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명기]

[10]하나님을 지배할 수 없습니다 (신명 4:15~31) (CBS)

colorprom 2017. 4. 24. 13:52

하나님을 지배할 수 없습니다 2014년 9월 24일 수요일


신명기 4:15~4:31           


15 여호와께서 호렙 산 불길 중에서 너희에게 말씀하시던 날에 너희가 어떤 형상도 보지 못하였은즉

너희는 깊이 삼가라

16 그리하여 스스로 부패하여 자기를 위해 어떤 형상대로든지 우상을 새겨 만들지 말라

남자의 형상이든지, 여자의 형상이든지,

17 땅 위에 있는 어떤 짐승의 형상이든지, 하늘을 나는 날개 가진 어떤 새의 형상이든지,

18 땅 위에 기는 어떤 곤충의 형상이든지,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어떤 어족의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라

19 또 그리하여 네가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해와 달과 별들 하늘 위의 모든 천체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천하 만민을 위하여 배정하신 것을 보고 미혹하여 그것에 경배하며 섬기지 말라

20 여호와께서 너희를 택하시고 너희를 쇠 풀무불 곧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사

자기 기업의 백성을 삼으신 것이 오늘과 같아도

21 여호와께서 너희로 말미암아 내게 진노하사 내게 요단을 건너지 못하며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그 아름다운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리라고 맹세하셨은즉

22 나는 이 땅에서 죽고 요단을 건너지 못하려니와 너희는 건너가서 그 아름다운 땅을 얻으리니


23 너희는 스스로 삼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와 세우신 언약을 잊지 말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금하신 어떤 형상의 우상도 조각하지 말라

24 네 하나님 여호와는 소멸하는 불이시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25 네가 그 땅에서 아들을 낳고 손자를 얻으며 오래 살 때에 만일 스스로 부패하여

무슨 형상의 우상이든지 조각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악을 행함으로 그의 노를 일으키면

26 내가 오늘 천지를 불러 증거를 삼노니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얻는 땅에서 속히 망할 것이라

너희가 거기서 너희의 날이 길지 못하고 전멸될 것이니라

27 여호와께서 너희를 여러 민족 중에 흩으실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쫓아 보내실 그 여러 민족 중에 너희의 남은 수가 많지 못할 것이며

28 너희는 거기서 사람의 손으로 만든 바 보지도 못하며 듣지도 못하며 먹지도 못하며 냄새도 맡지 못하는

목석의 신들을 섬기리라

29 그러나 네가 거기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찾게 되리니

만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그를 찾으면 만나리라

30 이 모든 일이 네게 임하여 환난을 당하다가

끝날에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그의 말씀을 청종하리니

31 네 하나님 여호와는 자비하신 하나님이심이라

그가 너를 버리지 아니하시며 너를 멸하지 아니하시며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잊지 아니하시리라



자기를 위하여 어떤 형상대로든지 우상을 새겨 만들지 말라(16절):

신명기가 다루고 있는 우상숭배는 하나님 아닌 다른 신을 섬기는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는 방식의 문제다. 하나님을 예배한답시고 그 어떤 피조물의 형상으로 축소하는 것이 금지된다. 고대 근동에서는 우상을 만들어 자신의 신을 섬기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었다.


질투하시는 하나님(24절): 치졸한 감정에 얽매였다기보다 자기 백성을 너무도 사랑하신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에게 전적인 헌신을 원하시는 거룩한 열심을 표현한 것이다.


네가 그 땅에서 … 오래 살 때에(25절): 신명기에서는 이스라엘이 반역으로 약속의 땅에서 쫓겨나고,

그 뒤 회개하고 다시 돌아오리라는 것이 반복해서 나타난다(축복과 저주 공식).


너희의 날이 길지 못하고 전멸될 것이니라(26절): 출애굽 첫 세대가 불순종하여 광야에서 모두 죽었듯이,

가나안을 정복한 세대 역시 시간이 지나면 이전 일을 망각하고 불순종에 빠질 위험성이 컸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언약을 결코 잊지 않으신다.


