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해지도록 부르셨다 2014년 10월 1일 수요일
신명기 7:1~7:11
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사 네가 가서 차지할 땅으로 들이시고
네 앞에서 여러 민족 헷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 곧 너보다 많고 힘이 센 7 족속을 쫓아내실 때에
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게 넘겨 네게 치게 하시리니 그 때에 너는 그들을 진멸할 것이라
그들과 어떤 언약도 하지 말 것이요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말 것이며
3 또 그들과 혼인하지도 말지니
네 딸을 그들의 아들에게 주지 말 것이요 그들의 딸도 네 며느리로 삼지 말 것은
4 그가 네 아들을 유혹하여 그가 여호와를 떠나고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갑자기 너희를 멸하실 것임이니라
5 오직 너희가 그들에게 행할 것은 이러하니 그들의 제단을 헐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조각한 우상들을 불사를 것이니라
6 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
7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기 때문이 아니니라
너희는 오히려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8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으로 말미암아, 또는
너희의 조상들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려 하심으로 말미암아 자기의 권능의 손으로 너희를 인도하여 내시되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애굽 왕 바로의 손에서 속량하셨나니
9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의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10 그를 미워하는 자에게는 당장에 보응하여 멸하시나니
여호와는 자기를 미워하는 자에게 지체하지 아니하시고 당장에 그에게 보응하시느니라
11 그런즉 너는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할지니라
제단, 주상, 아세라 목상, 조각한 우상(5절):
제단은 신들에게 음식이나 음료, 향을 피우기 위해 쌓아놓은 구조물이다.
돌이나 흙무더기로 쌓아서 사람이 올라갈 정도의 크기다.
주상은 신의 형상이나 신에 대한 기록이 새겨진 돌로, 자연 상태의 것을 쓰기도 하며 다듬은 것을 쓰기도 한다. 아세라 목상은 가나안에서 섬기는 생산과 풍요의 여신으로 음란한 제사행위를 행하며,
나무기둥의 큰 우상으로 형상화되었다.
이 모든 것은 신의 임재를 상징하는 것으로서 제의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HOW주석 인용).
성민(6절): ‘거룩한 백성’, 곧 ‘하나님의 소유로 특별히 선택된 백성’이란 뜻으로
모든 부패한 백성과 물건들로부터 구별되어 여호와께만 전적으로 성별된 백성을 가리킨다.
자기 기업의 백성(6절): 새변역 성경은 이를 ‘자기 보배로 삼으신 백성’이라고 번역한다.
기업 혹은 보배라고 번역된 히브리어는 ‘세굴라’(segullah)다.
이 단어는 전문적인 경제용어로 금은과 같은 보물, 혹은 특별히 소중한 재산을 의미한다(현대 성서주석 참고).
권능의 손으로(8절): ‘강력한 손’을 말하는데, ‘손’은 능력과 권세를 나타낸다.
곧 하나님께서 친히 능력과 권세로 이스라엘을 이끄셨음을 뜻한다.
그의 언약(9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신실한 사랑을 보이겠다고 맹세하신 언약이다.
거룩해지도록 부르셨다 2014년 10월 1일 수요일
이스라엘은 특별히 하나님의 소유로 구별된 백성으로서, 지구상에서 특별히 구별된 나라가 되어야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가나안 백성들이 섬기는 우상들을 진멸해야만 했습니다.
죄악이 가득한 땅을 진멸하라는 명령은 거룩해지라는 소명의 절대적 성격을 강조합니다.
교회는 제도나 조직이기 이전에 하나님께서 세상으로부터 부르신 백성들의 공동체입니다.
세상의 백성으로 살아가던 자들을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은혜로 부르셔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시고,
하나님나라의 법을 순종하며 살아가도록 하신 것이 바로 우리가 받은 구원입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삶을 살도록 부르신 백성들의 공동체가 바로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거룩한 무리들, 곧 이 세상에서 구별된 사람들입니다.
성경이 거룩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곧 구별되었다는 것입니다.
죄와 불의가 지배하는 세상의 사람들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들의 모임이 교회라는 말입니다.
교회는 거룩한 백성들의 공동체, 즉 구별된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교회는 세상과 구별됨으로써 세상에서 하나님나라를 드러내게 됩니다.
세상이 담을 수 없는 하나님나라의 법을 담고 있으면서,
그 나라의 법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의 존재를 세상에 선포하는 것입니다.
이 일이 교회에 주어진 일차적인 소명입니다.
교회는 세상과 경쟁하지 않습니다.
더 커지기 위해 다투지 않으며, 더 화려해지려고 경쟁하지 않으며, 더 높아지려고 싸우지 않습니다.
교회는 세상이 알지 못하는 삶의 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구별하여 택하신 백성 2014년 10월 1일 수요일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특별한 선택을 받은 백성입니다.
물론 이스라엘에게 그만한 자격이 있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는 오직 하나님의 사랑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과거 그들의 조상과 맺은 언약에 끝까지 신실하시어 그들에게 인애를 베푸셨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들을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시고, 그 땅의 모든 거민들을 쫓아내실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들이 선택받은 백성으로 크신 은혜를 입었다고 하지만,
그들 역시 하나님을 떠나 이방신들을 섬길 경우 하나님의 보응과 진노를 면치 못할 것입니다.
과거 이스라엘이 그랬듯이 오늘날 우리 또한 하나님께서 택하신 거룩한 백성입니다(벧전 2:9).
우리 안에 어떤 의로움이나 행위가 있어서가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며 선물입니다(엡 2:8-9).
따라서 우리는 선물을 받을 자격이 없는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선물을 주셨듯이,
아무런 자격이 없어 보이는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기꺼이 우리의 것들을 선물로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은혜에 보답하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자격을 따지는 세상에서 자격과 상관없이 주고받음을 실천하는,
세상에 속하지 않은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으로 살아가길 바랍니다..
1 가나안 일곱 족속들을 불쌍히 여기지 말고 진멸하라고 명령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2~4절)
5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시고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8절)
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성민으로 구별하여 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5 나는 하나님께서 구별하여 택하신 거룩한 백성인가요? 이를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이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해주십시오.
세상과 구별되어 거룩해지기를 사모하는 열정을 부어주십시오.
이 땅의 교회가 세상과 경쟁하기를 중단하고 하나님의 법을 순종하는 삶에 헌신하게 해주십시오.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으로서 세상에 속하지 않은 삶,
특히 자격을 따지는 세상에서 자격을 따지지 않는 실천을 행할 수 있게 해주세요.
'+ [신명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8]알아보려 하심이라 (신명 8:1~10) (CBS) (0) | 2017.04.26 |
---|---|
[17]두려워하지 말고 기억하라 (신명 7:12~26) (CBS) (0) | 2017.04.25 |
[15]하나님께서 주신 선물보다 하나님이 더욱 중요합니다 (신명 6:10~25) (CBS) (0) | 2017.04.25 |
[14]말씀으로 충만한 세상을 소망합니다 (신명 6:1~9) (CBS) (0) | 2017.04.25 |
[13]하나님께서는 크고 두려운 분이십니다 (신명 5:22~33) (CBS) (0) | 2017.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