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3 일
딸은 의령의 정동 교회에서,
아내는 서울의 송파 참 병원 교회에서,
저는 산청의 소정 교회에서 주일 예배를 드렸습니다.
달랑 세 식구에게 이런 일도 있습니다.
소정 교회에는 가뿐한 마음으로 교회에 오고 거리낌 없이 예수님을 증거하는 장로님과
일곱 살짜리 꼬마 성가대원이 있습니다.
꼬마의 이름은 예소랍니다.
예수님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라는 뜻이라네요.
목사님의 설교가 끝나고 찬송가 171장을 부를 때에는 예소는 이미 성가대 석에서 누워 잠들어 있었습니다.
예소는 정 장로님의 손녀랍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주일 찬양 예배를 사랑 많으신 허 장로님의 인도로 드리고 농장에 왔습니다.
참 좋은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어 감사한 주일입니다.
오늘은 닭들이 알도 많이 낳았습니다.
딸은 의령에서,
아내는 서울에서 오고 있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colorprom 이경화] [오후 3:49] (이모티콘) 모처럼 날씨가 참 좋습니다~*^^*
[김의영] [오후 3:55] 농장에 홀로 앉아 먼 데를 아무 생각없이 보고 있습니다.
[colorprom 이경화] [오후 3:56] 흐음.....제가 깊은 숨을 쉬게 됩니다. 덕분에~*^^*