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명기]

[13]하나님께서는 크고 두려운 분이십니다 (신명 5:22~33) (CBS)

colorprom 2017. 4. 24. 14:37

하나님께서는 크고 두려운 분이십니다 2014년 9월 27일 토요일


신명기 5:22~5:33           


22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을 산 위 불 가운데, 구름 가운데, 흑암 가운데에서 큰 음성으로

너희 총회에 이르신 후에 더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그것을 두 돌판에 써서 내게 주셨느니라

23 산이 불에 타며 캄캄한 가운데에서 나오는 그 소리를 너희가 듣고

너희 지파의 수령과 장로들이 내게 나아와

24 말하되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영광과 위엄을 우리에게 보이시매

불 가운데에서 나오는 음성을 우리가 들었고

하나님이 사람과 말씀하시되 그 사람이 생존하는 것을 오늘 우리가 보았나이다

25 이제 우리가 죽을 까닭이 무엇이니이까

이 큰 불이 우리를 삼 킬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음성을 다시 들으면 죽을 것이라

26 육신을 가진 자로서

우리처럼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불 가운데에서 발함을 듣고 생존한 자가 누구니이까

27 당신은 가까이 나아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하시는 말씀을 다 듣고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이르시는 것을 다 우리에게 전하소서 우리가 듣고 행하겠나이다 하였느니라


28 여호와께서 너희가 내게 말할 때에 너희가 말하는 소리를 들으신지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네게 말하는 그 말소리를 내가 들은즉 그 말이 다 옳도다

29 다만 그들이 항상 이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내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

30 가서 그들에게 각기 장막으로 돌아가라 이르고

31 너는 여기 내 곁에 서 있으라 내가 모든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네게 이르리니

너는 그것을 그들에게 가르쳐서 내가 그들에게 기업으로 주는 땅에서 그들에게 이것을 행하게 하라 하셨나니


32 그런즉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대로 너희는 삼가 행하여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33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모든 도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복이 너희에게 있을 것이며 너희가 차지한 땅에서 너희의 날이 길리라



본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중요한 단어나 구절에 대해 설명해 주는 곳입니다.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을 산 위 불 가운데, 구름 가운데, 흑암 가운데에서(22절):

구약에서 하나님의 임재는 불, 구름, 흑암이라는 현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하나님의 거룩함과 초월성을 보다 강조한다.

하나님의 불은 언약 백성에게는 정화의 기능으로, 하나님을 거부하는 자에게는 심판으로 기능한다.

흑암은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다 알 수 없음을 알려준다.


위엄(24절): 그 어떤 것으로도 견줄 수 없이 위대하고 장엄한 존재, 찬양받을 존귀한 분임을 시사한다.


육신을 가진 자(26절):

생물학적으로는 살았으나 영적으로는 죽을 수밖에 없는 연약한 육체를 지닌 사람들을 일컫는 말.

이스라엘 무리가 스스로를 이렇게 표현한 것은 그들이 죄로 가득한 인간이라는 것과

때문에 거룩한 하나님을 보게 될 경우 죽을 수밖에 없음을 강조한 것이다.


살아계시는 하나님(26절):

스스로 영원한 생명으로 존재하실 뿐 아니라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에게 생명을 주시는 분임을 가리킨다.


내가 들은즉 그 말이 다 옳도다(28절):

하나님께서는 함께 계시며 위엄을 드러내셔서, 거룩하고 초월적이신 하나님이심을 알려주셨다.

이스라엘 백성은 ‘경외’가 하나님을 대하는 정당한 태도임을 고백했고,

하나님께서는 이를 선하다고 평가하신다. ‘선하다’는 것은 대상에 대해 마땅한 태도를 취한 것을 의미한다.


각기 장막으로 돌아가라(30절): 이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중보자를 세워

그로 하여금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해달라는 요구가 응답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삼가 행하며(32절): 동산을 지키고 양 떼를 보살피듯 주의하고 자신을 살피라는 뜻.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33절):

세상과 다른 하나님나라의 지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출발점으로 한다.

세상의 지혜는 차별과 폭력을 낳지만, 하나님의 지혜는 정의와 평화를 낳는다.



하나님께서는 크고 두려운 분이십니다 2014년 9월 27일 토요일


하나님께서는 불타는 화염 같이 의를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또한 구름과 흑암 가운데 계셔 감히 다 파악할 수 없습니다.


경외’는 언약 백성들이 엄하고 위대하신 하나님께 마땅히 보여야 하는 태도입니다.

