 가나안 백성들의 강대함을 강조하는 이 구절은

가나안 땅을 차지하는 역사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진 힘에 의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그들의 성은 높고 견고하며, 아낙 자손들은 강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정복할 수 있는 자들이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이 있으므로 그 땅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신명기의 핵심 주제다.


심중(4): 원래의 뜻은 ‘창자’이며, 사람의 인격 중 가장 내밀하고 깊은 곳을 가리킨다.


늘 여호와를 거역하였으되(7절):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과거부터 지금까지 하나님께 습관적으로 행했던 불순종’을 말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과 동행하면서도 항상 반항하며 불순종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언제나 그들과 동행해 주셨다.


하나님이 손으로 기록하신 것(10절):

이는 출애굽기 31:18절과 같은 의미로서 ‘하나님의 손가락으로 쓰여진’ 것이라는 말이다.

여기서 하나님을 손발을 가진 인간처럼 표현한 것은 ‘십계명 돌판’이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위해

직접 기록해 주신 소중한 언약의 증거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너는 목이 곧은 백성이다 2014년 10월 6일 월요일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된 것은 그들이 의롭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의 죄악을 제거하기 위해 그 백성들을 몰아내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역사를 함께한 백성 이스라엘도 교만한 백성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교만하여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따랐던 과오를 잊지 말고 스스로 삼가라고

그들에게 경고하십니다.

우리는 모두 이스라엘 백성들과 마찬가지로 목이 곧은 백성들입니다.

에베소서가 기록하는 바대로 우리는 죄에 빠져 죽었던 자들이며,

공중의 권세를 잡은 자의 종이 되었던 자들입니다.

우리의 본 모습은 하나님의 원수이며, 주님의 말씀을 불순종하는 악한 자들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한순간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교만한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를 받는 것이 당연한 자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혜로우신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보내셔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것은 크고 놀라운 은혜를 입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로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자들을 비하하거나 조롱하거나 정죄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된 것이 우리가 의로워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를 알지 못해 죄의 종으로 살아가는 자들에게 어떤 마음을 품어야 할까요?

비판과 정죄는 결코 우리의 몫이 아닙니다.

우리는 다만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기도하며 부르짖어야 합니다.

우리를 값없이 죄로부터 구원하신 은혜가 저들에게도 주어지기를 구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선물로 받은 가나안 땅 2014년 10월 6일 월요일


선물을 받기 위해 돈을 지불하는 친구는 없습니다.

선물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는 마음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을 너무 사랑하셨습니다.

그 사랑 때문에 하나님은 광야에서 온갖 불신앙의 모습을 보여준 이스라엘 백성인데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아름다운 가나안 땅을 기꺼이 선물로 주셨던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이러한 은혜를 또 다시 잊어버리고 그분께 불순종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듭 반복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면 안 된다’고 강조하며 가르치시는 것입니다.

일종의 반복학습인 셈입니다.


그런데 가나안의 일곱 족속을 쫓아내고 그 땅을 이스라엘 백성이 차지하는 것이 왜 하나님의 은혜일까요?

그것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차지하는 것은 순전히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당시 가나안의 일곱 족속은 계속해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을 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들을 심판하실 계획이셨습니다.

따라서 비록 이스라엘이 가나안과 전쟁을 해서 그 땅을 차지해야 하는 것처럼 보여도,

사실은 하나님이 그 땅에서 가나안을 쫓아내시고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선물로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받은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우리의 힘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요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알고 깨닫는 신앙 (2019년 2월 28일 목요일)


"자기를 알고 남을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병법서의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느냐 모르느냐의 차이가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고 생사를 결정하는 중요요인이 됩니다.
알면 신중해지고, 모르면 경거망동하여 일을 그르칠 수 있습니다.

알되 분명하고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모세는 40년의 광야생활을 보내고, 요단 강 건너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진입하는

이스라엘이 분명히 알아야 할 사실 두 가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이스라엘 백성이 공의롭거나 마음이 정직하기 때문에

가나안 땅을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목이 곧은 백성임에게 불구하고

아름다운 땅을 기업으로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지금의 그리스도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멸망받을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속하신 십자가 은총으로 구원받은 사실을 확실히 알고 깨달아,잊지 말아야 합니다.
아울러 착하게 살았기 때문에 복을 받고 열심히 봉사했기 때문에 보상을 받는다는

인과응보 식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심판받을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한없는 사랑과 끝없는 은총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 속에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신앙적 존재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며 그분 앞에 겸손하고 순종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매일 매순간 감사와 순종으로 살아야 하는 것이

참 그리스도인의 모습임을 마음에 새겨야 하겠습니다.


+ 주님, 우리가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무한하신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 안에 살고 있음을 잊지 않게 하소서. 아멘.


1 가나안 땅에 거하는 아낙자손들은 어떤 자들인가요?(2절)

5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 하나님께서는 무엇을 하시나요?(3절)

부활하신 예수님이 디베랴 바닷가에서 밤새도록 고기를 잡지 못한 제자들에게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고 말씀합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을 때, 잡았던 물고기의 수는 153마리였습니다 (요21:1-11). 하나님의 생명의 양식인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는 풍성한 153의 열매를 얻게될 것입니다.

1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된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5 나는 나의 구원이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요 선물인 것을 믿고 있나요?



우리가 죄에 빠져 살아가는 악한 자들이었음을 잊지 않게 하시고, 오직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게 해주십시오.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해 여전히 죄에 빠져 살아가는 자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우리에게 있게 하셔서, 이 땅을 위해 기도하는 교회가 되게 해주십시오.

나의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하시기 위해서 예수님을 보내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그에 걸 맞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