그러나 네가 거기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찾게 되리니(29절):

망각과 불순종으로 발생한 위기는 또 다른 광야생활이다.

그 시간은 죽이기 위한 형벌이 아니라, 살리기 위한 연단으로 부여된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29절): 전적인 신뢰와 헌신을 가리킨다.

이것은 여호와의 백성이 그분을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 어떻게 경외하고 순종하고 사랑해야 하는지,

그리고 배반한 후에는 어떻게 다시 충성과 신뢰를 드려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맹세하신 언약(31절): 고대에는 언약 당사자들이 자기를 저주하는 맹세로 언약을 확증하곤 했다.


하나님을 지배할 수 없습니다 2014년 9월 24일 수요일

 

가나안은 온갖 신들과 그 신들을 표현한 우상이 넘치는 곳이었습니다.

아모리인들이 우상을 만든 것은 ‘자기를 위해서’ 자신들의 신들을 지배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이런 방식으로 예배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는 하나님의 영광에 걸맞은 방식으로 예배해야 합니다.

그 누구도 하나님을 자신의 손 안에 두고 지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흔히들 우상숭배의 문제를 다른 신을 섬기는 문제로 축소합니다.

그 결과 눈에 보이는 다른 종교와 신들에 대해서는 비교적 배타적으로 자신의 신앙을 잘 지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명기가 언급하는 가장 위험한 우상숭배는,

유일하고 참되신 하나님을 믿는다는 신앙 안에 기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한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욕망대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가장 위험한 우상숭배입니다.

이러한 우상숭배가 바로 우리 안에서 횡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그분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에 더욱 큰 욕심을 내고 있다면, 그것이 우상숭배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보다는 하나님을 움직여 자신의 뜻을 성취하려 한다면, 그것도 우상숭배입니다.


우상숭배의 다른 이름은 ‘자기숭배’입니다.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가치관이 ‘자기숭배’입니다.

자신을 더 아름답게 꾸미기 위하여 막대한 자원을 소비하고,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손해가 되는 것에는 눈길도 주지 않으려 합니다.

이런 자기숭배가 공공연히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교회 안에 들어와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의 목표는 ‘자기실현’이 아닌 ‘자기부인’으로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의 가장 큰 위기는 우리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서 도사리고 있습니다.


질투하시는 하나님 2014년 9월 24일 수요일


모세는 ‘어떤 형상대로든지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엄히 경고합니다.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자신의 상황을 대조하면서,

하나님께서 언약에 신실하신 결과 그들이 얻게 된 은혜들을 기억하라고 권면합니다.

만일 이를 잊고 스스로 부패하여 우상을 만들고 섬긴다면, 하나님은 약속의 땅에서 그들을 전멸시킬 것입니다. 하지만 설령 그때라도 그들이 하나님께 돌아와 말씀을 청종한다면,

하나님은 그들에게 다시 자비를 베푸실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질투는 백성을 향한 거룩한 사랑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우상은 거짓이고 허망한 것들입니다.

반면 우리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시어 우리와 인격적인 교제를 나누시는 분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를 향하여 지극히 신실하신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때문에 우리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오직 하나님만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 아닌 다른 우상들에게는 곁눈질도 하지 않아야 합니다.

혹시라도 지금 내가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바라는 우상이 있다면,

그 실체를 바로 직시할 수 있고 하나님께 돌아설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하실 것입니다.


1 아모리인들이 자신들의 신들을 예배하는 방법이 무엇입니까?(16~19절)

5 아모리인들이 우상을 만든 동기가 무엇입니까?

1 하나님께서 어떤 형상이든지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하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5 내게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의지하며 바라는 것이 있나요? 만일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기실현이 아닌 자기부인의 가치로 살게 해주십시오.
하나님 앞에서 나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구하게 해주십시오.


제게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의지하는 우상들이 있다면,

지금 즉시 그 우상들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만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