언약 백성이 가장 두려워해야 할 것은 세상이 아니라, 세상을 지으셨으며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전심으로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곳곳에서 들리는 소식을 통해 부당한 권세가 얼마나 정의를 훼손하고 가난한 자를 억압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부당한 권세에 저항함으로써 그나마 세상은 나름대로의 발전을 일구어왔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권세에 저항하다 보니,

‘권위’ 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풍토가 현대사회에 두텁게 조성되어있습니다.


가부장적 질서는 거부해야 하지만, 부모의 권위는 존중해야 합니다.

부당한 교권에는 저항해야 하지만, 선생님의 권위는 인정해야 합니다.


권세 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풍토는, 하나님을 믿는 모습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친구 같은 하나님, 사랑해주시는 하나님은 항상 노래하고 이야기하지만,

하나님의 엄하고 위대하신 점에 대해서는 무지합니다.


그 결과 신자들의 삶 속에서 도덕적 부패와 가벼운 신앙이 독버섯처럼 퍼졌습니다.

죄는 더 이상 심각한 문제가 아니며, 하나님의 심판조차도 우스갯소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살아계신 하나님께서는 친구 같은 분이신 동시에, 감히 우리가 범접할 수 없는 엄한 분이십니다.

우리와 한없이 가까우신 그분께서는 동시에 우리와 가장 멀리 떨어져 계신 분이십니다.

우리를 깊이 사랑하시는 그분께서는, 동시에 죄인을 죄를 응징하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을 가볍게 대하는 신앙은 그만큼 가볍습니다.

무겁게 하나님을 고백하고 믿읍시다.


영원한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 2014년 9월 27일 토요일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는 중재자가 필요했습니다.

비록 그들이 과거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도 살 수 있었지만,

또 다시 그 음성을 직접 듣는 것은 두려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참 생명을 얻을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뿐이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이스라엘의 중재자로 세우시어

그에게 이스라엘이 지켜야 할 모든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이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어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함으로써 참 생명과 복을 얻도록 한 것입니다.


죄인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으며, 따라서 그분의 영광에 이르지도 못합니다(롬 3:23).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런 우리를 위해

예수님화목제물로 보내시고(롬 3:25), 또 영원한 중보자로 삼아주셨습니다(히 9:15).

때문에 이제 우리는 그런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히 10:19).


그러므로 우리는 중보자 되시는 예수님만 붙들고, 그분께 우리의 삶을 전적으로 드려야 합니다.

예수님만이 우리의 존재의 이유이자 삶의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변함없는 마음 (2017년 10월 24일 화요일) (신명 5:28~30)


출애굽 때의 일입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모세의 중재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과 대화하는 장면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모세가 말합니다.

"당신들이 나에게 한 이 말을 주님께서 모두 들으셨습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백성이 너에게 말하는 것을 내가 들으니, 그들의 말이 모두 옳다.

그들이 언제나 이런 마음을 품고 나를 두려워하며, 나의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만이 아니라 그 자손도 길이길이 잘 살게 되기를 바란다. (…)

내가 너에게 일러주는 이 모든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받아서 그들에게 가르쳐 주어라.

그들은 내가 그들에게 유산으로 주는 땅에서 그것을 그대로 실행하여야 한다.'"(신5:28-29, 31, 새번역)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들으시는 분이십니다.

온전하신 하나님께서 불완전한 인간의 말을 들어주셨습니다.

그런 다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말을 들으라고 명령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연약하고 불완전한 우리의 말도 들어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전능하시고 자비로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잘 알듯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도 하고, 듣지 않기도 했습니다. 오히려 듣지 않을 때가 많았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기 짝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들만 그렇습니까?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는다는 점에서 우리가 정말로 그들보다 낫습니까?


+ 우리의 말을 들으시는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을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아멘.


1 하나님께서 거룩하시고 초월적이신 것이 어떻게 드러났습니까?(22, 23절)

5 거룩한 하나님을 대하는 마땅한 태도는 무엇입니까?(28, 29절)

1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를 중재자로 세운 이유는 무엇인가요?

5 중보자 되시는 예수님께 나의 삶을 전적으로 맡기기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전심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게 해주십시오.
신앙을 내 인생 주변부의 문제가 아닌 중심의 문제로 대하게 해주십시오.


중보자 되시는 예수님께 나의 모든 삶을 맡기게 하시고,

오직 예수님만 붙들고 의지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