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명기]

[19]교만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신명 8:11~20) (CBS)

colorprom 2017. 4. 26. 15:02

교만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2014년 10월 4일 토요일


신명기 8:11~8:20           


11 내가 오늘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 와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삼갈지어다

12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주하게 되며

13 또 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14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

여호와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

15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건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단단한 반석에서 물을 내셨으며

16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17 그러나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말할 것이라

18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19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다른 신들을 따라 그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면

내가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멸망할 것이라

20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멸망시키신 민족들 같이 너희도 멸망하리니

이는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함이니라



내가 오늘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삼갈지어다(11절):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는 일과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일은 사실 동일한 일이다.

이 두 가지 진술은 사실 동일한 일을 다르게 표현한 것이다. 성경은 이를 라고 기록하고 있다.

주이신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중단하는 것, 그것이 바로 죄이며, 멸망의 원인이다.


너를 애굽 땅 종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14절): 이것은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구원하신 사건’을 말한다. 하지만 이를 단순히 출애굽 사건에만 적용하기보다

그분의 백성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변함없는 속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이것은

하나님이 그 택하신 백성을 죄의 노예가 된 상태에서 이끌어 내시는 구원의 하나님이란 것을 강조하기 위한

반복적인 표현이기 때문이다.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18절): 히브리어 성경에서는 ‘기억하라’는 단어가 맨 앞에 등장한다.

그 이유는 ‘기억하라’는 명령이 먼저 나와야만 그 뒤에 나오는 무엇을 기억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18-20절의 내용이 자연스럽게 해석되기 때문이다.


교만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2014년 10월 4일 토요일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날, 그날은 기뻐하며 즐거워해야 할 날입니다.

그러나 그날에 하나님의 백성은 교만하지 않도록 스스로 삼가 주의해야 합니다.

이 모든 번성을 자기가 이루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교만입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주이신 하나님을 잊은 자는 그분의 계명을 순종하기를 중단합니다. 가 스며들고 멸망이 찾아옵니다.

우리는 종종 크고 화려한 예배당을 지어놓고 사람들과 함께 축제를 벌이며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라고 찬양하는 것을 봅니다.

이렇게 찬양을 부르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까요?

중요한 것은 단순히 입술로 고백하는 말이 아니라, 마음으로부터 드러나는 진정성입니다.

예배당을 짓는 과정에 인간적인 권모와 술수가 가득하고 불법과 탈법이 넘쳐흐르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노래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다면, 그것은 교만함을 넘어서 교활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하여 거짓을 행하는 것은 거짓 교사들의 특징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복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삶을 통해 드러나며, 모든 삶의 순간에 하나님을 기억하는 진정성을 통해 확인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형식적으로 입술로 고백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마음으로부터 울려나오는 노래입니다. 성경은 이와 같은 마음의 노래를 찬양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복이 주어질 때 겸손해야 합니다. 그것이 은혜를 누리는 참된 성도의 마음입니다.


망각의 늪 2014년 10월 4일 토요일


사람은 ‘망각의 존재’라고들 합니다.

만일 누군가 모든 것을 기억만하고 있다면 그것은 참으로 고통스러운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잊지 않고 기억하면서 되새겨야 할 것들조차도 기억의 저 편으로 던져버리는 존재라면

그것 역시 안타까운 일입니다.


아마도 이스라엘 백성을 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그러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하신 구원의 은혜를 금세 잊어버리고 자기 편의대로 기억하는

죄인의 습성’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광야에서 생활할 때에도 그러했는데, 풍요로운 가나안 땅에서 생활하게 되면 오죽할까요?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거듭 권고하십니다.

곧 그들을 애굽에서 구원해 내셨고 위험한 광야의 길에서도 안전하게 지켜주셨다가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가게 하신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날마다 묵상하면서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한다 말입니다.


그런데 이는 오늘날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역시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를 십자가의 보혈로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늘 망각하며 살아갑니다. 안타깝게도 여기에는 우리의 교만한 마음이 작용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마치 우리의 능력으로 얻은 것처럼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날마다 우리의 교만을 꺾고 겸손히 무릎 꿇는 훈련을 해야만 합니다.


1 이스라엘 백성들이 교만하게 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은 어떤 것입니까?(12, 13절)

5 반석에서 물을 내시고 하늘에서 만나를 내리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15, 16절)

부활하신 예수님이 디베랴 바닷가에서 밤새도록 고기를 잡지 못한 제자들에게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고 말씀합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을 때, 잡았던 물고기의 수는 153마리였습니다 (요21:1-11). 하나님의 생명의 양식인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는 풍성한 153의 열매를 얻게될 것입니다.

1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 그분이 하신 일을 잊어버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5 하나님과 그분이 하신 일을 기억하기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이 땅의 교회가 부와 권세를 받아 누리다 교만함에 빠지지 않게 해주십시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오직 주님을 기억하며 주님의 계명을 순종하며 살게 해주십시오.


나를 사랑하시고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 앞에서 모든 교만을 꺾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그분의 말씀을 청종할 수 있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