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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계명][12]하나님나라가 여기에 있습니다 (신명 5:1~21) (CBS)

colorprom 2017. 4. 24. 14:24

하나님나라가 여기에 있습니다 2014년 9월 26일 금요일


신명기 5:1~5:21           


1 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아 오늘 내가 너희의 귀에 말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그것을 배우며 지켜 행하라

2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 산에서 우리와 언약을 세우셨나니

3 이 언약은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들과 세우신 것이 아니요

오늘 여기 살아 있는 우리 곧 우리와 세우신 것이라


4 여호와께서 산 위 불 가운데에서 너희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매

5 그 때에 너희가 불을 두려워하여 산에 오르지 못하므로

내가 여호와와 너희 중간에 서서 여호와의 말씀을 너희에게 전하였노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6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라

7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지니라


8 너는 자기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밑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9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10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11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내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는 줄로 인정하지 아니하리라


12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

13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4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소나 네 나귀나 네 모든 가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하고

네 남종이나 네 여종에게 너 같이 안식하게 할지니라

15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네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거기서 너를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16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17 살인하지 말지니라

18 간음하지 말지니라

19 도둑질 하지 말지니라

20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

21 네 이웃의 아내를 탐내지 말지니라 네 이웃의 집이나 그의 밭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네 이웃의 모든 소유를 탐내지 말지니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 산에서 우리와 언약을 세우셨나니(2절): 고대 언약의 형식에 따라

언약을 베푸시는 하나님께서는 엄위한 왕의 모습으로 등장하시며, 이스라엘은 신하로 등장한다.


언약(2절): 원뜻은 ‘자르다.’ 언약 당사자가 쪼개진 짐승 사이를 지나감으로

언약 파기시 이 짐승 같이 죽음을 면치 못함을 확인한 데서 비롯된 말.


우리 조상들과 … 우리와 세우신 것이라(3절):

언약은 시내산에 있었던 조상들과 맺어진 것이지만, 이들은 장차 있을 모든 후손들의 대표이기도 하다.


대면하여(4절):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란 뜻.

직접 하나님의 얼굴을 맞댈 수는 없기에 여기서는 격의 없는 친밀한 교제를 나누었다는 의미이다.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라(6절):

하나님의 구원 사건이 7절 이하의 계명보다 앞서 선포된다.

즉 6절의 구원 사건이 없으면 이후에 등장하는 계명도 힘이 없다.

사람을 죄의 종으로 만든 영적 세력과 죄로부터의 해방되어야,

언약 백성이 비로소 하나님의 계명을 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지니라(7절): 십계명을 의도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통해 볼 때,

하나님을 사랑하고(1~4계명), 이웃을 사랑하는 것(5~10절)이다.

단순히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바를 행하라는 것을 넘어,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 가운데 하나님과 같이 되라고 요구하신다.


망령되이(11절): ‘헛되이, 거짓되게, 무익하게, 사악한 의도로’라는 뜻.


여호와가 네게 명령한 대로(12절):

이는 십계명이 40년 전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주신 것임을 상기시키는 표현이다.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13절): 문자적으로 ‘일하고 또 일하다’라는 뜻으로,

‘최선을 다해 힘껏 일함’을 강조한 표현이다.


하나님나라가 여기에 있습니다 2014년 9월 26일 금요일


하나님께서 먼저 이스라엘을 죄와 사망의 지배에서 구원하셨습니다.

더 나아가 그들이 받은 생명과 양심의 자유를 소중하게 지키는 세상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십계명은 세상과는 다른 힘의 지배를 받는, 곧 다른 질서를 가진 하나님나라가 도래했다는 증거입니다.

지금도 십계명이 신실하게 의도대로 지켜지는 곳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드러납니다.

자신이 가장 진보했고 현명한 사람이라고 착각하는 현대인들은 십계명을 그저 오래된 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문헌이니 참고만 할 뿐, 현재 자신의 삶에는 큰 의미가 없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십계명은 과거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한 사람들에게 유효한 하나님나라의 근간입니다.

사람이 가진 수단은 수없이 변했지만

사람 그 자체는 과거나 지금이나 죄의 지배 아래 허덕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 전체를 볼 때, 십계명은 크게 세 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첫째는 신자와 불신자 모두의 죄를 억제하는 기능입니다. 죄 때문에 부패한 세상이

그나마 지금의 수준이라도 유지하고 있는 것은, 계명이 죄를 억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죄를 죄로 드러내는 기능입니다.

죄는 그 특유의 은밀한 성격이 있어서, 밝히 드러나기 전까지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려고 합니다.

하지만 십계명이라는 밝은 빛 가운데 잔인함이 여지없이 드러납니다.

셋째, 구원받은 백성의 삶의 지침입니다.


신약의 빛 속에서 십계명은 그저 행동의 문제가 아니라, 행동을 하는 마음의 문제를 다룹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을 얻었으니 그 신분에 합당한 마음과 행동의 수준을 갖추라고 주신 선물입니다.

십계명은 아직 우리에게 유효합니다.


하나님 사랑 그리고 이웃사랑 2014년 9월 26일 금요일


모세는 십계명을 선포하기 전, 다시 한 번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것을 권면합니다.

특히 하나님께서 과거 그들의 조상과 맺으신 언약이

지금 모세로부터 듣고 있는 그들에게까지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나아가 십계명은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맺은 언약관계를 지속할 수 있는 방편이요 핵심임을 가르칩니다.


십계명의 내용은 단순하고 간결하고 명확합니다. 그만큼 십계명은 누구든지 듣고 지켜 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을 통해서 그분의 백성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요약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그것은 한 마디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마 22:37-40).

곧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만 예배하는 것과 함께

자기 목숨과 같이 다른 사람들을 위해 섬기고 봉사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이와 같은 계명을 기억하고,

지금 우리의 삶 속에서 이를 실천하기로 결단해야 합니다.

물론 우리는 연약하기에 무엇보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간구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참된 언약 백성이 될 것입니다.


1 십계명에 앞서 구원의 역사를 선언하신 의도는 무엇입니까?(6절)

5 십계명은 하나님나라의 관점에서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1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5 나는 십계명을 잘 지켜 행하고 있나요? 특별히 내가 약한 부분이 있다면 이를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원 가운데 죄로부터의 해방을 누리게 해주십시오.
행동뿐 아니라 마음으로 깊이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게 해주십시오.


나의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배하며,

다른 사람들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고 섬기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